조현병이 있는 여동생.manwha

조현병의 대표증상 환시와 환청 과대망상
그리고 "오빠야말로 약 먹었어?"

헐 복선 ㄷㄷ

어머니가 그러면 진짜 뭐 어떻게해야하냐

진짜 남이면 안보면 되는데 미치겠음. 유아때부터 그래서 학대 받고 자랐는데 어릴때는 그냥 우리가 성적이 나빠서 그런갑다, 우리가 못해서 그러는 것 같다, 하고 맞고 자랐는데 커보니 아님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내가 대단했던게 아버지는 조울증, 어머니는 조현증인데 학생때 성적 탑이었음. ㅋㅋ 그러다 가세가 기울면서 일한다고 공부 못했지만...
여튼 조현증은 약이 답이라는데 몰것음. 울집은 아플때 약종류는 절대로 안먹거든 독약이라고 질색함.

나도 가족력이 있어서 어머니가 잠시 조현병 증상 왔다갔다 하시는데;;
진짜 미칠것 같더라..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고 쪽지로 적어서 말씀하시지를 않나, 자꾸만 소리가 들린다면서 날 감시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화내시거나..
다행히 초기증상이라 약으로 호전되긴 하셨는데
떠올리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네.ㅠㅠ

ㅇㅇ 진짜 다행이네.

약 꼭 먹어야해;; 병원은 가봤어? 병원 안가겠다고하면 정신건강센터라도 꼭 한번 가봐

어떤 심정인지 감히 이해한다곤 못하겠지만.. 진짜 존경스럽습니다.ㅠㅠ

어릴때 왕따로 피해망상은 겪어봐서 이해는 가지만 환자 본인을 어찌할 수가 없을듯
내 기억만해도 주변에서 뭐라 떠들든 내욕하는거 같고 말걸면 뭐라도 공격적으로 알아듣고 아무도 안믿으니...

안감. 아니 못가.
우리는 가려고 하고 다 하는데 아플땐 힘이 성인남자 3명보다 더 하거든.
밥도 안먹고 7일 동안 버틸 때도 있어. 물만 가끔 먹는데 진짜 사람이 밥 안먹고 물만먹고 3주 이상 살수 있다는 걸 눈으로 봤지.

고마워. ㅜㅜ 솔직히 거기다 더 힘든던 안아플땐 돈을 ㅈㄹ 같이 쓴다는게 또 문제.. 패륜이지만 진짜 부양하기 싫다.

아 조현병 환자들이 약 안먹는 이유가 독이라 생각해서임?

과대망상이 곂치면서 독으로 생각하는경우도 있지

가급적이면...아니, 무조건 병원으로 모셔라.
나도 우리 어머니 알츠하이머+파킨슨+중증조울증+조현+알콜중독 기타등등 종합세트셨다.
정신장애로 장애인3급까지 받으셨지.
답은 병원이다. 입원시켜드려.
그렇지 않으면 남은 가족 모두가 천천히 무너진다.

문제는 돈이지...대충 월 200정도 깨질듯

잘 알아봐 생각보다 저렴한곳 많아.
월 200이면 대학병원수준이야.
우리 어머니 모신곳 한달에 약 40 정도 들어갔어. 식비치료비 포함.
간식대나 용돈은 별도로 면회갔을때 넣어드렸고.
직계가족 2명의 동의가 있으면 사설엠뷸런스 불러서 강제입원도 가능해. (이부분은 필히 병원측에 문의해보고 실행할것.)
어머니를 병원에 15년 모셨다. 처음은 병원에만 계셨고, 중간에는 집과 병원 반반계셨고, 마지막 일년은 거의 집에 계셨지.
많이 호전되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집에서 홀로 식사하시다 급체로 돌아가셨다.
호전되셨다고 착각했던거야. 약을 뒤섞어서 드시고 계셨더라고.
그냥 병원에 계속 모셔야했다는 후회를 5년째 하고 있다.

부모님이 할머니 도우미불러서 캐어하시다 안되서 병원 보내셨는데 그때 그정도 들어서 얘기한거였는데...대학병원 수준에서도 사람이 일하는지라 실수해서 골절 수술도 함 하시고...우리 할머닌 조현병이 아니라 치매였지만 돌발행동하면 위험하다는 점에서 병원이 답이긴하지.

와 코난이시네

가면...라이더?

