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행군전에 px가서 냉장고에 사이다 1.5L 한통 넣어둿는데 행군내내 생각나더라
그리고 돌아오니 생활관 인원 전부 그 사이다 한통만 생각하면서 행군햇다드라고 ㅋㅋ
끝나고 나눠마셧습니다
루리웹-77495327162019/06/28 18:38
진짜 그 맛에 행군했지... ㅋㅋ 나는 복숭아 속살이라는 과일 음료수 생각 하면서 훈련 뛰었는데
진정하세요2019/06/28 18:27
마지막에 입맛없다고 안먹은 불고기버거가 일주일동안 생각남
N.M.M.W.A2019/06/28 18:29
군대 들어간다는 압박감에 입맛이 있을리가 없음.
서든어택22019/06/28 18:27
나도 여름 군번이었는데 콜라가 제일 먹고 싶었다..
맛스타로는 충족되지 않는 그 맛 그 느낌
공물왕 까마귀군주2019/06/28 18:33
교회에서 콜라랑 롯데리아 햄버거 줄때 그 감격은 진짜 ㅋㅋㅋ
식은 콜라가 그리 맛있을수가...
지나가는 경찰서장2019/06/28 18:27
진짜 탄산 너무 먹고싶음.
훈련갈때 버려진 캔볼때마다 아주...
죄수번호2799354952019/06/28 18:27
저때 진짜 평생 소원이 콜라 1.5리터짜리 사서 혼자 벌컥벌컥 원샷때리는 거였는데
저때 생긴 트라우마?로 탄산에 환장을 한다...
야한언니2019/06/28 18:27
4주차에 성당에서 콜라랑 피자 한조각 줬는데 먹다가 울었음 ㅋㅋㅋ
모트2019/06/28 18:28
작년에 느낀건 북한놈들은 어떻게 6월에 전쟁할 생각을 했지..
20색히소년2019/06/28 18:28
그때는 이정도 더위가 아니었겠지 ㅋㅋ
Issv2019/06/28 18:32
열돔때라 더 심하지않았음?
뛟2019/06/28 18:32
그래서 새벽에 내려옴
HOXY...?2019/06/28 18:33
딴건 없고 8.15일에 전쟁 종결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어서.
LUCKYMARU2019/06/28 18:34
3개월안에 적화통일하고 가을 겨울은 쉬려는 계획이 실패!
루리웹-26241885202019/06/28 18:34
남쪽이 더운줄 몰라서
OOQuanta2019/06/28 18:36
작년은최근평년보다도 심각한거였고
69년전에는 여름때도 심각하게 안더웠나보지..
오리너구리2019/06/28 18:38
겨울 오기전에 서두르자 라는 말 때문에 서두르다 되려 늦어져서 6월에 시작한 독소전쟁과 비슷한 이유 아닐까
리치왕이될거야2019/06/28 18:43
나도 힘들지만 상대가 힘들때 공격해야지 라고 생각한거 아닐까
마시멜로☆2019/06/28 18:46
추운거 보단 더운게 낫지 않을까
정성담은_뚝배기2019/06/28 18:53
6월이면 농사 한창 지을때라서 일부러
이때 전쟁 벌인거임, 실제로 전쟁초창기
국군 와장창~ 나는 것도 시골에 사는
장병들은 농사하러 가야한다고 휴가 다
땡겨 쓴 상태여서인 이유도 있거든
더읍찢민주당2019/06/28 18:57
저때 겨울은 유난히 춥기로 유명했고
여름은 겨울만큼의 충격은 아니어도 시1발 더웠음
루리웹-56715373982019/06/28 19:00
전쟁통에 1950~1954년의 기상관측 자료는 일일 평균온도만 보이네.
1950년 6월 25일 서울의 평균 기온이 21.1도 였으니 온도가 나름 괜찮은 시점이긴 했음.
하지만 7월 중순 넘어가면서 평균 기온이 27~29도 정도 나왔음.
서울지역 작년 날씨 기준으로 평균 27~29도 사이 나오면 낮 최고기온이 32~34도 사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폭염까지는 아니라도 덥긴 했을 듯.
