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숙명여대를 찾아 정치외교학 전공을 지망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은 스펙이 하나도 없었다”며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 됐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후 15개 회사에 서류를 내서 10개 회사 서류심사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서류심사를 통과한 다섯 군데의 회사는 최종 합격을 했다. 아주 큰 기업이었다”며 “큰 기업들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고 했다.
이 청년에게 취업 비결을 물었다고 했다. “이 청년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외국도 안갔다왔는데 영자신문반 편집장을 했다. 또 인터넷으로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인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면서 좋은 평가도 받았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상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축구를 좋아해서 조기축구회도 운영했다”며 “지금 예를 든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러한 경험들로)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자로 남는 스펙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결정력이 없다. 면접을 통해 심층 심사를 해보니까 결국 되더라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청년이 바로 우리 아들이다”고 털어놨다.
공개석상에서 자기아들 취업비리를 자랑하는게 유머
의식1도없는 뻔뻔한. ㅉㅉ
이말 들어본적 있죠? 사실이라니까요...진짜...
"금수저들은 굳이 안타가 아니더라도 땅볼이나 희생 플라이면 득점할 수 있는 3루 베이스 위에서 태어나 홈으로 들어와놓고 ‘아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해서 홈으로 들어왔는데 너희(금수저가 아닌 이들)는 뭘 했길래 징징거리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남들은 배터박스에서 출루를 목적으로 살아가는데...”
뭐 서류로는 파악되지 않는 능력이 황모씨 아들에게 있었다고 쳐도 마케팅 직무에서 법무 쪽으로 이동한 건 어떻게 설명할 건지. 그것도 kt 회장이 혐의 받고 있던 때에.
내 아들은 스위스 유학도 적응 못하고 성적도 좋지 않았죠. 유학 생활에도 외국어 하나 잘 못해요. 하지만 극복하고 영도자이자 주석이 되었죠.
- 김정일 -
저게 스펙 아님?
실기 전형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능력을 보고 뽑아
경력 따위 스펙도 없으면 상대방이 어떻게 알고 ㅋㅋㅋ
착새죽새
이 글 저도 쓸까 하다가 시게에서 이미 화제가 되어 활발히 토론 중이어서 그만뒀는데...
이제 서로 화해하고 게시판 통합하면 안 되나요?
요기 써도 되는 글인지 고민하는 곳도 귀찮고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귀찮고...
이제 그만 화해 해요 우리..
프로 스펙's
출생이 스펙임
많은 스펙들의 경우, 쉬운가 어려운가 차이는 있어도 자기 선택이라는 여지라도 있지만
출생이라는 스펙은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거임...
가끔 출생이라는 스펙이 꼬이거나 속이거나 숨기거나 하는 정도가 있을 뿐
(아들)스펙보다 (내)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취업비리가 맞나요? 용어 선택 조심해야 하는건 아닌지
입만 열면 자살골~ 자살한국당?
저두 어제 기사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데 정말 저 경력으로 뽑였을까 삐딱한 생각이 드는건 우리나라 회사에서 저런 이유로 뽑지는 않을거라는 생각 때문일거다
아버지가 스펙이지
저래도 다음 대통령으로 뽑아줌 ㄷ ㄷ
아들 30대 후반이래도 취업 시기 때 아빠가 최소 지방검찰청 부장검사임 ㅋㅋㅋ 고등법원 검사장, 법무장관, 국무총리, 권한대행, 야당대표인디 ㅋㅋㅋ 아빠 스펙으로면 초졸이라도 중견기업 말단정돈 들어감 ㅋㅋㅋ
전 소기업이나 전전하는 중년이기에 저런 스펙의 세계를 잘 몰랐는데.
언젠가 우연히 대기업 지망하는 취업준비생의 이력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본 건지 개인정보인데.)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스펙처럼 보이더라고요.
근데 그런 사람도 떨어지죠.
황씨에게는 악의는 없었을 겁니다. 정몽준씨가 버스요금 70원 말하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