가면이면 하면 이거아닐까?
페르소나(persona)는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원래 페르소나는 그리스의 고대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다. 이후 심리학적인 용어로 심리학자 구스타프 융(Carl Gust에이브이 Jung)이 만든 이론에 쓰이게 되는데 그는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가면)를 지니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쓰고 관계를 이루어 간다고 주장한다. 페르소나를 통해 개인은 생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반영할 수 있고 자기 주변 세계와 상호관계를 성립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페르소나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심리구조와 사회적 요구 간의 타협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사회적 요구에 적응할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현병의 증상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려 하지 마
무의식적인 공포의 존재가 시각적으로 나타날 뿐임(하늘을 나는 문어도 그렇고)

가벼운 조현병 증세가있으면 조기에 정신과 진료를 받아서 깔끔히 치료받을수있음

ㅇㅇ 처음엔 도청이니, 감시니 하는 소리 하던데 다행히 입원하고 나온 후엔 증세 확 좋아짐.

종업원만 더듬이 없음ㄷㄷ
디테일하네

정치 보복으로 엄한 사람 잡혀 들어감.

그런식으로 말하지말자.. 최근 뉴스에 많이 나와서 그렇지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률은 낮은 편이고 조현병 발병률은 1%로 100명중에 1명이 조현병을 앓고 있어 초기에 발견하면 일반인과 똑같이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초기가 아니더라도 약물치료만 잘하면 잘 살수있다.
사회에서 격리시키자 강제치료하자는 말이 나올때마다 초기의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을 더욱 꺼려하게되고 치료를 거부하게되서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급성기가오고 사건이 터지는거지
격리시킨다는 말 들을때마다 참 가슴아프다

지들이 안당해봐서 이런식으로 말 쉽게함

정신병이라고 병동에 격리 쉬울떄
독재국가에서 지들 맘에 안드는 사람들 정신병판정 막내리고 집어넣어버림
그 휴우증으로 강제격리는 맘대로 못시키는 사회가 된거임
그와중에도 재산상속떄문에 멀쩡한 친족을 정신병동에 넣어버리는 사례가 종종나오지만

이런 편집증적 확증도 조현병 초기야 그러면 너도 격리되야하는데? 왜 안당해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 애초에 조현병환자 상대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도 순전한 망상이야. 모든 조현병환자가 그런 것은 아니거등. 그러면 소수의 폭력적인 조현병환자를 격리하자고 그런 법을 통과 시키면 지금 이렇게 편집증이 들어나는 댓글 달고 다니는 애들 전부 잡혀감.

간단하게 생각해봐.
조현병환자는 잡아가둔다는데 너 같으면 병원가서 진단 받겠어? 니 가족이 조현병인거 같은데 잡아가둔다는데 선뜻 병원 보낼 수 있겠어?
오히려 니가 말하는 그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소리도 안 내고 보이지도 않게 되는거임.
그러다가 터지고나서야 아, 시한폭탄 이였습니다. 하는거지
지금 해야 될 건 관리를 더 잘해서 환자나 환자가족 스스로 적극적으로 진단받고 치료받게 해야되는거임
정신병 진단은 정확하게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라서 전국민 강제검사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사람들은 조현병에 대한 이딴 생각 때문에 더 심해진다는걸 곧뒤져도 모름

이렇게 생각안하고말하는것도사회병들게만드는 병인데 격리못시키나..;;

여기도 환자있네

병원 좀 가봐, 진짜 욕하려는 게 아니라 걱정되서 그래

너도 좀 심한데

그러다 생사람 덥치는 거임

ㄴㄴ 저런 (피해)망상이 있는 애한테 실제로 피해를 입히면 어떤 발광을 할까 싶었는데 가짜였다고

의도가 어떻든, 시작부터 겁탈같은 소리를 나불거린거는 엄연히 니 잘못이야. 차라리 때린다는 소리를 해도 감지덕지한데, 겁탈같은 성적인 발언을 한순간부터 그런소리해봤자 저 댓글 본 사람들에게는 급하게 말바꾸는 변명으로밖에 안들린다고.

ㅁㅊ 아무리 망상이라지만 아픈애를 왜괴롭혀

우리아이는 장애가있습니다...

진짜 위험해. 일상 생활 안되고. 우리집도 칼 여러번 들었지.
특히 여동생 뿅뿅한다고 혼자 망상해서 가족 다 찔러 죽일뻔 한 적도 많고.
울집 방문이 성한게 없을 정도, 온 천지에 칼자국, 망치자국이 넘치지.

조현이 감기걸리면?

극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음

그일과 여러 경험상 스트레스가 실질적인 각종 병의 원인이라고 믿고 있어요.
스트레스는 이렇게 착한 사람이 받는 사회적 억압때문인 경우와
스스로 자신을 옭아매고 남과 비교하여 생기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스트레스는 푸는것보단 애초에 쉽게 스트레스 받지않는 마인드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이거랑 나라랑 엮는거 보니 딱봐도 일베쪽에서 온건 잘 알겠다

이런애들도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니... 아깝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