피둘스틱2019/06/28 19:09
나폴레옹도 6월에 러시아갔음..
정성담은_뚝배기2019/06/28 19:10
러시아는 겨울되면 지옥이니 6월
정벌 출발이 정석이긴 하지...
피둘스틱2019/06/28 19:20
그게 아닌게 원정 당시 러시아는 10월에도 아직 영상이었음
원정 당년은 그리 춥지않았다고함
그러니까 만약 모스크바 점령한 한달만 더 기간이있었다면
나폴레옹이 떡발리지않았을것
5월 출발인데 병력소집으로 또 한달 말아먹고 6월말 출진
그게 원정의 결과임
육두구정향2019/06/28 19:39
끔찍했던 전쟁의 기억보정 탓인지 몰라도 625 증언들 보다보면
그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는 이야기가 많기는 함.
간유구2019/06/28 20:00
어?!
아크마로크2019/06/28 18:28
나 훈련소때 초코파이 현금 5만원에 거래하려는놈 많았음 근데 그걸또 안팜 어디서 종이쪼가리랑 초코파이랑 거래하려냐면서 ㅋ
rollrooll2019/06/28 18:32
흑흑
울부짖는초원2019/06/28 18:33
7월 말번이라 훈련소를 8월에 보냈는데
진짜 100일휴가 나가기전까지
입소전에 아웃백에서 먹다가 남긴 감자튀김하고 콜라 죽도록생각나더라...
훈련하고 엄청 힘들때 탄산먹으면 갈증만 더난다고하는데 솔직히 탄산 개떙김..
zkzkzk93962019/06/28 18:33
군대 여름하면 실내에 에어컨 설치해서 야외 근무 좇같았던거 뺴면 나름 버틸만 했는데
☆쇼코&키라리☆2019/06/28 18:39
와, 에어컨이라니.
우린 지통실에만 하나 있었눈데.
호불호2019/06/28 18:43
요 근래 생활관에 1대씩 다 넣었을걸?
☆쇼코&키라리☆2019/06/28 18:53
좋아졌네ㅋ
난 구막사라서 침상에 선풍기로만 퉁쳤는뎈ㅋㅋ
호불호2019/06/28 18:57
내가 12군번인데 나 전역할때쯤에 생활관에 냉장고랑 에어컨 TV교체 이런거 한다고 공문 왔다갔다하더라
☆쇼코&키라리☆2019/06/28 19:00
어...음... 난 07이라...
호불호2019/06/28 19:02
형님
폐품수집병2019/06/28 19:07
나 있던데는 창문에 박는 금성에어컨있어서 그거 썼는데
대신 사지방같이쓰면 차단기 내려가더라
☆쇼코&키라리☆2019/06/28 19:11
우린 지통실 에어컨만 천장형 최신식이었어.
루리웹-26211787442019/06/28 20:44
전역 5일전에 에어컨 고장나서 창문열고 잤다가 모기한테 개뜯겼던 거 생각하면 ㅅㅂ. 모기새끼 이 영악한 놈들 발가락 손가락만 쳐 물더라
와아아2019/06/28 18:34
진짜 나 입대할때 같이갖 친구 마지막에 이거보여주고 꼭 마시라고 후회한다고 했는데 배불러서 안마시랴는거 마시고 들어갔는데 친구말이 맞았음 ㅎㅎ
미콜라시2019/06/28 18:34
다 쳐먹어도 생각나는 음식들
taenni2019/06/28 18:34
아 난 유격세번 뛰는거 생각했는데
2년 2개월이었을때
여름 군번 재수없으면 3번도 뛰는데.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2019/06/28 18:34
훈련소에서 부식으로 처음 815콜라 나왔을때 와 탄산이다 하면서 존나 좋아하고 있는데 동기새끼가 내 눈앞에서 보란듯이 내 콜라 존나 흔들어가지고
그때 군생활 첫 쌍욕이 나옴
