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충 정리하면 저 어벙한 하인은 자기가 떡을 쳤는지도 모르고
'마님 몸에 큰 구멍이 있어서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어여' 라고 말하고
'아, 그래? (다행히도 떡은 안 쳤구나) 그 구멍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다시는 관심 갖지 말거라'라는 엔딩인데
정말로 멍청한 하인이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 이거
아크로포비아2019/06/21 23:51
1400년대에 나온 데카메론도 저런 얘기 한바가지인거 보면 인류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다. 시대도 비슷하네
찾음. 양반이 노비한테 따지니까 천연덕스럽게 바늘하고 실을 꺼내서는, 강을 건너려하는데 마님의 가랑이에 구멍이 있어 병에 걸릴까봐 꿰매려 한다고 대답하고 양반은 거기에 넘어가는 이야기.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2019/06/21 23:59
육봉으로 꿰멘다고 둘러대던거 아니던가?
포키몬2019/06/22 00:01
어떤 선비가 아름다운 첩을 두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첩이 고향을 잠시 다녀오겠다고 청하니 선비는 남녀간의 음사(淫事)를 모르는 자로 하여금 첩의 호행(護行)을 맡기려고, 여러 종을 불러 "너희들은 여자의 옥문(玉門)이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느냐 ?" 하고 물으니 여러 종들이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고 있는 데한 종이 있어서 겉으로는 소박한 체 하지만 속으로는 엉큼하여 태연하게 말하기를
"그건 양미간(兩眉間)에 있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선비는 어리석어 보이는 종의 말에 크게 기뻐하면서 그에게 첩의 호행을 하게 하였다.
첩과 종이 집을 떠나 큰 냇가에 당도하였을 때에 첩은 종에게 말안장을 풀게 하고
잠깐 쉬게 하였다. 그 동안에 종은 나체가 되어 개울에서 미역을 감는 데
첩이 종의 양물(陽物)을 보니 워낙 크고 좋게 보여 반해서 희롱하면서,물었다.
"너의 양다리 사이에 고기로 된 막대기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게 대체 무엇이냐 ?"
"처음에는 혹부리 같더니 차차 돋아나면서 오늘날에 와서는 이렇게 커졌습니다."
다시 첩이 또 다시,
"나도 태어날 때부터 양다리 사이에 작은 구멍이 있었더니 차차 커져서 지금은 깊은 구멍이되었으니 우리 너의 그 솟아난 막대기를 나의 움푹 패인 곳에 넣으면 짝이 맞을 것 같구나."
하고 수작을 붙여 드디어 두 사람이 간통을 하게 되었다.
한편 선비는 어리석은 종에게 첩을 호행하는 일을 맡겼으나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가만히 뒤를 밟아가다가 산꼭대기에 이르러 두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멀리 바라보자니첩과 종이 풀숲에 가리어 어렴풋이 운우(雲雨)가 익어가는 것 같은지라 산을 달려 내려가며,
"지금 무슨 일을 하느냐 ?" 하고 소리치니, 종은 천연덕스럽게 주머니 속을 더듬어
송곳과 노끈을 꺼내 무엇을 꿰매려는 시늉을 하자 선비가,
"무엇을 하느냐 ?" 하고 물었다.
그러자 종이,
"작은아씨께서 저 깊은 개울을 건너시다가 혹시나 물에 빠지실까 하여 소인이 아씨의 몸에한곳이라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껏 받들어 모시고자 하나, 배꼽 아래 몇 치 되는 곳에한 치 정도 되는 구멍이 있어서, 그 깊이를 가히 헤아릴 수 없어 혹시 풍독(風毒)이라도입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겁이 나서, 지금 곧 그것을 꿰매려고 하는 중입니다."
라고 대답하니 선비는 종의 어리석음에 크게 기뻐하면서,
"너의 마음은 진실하구나. 그러나 본래부터 있는 구멍이니 삼가하여 꿰매지 말라." 하였다.
Runez2019/06/22 00:06
와 만화판에서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인데
저게 첩이 먼저 꼬신거였구나...
그리고 남편이 제일 ㅂㅅ인것 같다
뭐긴뭐야 저상태로 종한테 박아야지
NTR은 고대부터 훌륭한 태그였군
야 이..
비추준다 나쁜노마
아니씹
야 이..
비추준다 나쁜노마
NTR은 고대부터 훌륭한 태그였군
아라비안 나이트,일명 천일야화도 대부분...
예전에 읽었던 그 거로구만
한번 더 떡치는 결말이었지
자세히좀 풀어뷰ㅏ
정확히 알려줘.
찾아서 읽어보라고
참고로 부잣집 마나님 햄지보스터 썰도 웃김
아 외국 비슷한얘기랑 착각함
아무튼 대충 둘러대니까 멍청한 남편이 그냥 넘어간 얘기임
그거 이솝이야기 아니냐
아라비안나이트 엄청 읽었는데 그거랑 헷갈린거같기도
그것도 장난 아님 와이담 모음집 수준
뭐긴뭐야 저상태로 종한테 박아야지
골든정답
역시 조상님들 뭘좀 아셔
그것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야 씹
서로 작업멘트하는거 봐라
나머지 어디갔어?!
