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문재인편이 훨 재밌네요.

인정 ㅎㅎ

참.. 내용이 계속 나오다 말다 하는듯 하네요
너무 기대가 앞선던 것일까요..

구성도 산만하고
예능도 아니고 시사교양도 아니고
전여옥 허지웅은 왜 저기 앉아있나

mbc 지난번에 했던게 나았어요
오늘은 패널들 뿐 아니라 질문 수준이 ㅉㅉ
1시간20분을 하면서 쓸데없는 영상 집어넣고
산만한 자막에, 대선후보 불러다놓고 농담따먹기나 하고
진행 아나운서도 참 ㅉㅉㅉ

문재인이 노잼이 아니라 구성이 노잼이엇습니다.
오히려 문재인때문에 그나마 잼났습니다.

패널이 전여옥인 거는 별로 상관이 없는데, 편집이 정말 짜증났어요. 마치 피디와 연출진이 열심히 뭔가를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은, 시간에 쫓겨서인지 질문과 대답을 다 잘라먹고. 시간을 더 배정하고 좀 흘러가는대로 뒀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1시간 20분 가량을 봤는데 뭘 봤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지하고 있는 문재인 출연분도 이러니 다른 건 안 볼 거 같네요.

예능 본 줄..

무슨... 패널들 수준이 맞아야 평가를 하든말든... ㅉㅉㅉ
무슨 동네 썰매쟁이들 데려다 놓고 김연아 선수 평가하라는 것도 아니고.

ㅇㅈ

전 그냥 예능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봤습니다
예능처럼 보기에는 재밌었네요 ㅎㅎ

다 했던 이야기에 역겨운 사람이 나와서 평가질. 편집도 구리고 재미 없네요.
그와 반대로 문재인님 워딩은 참 좋았습니다.

국썅... 나이 처먹었음 조금이라도 나아질거란 조금 기대한 내가 호구란건 다시금 깨달음

전 그렇게 나쁘게 안봤는데...
전여옥이 나온게 좋게 안보이지만
문재인을 싫어하는 분들도 볼수가있는거라
패스하고 질문한것과 대답한거에선
문재인 싫어하는 아버지도 욕 안하고 봤어요
문 싫어하시는 아버지는 종북으로 보고있는데
대답을 잘했으니 조용히 보고있던데요.
전 좋게 볼만했습니다

세 글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리수'
SBS가 과거를 씻고(?) 환골탈태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하려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의욕이 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첫번째로, 시기 문제입니다. 아직 탄핵 정국 안 끝났어요.
두번째로는 뭐 다들 인정하시는 패널 문제... 아니 경제학자라도 한 분 모셔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셀럽들만 와서 뭐하는 거에요.
세번째 편집. 초반에 이상한 내용으로 시간 다 까먹고 그나마 후반에야 좀 내용이 있었네요.
지미 키멜 쇼 따라가는 악플 읽기는 왜 하는지;;; 걔네들은 그거 하면서 X큐라도 날리지...
인상적인 질문 하나, 전 허지웅 씨의 질문이 인상깊었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극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
편집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전 이거 차후에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 봅니다.
더 이상 자유라는 이름으로 극단을 허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대표님의 생각이라면 적극 지지합니다.
앞으로 진지하게 이야기 할 시간 많이 있을 듯 하니 이 프로그램은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문 대표님이 정말 멱살잡고 하드캐리 하셨네요. 편집으로 미루어보건데 아마 다른 대선 주자들도 좋은 면만 보여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진정 능력있는 pd들은 케이블이나 종편으로 다 간건가 싶었습니다. 공중파가 케이블에 못 미치는 구성과 편집이라니....그래도 달님이어서 좋았음.

전여옥은  섭외가 오더라도 지가 알아서 거절
했어야지
증말..... 어이가 없네
허지웅은 또....... 어휴

저는 괜찮다고 봐요 다 나왔던 얘기라도 정치 관심 없거나 어르신들은 썰전같은프로 안볼테고  sbs 공중파 네임벨류? 로 보는사람 있을테구요 문재인님이 대답을 워낙 잘하셔서 지지자들이 아닌 그냥 그런 사람들이 봤을때 문재인님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지 않나 싶어요
어떤 루머가 있을때 그 루머가 맞는지 찾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쌓이다보면 머릿속에서 나도모르게 루머의 주인공이 점점 이미지가 안좋아지죠..
그런사람들에겐 좋은 프로라 생각되요
프로그램도 너무 무겁지 않고 오히려 가볍게 진행되서 정치 관심 없는사람도 보게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