zkzkzk93962019/06/28 18:36
815면 진짜 아재내...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2019/06/28 18:38
으아앜 아니야 16년 10월 입대라구...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2019/06/28 18:39
훈련소에서 처음본 콜라였단말야
zkzkzk93962019/06/28 19:11
그럼 광복콜라 갑자기 슉나타났다 훅 사라질 타이밍에 들갔다 온거내?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2019/06/28 19:15
훈련소에서 본거 말고는 정말 안보이더라 동네 슈퍼 구석에서나 몇번 본거같기도 하고 요즘도 팔긴 하는건지 모르겠음
루리웹-26211787442019/06/28 20:46
8.15콜라 그 콜라안에서 가그린 맛나던 거
극흑흑헬렌켈러2019/06/28 18:34
린정합니다
루리웹-03874350612019/06/28 18:35
진짜 군대가면 특히 훈련소에서
밖에서 줘도 잘 안먹던 초코파이가
군대선 존나 개쩌는 초콜릿으로 둔갑하더라
정작 전역하고나선 또 안먹는 매직
루리웹-6151044279192019/06/28 19:39
사실 자대만 가도 다 몽쉘먹지 초코파이는 잘 안 먹지
루리웹-01539029752019/06/28 18:35
내친구도 저말 하던데
루리웹-18139282872019/06/28 19:23
너는왜안해
루리웹-01539029752019/06/28 19:24
난 겨울군번이라 덜 땡겼음
루리웹-93697161082019/06/28 18:35
훈련병 막사 중앙복도에는 면회객들을 위한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입대할 때 동전을 들고 들어온 놈 하나는
불침번 설 때, 일부러 중간으로 바꾼 다음, 당직 조교들이 잠을 잘 때 중앙복도에서 콜라와 사이다를 뽑아마셨지.
그 놈 한테 한 모금 얻어먹겠다고 개가 된 애들이 참 많았어...
육식염소2019/06/28 18:35
난 겨울군번이였는데 콜라가 제일 그리웠다;;;
호불호2019/06/28 18:35
훈련소 3주차때 교회가니까 햄버거랑 콜라 나왔음
와 진짜 탄산 와 시바 와...
이재명박근혜경2019/06/28 18:35
내가 여름군번이었는데...
해군 훈련소 수료하고 후반기교육가서 px풀린 첫날에 애들 전부 다 콜라,사이다,포카리 1.5L씩 원샷했었다. 그게 다 들어가더라.
버벙고래2019/06/28 18:36
진심 탄산 절실
녹오2019/06/28 18:38
저 행군하면서 마시는 콜라는 진짜 먹은 사람만 알지
식도가 흡수를 한다는 느낌이 뭔지 저때 처음으로 알았음
Ump45찌찌 그리폰체고찌찌2019/06/28 18:39
해군있을때 난 수영못해서 자꾸 불합격해서
불합격자만 모아 매일 수영훈련했는데
같이 훈련하던 한놈 수영존나 잘하는데
자꾸 통과안하길래 물어보니 수영훈련 통과한 애들
땡볕에 제식훈련한다는 말듣고 기록잴때
일부러 열심히안한단 말을 들었음
뭘보나요2019/06/28 18:40
7월 군번으로서 50사단 신교대 개꿀이였음 기온이 너무 높아서 주요 훈련 제외하고는 거의 패스함
루리웹-18139282872019/06/28 19:24
하필또 거기 대구 근처아니냐?