결말 쳐내놔
첩이라고 하면 역시 정실부인 말고 다른부인말하는거겠지?
도리
얼른
빨리
이거 내가한건데 너 어디서 구했냐
찾았다
1001377
니가 저 미친 짤의 역자라고?
ㅅㅂ 대단한넘 ㅋㅋㅋ
흠
NTR은 옛날부터 메이저한 장르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너...1화 빌런이냐?....
뭔가 데카메론에 있던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군
일단 대충 정리하면 저 어벙한 하인은 자기가 떡을 쳤는지도 모르고
'마님 몸에 큰 구멍이 있어서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어여' 라고 말하고
'아, 그래? (다행히도 떡은 안 쳤구나) 그 구멍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다시는 관심 갖지 말거라'라는 엔딩인데
정말로 멍청한 하인이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 이거
1400년대에 나온 데카메론도 저런 얘기 한바가지인거 보면 인류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다. 시대도 비슷하네
https://blog.naver.com/h에이브이fun48/221269212723
어째서 결말은!
그래도 저건 상하관계는 분명해서 족치긴 편했겠네
위에 블로그보니 종한테 속아넘어간거같은데
맙소사..
왜곡이 하나도 없다니..
첩은 맨몸으로 내치고 종은 양물을 잘라버리려나
사람으로 변하는 도깨비 dil도가 재밌었는데
찾음. 양반이 노비한테 따지니까 천연덕스럽게 바늘하고 실을 꺼내서는, 강을 건너려하는데 마님의 가랑이에 구멍이 있어 병에 걸릴까봐 꿰매려 한다고 대답하고 양반은 거기에 넘어가는 이야기.
육봉으로 꿰멘다고 둘러대던거 아니던가?
어떤 선비가 아름다운 첩을 두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첩이 고향을 잠시 다녀오겠다고 청하니 선비는 남녀간의 음사(淫事)를 모르는 자로 하여금 첩의 호행(護行)을 맡기려고, 여러 종을 불러 "너희들은 여자의 옥문(玉門)이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느냐 ?" 하고 물으니 여러 종들이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고 있는 데한 종이 있어서 겉으로는 소박한 체 하지만 속으로는 엉큼하여 태연하게 말하기를
"그건 양미간(兩眉間)에 있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선비는 어리석어 보이는 종의 말에 크게 기뻐하면서 그에게 첩의 호행을 하게 하였다.
첩과 종이 집을 떠나 큰 냇가에 당도하였을 때에 첩은 종에게 말안장을 풀게 하고
잠깐 쉬게 하였다. 그 동안에 종은 나체가 되어 개울에서 미역을 감는 데
첩이 종의 양물(陽物)을 보니 워낙 크고 좋게 보여 반해서 희롱하면서,물었다.
"너의 양다리 사이에 고기로 된 막대기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게 대체 무엇이냐 ?"
"처음에는 혹부리 같더니 차차 돋아나면서 오늘날에 와서는 이렇게 커졌습니다."
다시 첩이 또 다시,
"나도 태어날 때부터 양다리 사이에 작은 구멍이 있었더니 차차 커져서 지금은 깊은 구멍이되었으니 우리 너의 그 솟아난 막대기를 나의 움푹 패인 곳에 넣으면 짝이 맞을 것 같구나."
하고 수작을 붙여 드디어 두 사람이 간통을 하게 되었다.
한편 선비는 어리석은 종에게 첩을 호행하는 일을 맡겼으나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가만히 뒤를 밟아가다가 산꼭대기에 이르러 두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멀리 바라보자니첩과 종이 풀숲에 가리어 어렴풋이 운우(雲雨)가 익어가는 것 같은지라 산을 달려 내려가며,
"지금 무슨 일을 하느냐 ?" 하고 소리치니, 종은 천연덕스럽게 주머니 속을 더듬어
송곳과 노끈을 꺼내 무엇을 꿰매려는 시늉을 하자 선비가,
"무엇을 하느냐 ?" 하고 물었다.
그러자 종이,
"작은아씨께서 저 깊은 개울을 건너시다가 혹시나 물에 빠지실까 하여 소인이 아씨의 몸에한곳이라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껏 받들어 모시고자 하나, 배꼽 아래 몇 치 되는 곳에한 치 정도 되는 구멍이 있어서, 그 깊이를 가히 헤아릴 수 없어 혹시 풍독(風毒)이라도입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겁이 나서, 지금 곧 그것을 꿰매려고 하는 중입니다."
라고 대답하니 선비는 종의 어리석음에 크게 기뻐하면서,
"너의 마음은 진실하구나. 그러나 본래부터 있는 구멍이니 삼가하여 꿰매지 말라." 하였다.
와 만화판에서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인데
저게 첩이 먼저 꼬신거였구나...
그리고 남편이 제일 ㅂㅅ인것 같다
와드
결국 떡쳤다는 거네
그냥 옛부터 이런설화는 많았군
히토미를 좋아하는건 유전이었나..
그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히토미는 유구한거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것도 대박 ㅋㅋㅋ
100년전 13명의 종이 77하였다
아니미친 우리 조상님글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