뭘보나요2019/06/28 19:24
대구 근처가 아니라 그냥 대구임
마구니로구나2019/06/28 18:42
초코파이 - 훈련병때랑 이병때는 졸라 맛있는 초콜릿 -> 일병 찍으면 그냥저냥 먹을만한 간식 -> 상병때는 주면 먹는데 더 맛있는거 많은데 굳이 사먹지는 않는 간식 -> 병장때는 사실상 평가가 민간인이랑 같아지는 물건
Lostangel2019/06/28 18:43
3월 군번이 좋다 생각함
지금은 군복무 줄었긴해서 다르겠지만
일단 적당히 춥고 날씨 적당함 제대하면 12월이라 내년에 바로 예비군이고
4주짜리 후반기 교육 받으면 자대 갔을때 운좋으면 유격 제낄 수 있음
호불호2019/06/28 18:44
내가 바로 이 케이스
최강젠지2019/06/28 18:44
요즘엔 매주 콜라랑 사이다 줘 15년 7월 군번인데 훈련소에서 매주 보급으로 콜라, 사이다 차갑게 해서 줬음
임모탄쪼2019/06/28 18:50
하지만 논산 식당에서 먹은 불고기전골은 먹은것 자체가 후회
OODOODOOD2019/06/28 18:52
내가 저걸 뼈저리게 겪었음. 대구 50사단 신교대에 8월에 들어갔는데 들어가기 직전에 고기 구워먹고 콜라 남은거 마저 마실까 싶다가 배가 너무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서 남기고 들어갔는데 진짜 훈련할 때마다 콜라 생각났음
달레2019/06/28 18:53
그닥.. 나는 탄산보다
아이스크림이 개땡기더라 ㅠ
194532019/06/28 18:58
8월에 훈련소 들어가서 3주만에 마신 콜라는 인생 콜라였음
메리사2019/06/28 18:58
시발, 혹한기 두 번은 둘째 쳐도 유격 두 번. 심지어 말년병장 데려다가 시킨 건 무슨 생각이냐 시발...
마피아32019/06/28 19:02
근데 저상황에서도 논산훈련소 앞에서 파는 음식음 맛없다고 생각하
NKH882019/06/28 19:19
여름군번인데
혹한기2번 유격3번
UFG,호국,KCTC 다 뛰었네요...
멀고어 1번지2019/06/28 19:23
저때 진심으로 훈련하다 본, 땡볕에서 노가다하는 아저씨들이 너무 부럽더라. 그 아저씨들은 탄산 페트 막 마음대로 마셨었거든
shiningrasia2019/06/28 19:23
맨날 이상한 파란거만 나와서 콜라가 정말 그립긴 했었는데
긔엽긔저글링2019/06/28 19:26
여름에 군대가면 정말 죽을것 같은 갈증을 처음 알게됨
그뒤로 사회나와서도 생는 항상 옆에 두고 있는거 보면 참...
츠짱™2019/06/28 19:32
꼬인 6월군번.
훈련소 포함 유격 세번
풍사2019/06/28 19:34
90년대 초중반만해도 여름땡볕에 볼차고 그늘가면 시원했던지라 지금처럼 후덥지근 하지는 않았음.
7월 군번인데 미지근한 소금물이 먹을땐 뭣같아도 도움 많이된듯..
콘쨔응2019/06/28 19:40
난 행군하면서 집앞에서 먹었던 찹쌀팥빵이 계속 생각나더라
수정탑2019/06/28 19:42
내가 6월 군번이였지 ㅎㅎ 훈련소 들어가니까 장마 시작되서 해보고 훈련한 날이 3일밖에 안됨 매일 판초우의 뒤집어쓰고 ㅋㅋㅋ
윤씨2019/06/28 20:38
논산에서 행군중 쉬는탐에 가져다준 마음속까지 라는 이온음료 아직도 생각난다 ...
야매토끼잉2019/06/28 20:40
5월군번인데 진짜 논산에서 행군하면서 얼음물이였던게 뜨끈한물로 바뀌니..
루리웹-25641768482019/06/28 20:42
나 겨울군번인데 행군하다가 받은 코코아 흘린 게 아직도 아깝다. 5분 후에 쉬는 시간줬는데ㅜㅜ
아직도 내 인생 베스트5안에 드는 후회다.
루리웹-47664776542019/06/28 20:44
훈련서 취사병이라 중고등학교 친구들 자주 만났는데
취사 지원오면 몰래몰래 빼내서 탄산 맥이고 부식 더 챙겨주고 그랬는데
다들 수료하고 고맙다고 연락오드라...
작년에 느낀건 북한놈들은 어떻게 6월에 전쟁할 생각을 했지..
고대 로마 검투사 치고는 엄청 잘쓰네 한국말
미안 훈민정음 독학해서 이모양이다
마지막에 입맛없다고 안먹은 불고기버거가 일주일동안 생각남
진짜 콜라 한목음이 절실하더라
진짜 콜라 한목음이 절실하더라
목음이 뭐임 목음이
미안 훈민정음 독학해서 이모양이다
고대 로마 검투사 치고는 엄청 잘쓰네 한국말
야간행군전에 px가서 냉장고에 사이다 1.5L 한통 넣어둿는데 행군내내 생각나더라
그리고 돌아오니 생활관 인원 전부 그 사이다 한통만 생각하면서 행군햇다드라고 ㅋㅋ
끝나고 나눠마셧습니다
진짜 그 맛에 행군했지... ㅋㅋ 나는 복숭아 속살이라는 과일 음료수 생각 하면서 훈련 뛰었는데
마지막에 입맛없다고 안먹은 불고기버거가 일주일동안 생각남
군대 들어간다는 압박감에 입맛이 있을리가 없음.
나도 여름 군번이었는데 콜라가 제일 먹고 싶었다..
맛스타로는 충족되지 않는 그 맛 그 느낌
교회에서 콜라랑 롯데리아 햄버거 줄때 그 감격은 진짜 ㅋㅋㅋ
식은 콜라가 그리 맛있을수가...
진짜 탄산 너무 먹고싶음.
훈련갈때 버려진 캔볼때마다 아주...
저때 진짜 평생 소원이 콜라 1.5리터짜리 사서 혼자 벌컥벌컥 원샷때리는 거였는데
저때 생긴 트라우마?로 탄산에 환장을 한다...
4주차에 성당에서 콜라랑 피자 한조각 줬는데 먹다가 울었음 ㅋㅋㅋ
작년에 느낀건 북한놈들은 어떻게 6월에 전쟁할 생각을 했지..
그때는 이정도 더위가 아니었겠지 ㅋㅋ
열돔때라 더 심하지않았음?
그래서 새벽에 내려옴
딴건 없고 8.15일에 전쟁 종결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어서.
3개월안에 적화통일하고 가을 겨울은 쉬려는 계획이 실패!
남쪽이 더운줄 몰라서
작년은최근평년보다도 심각한거였고
69년전에는 여름때도 심각하게 안더웠나보지..
겨울 오기전에 서두르자 라는 말 때문에 서두르다 되려 늦어져서 6월에 시작한 독소전쟁과 비슷한 이유 아닐까
나도 힘들지만 상대가 힘들때 공격해야지 라고 생각한거 아닐까
추운거 보단 더운게 낫지 않을까
6월이면 농사 한창 지을때라서 일부러
이때 전쟁 벌인거임, 실제로 전쟁초창기
국군 와장창~ 나는 것도 시골에 사는
장병들은 농사하러 가야한다고 휴가 다
땡겨 쓴 상태여서인 이유도 있거든
저때 겨울은 유난히 춥기로 유명했고
여름은 겨울만큼의 충격은 아니어도 시1발 더웠음
전쟁통에 1950~1954년의 기상관측 자료는 일일 평균온도만 보이네.
1950년 6월 25일 서울의 평균 기온이 21.1도 였으니 온도가 나름 괜찮은 시점이긴 했음.
하지만 7월 중순 넘어가면서 평균 기온이 27~29도 정도 나왔음.
서울지역 작년 날씨 기준으로 평균 27~29도 사이 나오면 낮 최고기온이 32~34도 사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폭염까지는 아니라도 덥긴 했을 듯.
나폴레옹도 6월에 러시아갔음..
러시아는 겨울되면 지옥이니 6월
정벌 출발이 정석이긴 하지...
그게 아닌게 원정 당시 러시아는 10월에도 아직 영상이었음
원정 당년은 그리 춥지않았다고함
그러니까 만약 모스크바 점령한 한달만 더 기간이있었다면
나폴레옹이 떡발리지않았을것
5월 출발인데 병력소집으로 또 한달 말아먹고 6월말 출진
그게 원정의 결과임
끔찍했던 전쟁의 기억보정 탓인지 몰라도 625 증언들 보다보면
그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는 이야기가 많기는 함.
어?!
나 훈련소때 초코파이 현금 5만원에 거래하려는놈 많았음 근데 그걸또 안팜 어디서 종이쪼가리랑 초코파이랑 거래하려냐면서 ㅋ
흑흑
7월 말번이라 훈련소를 8월에 보냈는데
진짜 100일휴가 나가기전까지
입소전에 아웃백에서 먹다가 남긴 감자튀김하고 콜라 죽도록생각나더라...
훈련하고 엄청 힘들때 탄산먹으면 갈증만 더난다고하는데 솔직히 탄산 개떙김..
군대 여름하면 실내에 에어컨 설치해서 야외 근무 좇같았던거 뺴면 나름 버틸만 했는데
와, 에어컨이라니.
우린 지통실에만 하나 있었눈데.
요 근래 생활관에 1대씩 다 넣었을걸?
좋아졌네ㅋ
난 구막사라서 침상에 선풍기로만 퉁쳤는뎈ㅋㅋ
내가 12군번인데 나 전역할때쯤에 생활관에 냉장고랑 에어컨 TV교체 이런거 한다고 공문 왔다갔다하더라
어...음... 난 07이라...
형님
나 있던데는 창문에 박는 금성에어컨있어서 그거 썼는데
대신 사지방같이쓰면 차단기 내려가더라
우린 지통실 에어컨만 천장형 최신식이었어.
전역 5일전에 에어컨 고장나서 창문열고 잤다가 모기한테 개뜯겼던 거 생각하면 ㅅㅂ. 모기새끼 이 영악한 놈들 발가락 손가락만 쳐 물더라
진짜 나 입대할때 같이갖 친구 마지막에 이거보여주고 꼭 마시라고 후회한다고 했는데 배불러서 안마시랴는거 마시고 들어갔는데 친구말이 맞았음 ㅎㅎ
다 쳐먹어도 생각나는 음식들
아 난 유격세번 뛰는거 생각했는데
2년 2개월이었을때
여름 군번 재수없으면 3번도 뛰는데.
훈련소에서 부식으로 처음 815콜라 나왔을때 와 탄산이다 하면서 존나 좋아하고 있는데 동기새끼가 내 눈앞에서 보란듯이 내 콜라 존나 흔들어가지고
그때 군생활 첫 쌍욕이 나옴
815면 진짜 아재내...
으아앜 아니야 16년 10월 입대라구...
훈련소에서 처음본 콜라였단말야
그럼 광복콜라 갑자기 슉나타났다 훅 사라질 타이밍에 들갔다 온거내?
훈련소에서 본거 말고는 정말 안보이더라 동네 슈퍼 구석에서나 몇번 본거같기도 하고 요즘도 팔긴 하는건지 모르겠음
8.15콜라 그 콜라안에서 가그린 맛나던 거
린정합니다
진짜 군대가면 특히 훈련소에서
밖에서 줘도 잘 안먹던 초코파이가
군대선 존나 개쩌는 초콜릿으로 둔갑하더라
정작 전역하고나선 또 안먹는 매직
사실 자대만 가도 다 몽쉘먹지 초코파이는 잘 안 먹지
내친구도 저말 하던데
너는왜안해
난 겨울군번이라 덜 땡겼음
훈련병 막사 중앙복도에는 면회객들을 위한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입대할 때 동전을 들고 들어온 놈 하나는
불침번 설 때, 일부러 중간으로 바꾼 다음, 당직 조교들이 잠을 잘 때 중앙복도에서 콜라와 사이다를 뽑아마셨지.
그 놈 한테 한 모금 얻어먹겠다고 개가 된 애들이 참 많았어...
난 겨울군번이였는데 콜라가 제일 그리웠다;;;
훈련소 3주차때 교회가니까 햄버거랑 콜라 나왔음
와 진짜 탄산 와 시바 와...
내가 여름군번이었는데...
해군 훈련소 수료하고 후반기교육가서 px풀린 첫날에 애들 전부 다 콜라,사이다,포카리 1.5L씩 원샷했었다. 그게 다 들어가더라.
진심 탄산 절실
저 행군하면서 마시는 콜라는 진짜 먹은 사람만 알지
식도가 흡수를 한다는 느낌이 뭔지 저때 처음으로 알았음
해군있을때 난 수영못해서 자꾸 불합격해서
불합격자만 모아 매일 수영훈련했는데
같이 훈련하던 한놈 수영존나 잘하는데
자꾸 통과안하길래 물어보니 수영훈련 통과한 애들
땡볕에 제식훈련한다는 말듣고 기록잴때
일부러 열심히안한단 말을 들었음
7월 군번으로서 50사단 신교대 개꿀이였음 기온이 너무 높아서 주요 훈련 제외하고는 거의 패스함
하필또 거기 대구 근처아니냐?
대구 근처가 아니라 그냥 대구임
초코파이 - 훈련병때랑 이병때는 졸라 맛있는 초콜릿 -> 일병 찍으면 그냥저냥 먹을만한 간식 -> 상병때는 주면 먹는데 더 맛있는거 많은데 굳이 사먹지는 않는 간식 -> 병장때는 사실상 평가가 민간인이랑 같아지는 물건
3월 군번이 좋다 생각함
지금은 군복무 줄었긴해서 다르겠지만
일단 적당히 춥고 날씨 적당함 제대하면 12월이라 내년에 바로 예비군이고
4주짜리 후반기 교육 받으면 자대 갔을때 운좋으면 유격 제낄 수 있음
내가 바로 이 케이스
요즘엔 매주 콜라랑 사이다 줘 15년 7월 군번인데 훈련소에서 매주 보급으로 콜라, 사이다 차갑게 해서 줬음
하지만 논산 식당에서 먹은 불고기전골은 먹은것 자체가 후회
내가 저걸 뼈저리게 겪었음. 대구 50사단 신교대에 8월에 들어갔는데 들어가기 직전에 고기 구워먹고 콜라 남은거 마저 마실까 싶다가 배가 너무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서 남기고 들어갔는데 진짜 훈련할 때마다 콜라 생각났음
그닥.. 나는 탄산보다
아이스크림이 개땡기더라 ㅠ
8월에 훈련소 들어가서 3주만에 마신 콜라는 인생 콜라였음
시발, 혹한기 두 번은 둘째 쳐도 유격 두 번. 심지어 말년병장 데려다가 시킨 건 무슨 생각이냐 시발...
근데 저상황에서도 논산훈련소 앞에서 파는 음식음 맛없다고 생각하
여름군번인데
혹한기2번 유격3번
UFG,호국,KCTC 다 뛰었네요...
저때 진심으로 훈련하다 본, 땡볕에서 노가다하는 아저씨들이 너무 부럽더라. 그 아저씨들은 탄산 페트 막 마음대로 마셨었거든
맨날 이상한 파란거만 나와서 콜라가 정말 그립긴 했었는데
여름에 군대가면 정말 죽을것 같은 갈증을 처음 알게됨
그뒤로 사회나와서도 생는 항상 옆에 두고 있는거 보면 참...
꼬인 6월군번.
훈련소 포함 유격 세번
90년대 초중반만해도 여름땡볕에 볼차고 그늘가면 시원했던지라 지금처럼 후덥지근 하지는 않았음.
7월 군번인데 미지근한 소금물이 먹을땐 뭣같아도 도움 많이된듯..
난 행군하면서 집앞에서 먹었던 찹쌀팥빵이 계속 생각나더라
내가 6월 군번이였지 ㅎㅎ 훈련소 들어가니까 장마 시작되서 해보고 훈련한 날이 3일밖에 안됨 매일 판초우의 뒤집어쓰고 ㅋㅋㅋ
논산에서 행군중 쉬는탐에 가져다준 마음속까지 라는 이온음료 아직도 생각난다 ...
5월군번인데 진짜 논산에서 행군하면서 얼음물이였던게 뜨끈한물로 바뀌니..
나 겨울군번인데 행군하다가 받은 코코아 흘린 게 아직도 아깝다. 5분 후에 쉬는 시간줬는데ㅜㅜ
아직도 내 인생 베스트5안에 드는 후회다.
훈련서 취사병이라 중고등학교 친구들 자주 만났는데
취사 지원오면 몰래몰래 빼내서 탄산 맥이고 부식 더 챙겨주고 그랬는데
다들 수료하고 고맙다고 연락오드라...
훈련소
여름엔 열돔 겨울엔 모스코바보다 추운. 도데체 이 축복받는 땅은
-미해병대 사령관-
4월군번이였는데 종교한번갔다오면 땀범벅이였는데
여름군번이이였으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