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쭉 시골에서 자라서 바퀴벌레를 많이 접해보지도 못해서 컴컴한 밤에 벽에 떡하니 붙어있는 바퀴벌레 이미지가 너무 무서워서 ㄷㄷ
바퀴벌레를 제외한 벌레들은 오히려 친숙한데 바퀴벌레는 너무 무서운 이미지네요..
혼자 자취 생활중인데 약간 오래된 원룸에 처음 들어왔을때 바퀴벌레 처음보고 기겁해서 인터넷에서 바퀴벌레 약 강하다는거 연고처럼 생긴거 사다가 구석에다가 뿌려놨더니 그뒤로 3년동안 바퀴벌레 구경을 못하다가 오늘 새벽 3시쯤 허벅지 피부에 뭔가 움직이는게 감지되서 자다가 순간적으로 놀라서 손으로 툭 쳤더니 벌레 같은게 손에 느껴지더라구요.
창문 열어놓고 자서 틈세로 무슨 날벌레쯤 들어왔겠지 싶어 다시 자는데 이번엔 목덜미에서 움직임이 느껴져서 순간 벌떡 일어나서 목덜미랑 머리부위에 붙어있는 무언가를 툭툭 쳤는데 바닥에 엄지손가락만한 검은 벌레가 떨어졌네요.
근데 어두워서 자세히는 안보이고 1분을 그냥 얼어서 지켜봤는데 죽었는지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진짜 무서워서 잡지도 못하고... 바퀴벌레인지 뭔지도 정확하게 안보이고... 그렇게 1분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천천히 침대 밑으로 들어가려길래 수건으로 못들어가게 툭 쳤는데 이미 늦었네요...
침대위에서 자면서 다시 올라올까봐 반바지를 긴바지로 입고 더운데도 이불 뒤집어쓰고 잤네요 ㄷㄷ
자면서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도 들리는거 같고... 아오 ㅠㅠ
거의 3시부터 잠도 제대로 못잔듯... 중간에 바퀴벌레 나오는 악몽도 꾼거같고...
바퀴벌레약 사다가 다시 뿌려야 겠네요....
https://cohabe.com/sisa/1066033
바퀴벌레 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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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는 오히려 집 바퀴벌레가 없어요 ㅋㅋ
비오기 직전엔 날벌레들이 많이 꼬이긴 하지만 바퀴벌레가 없음..
물론 논밭에 사는 흙바퀴벌레는 자주 보긴 했지만 도시에 사는 큰 바퀴벌레들은 거의 못봐요...
맞아요. 저도 고향에서는 집바퀴라는 걸 못 보다가 서울로 전학오면서 처음 봤던.
시골일수록 바퀴벌레가 작죠 ㄷㄷㄷ 쪼막만한 애들이 뽈뽈 달리고 있지요...손가락만한놈 군생활하면서 못봤네요 ㄷㄷ 전역하고 집에서 많이보고;;;
어디 사시길래 그런 큰 바퀴가 침실까지 ㅜㅜ 방역 단단히 하세요
저도 쓴적잇는 글 ㅋ
공포스럽네요
어느 동네시길래.....요즘 바퀴가 많나요?? 궁금
시골엔 바퀴가 오히려 보기 힘들어요.
바퀴 천적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거미부터해서
몸에 붙어있을정도면 바퀴가 아닐수도 있을텐데 딱정벌레나 풍뎅이종류.
산이 가까우면 날아올수도 있어요.
주택원룸이나 자취방인가요? 그간 답이 없어요. 틈이며 구멍 모두 테이핑으로 막고 바퀴약 설치하는수밖엔...대부분 벽지나 나무 썩은 틈으로 기어다녀요
원룸이면 다른집에서 침입했을듯
바퀴벌레 생긴게 너무 혐오스럽죠
약뿌리고 죽인거 화장지로도 잡기 싫을 정도로
그리고 사람 자는데 몸이 올라올 정도면 장농이나 싱크대밑에 이미 알 까놀고 지들 시체 파먹으며 자라는거라...집주인에게 세스코 한번 시원하기 함 부릅시다 하는수밖엔...
주말의 영화로 죠의아파트 ㅊㅊ해 드립니다...ㅡㅡb
맥스포스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뿌리는건 레이드!
아까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방문앞에 뒤집어져서 기절해있네요.
더듬이는 조금씩 움직이는거 봐서는 죽진 않은거 같은데 몸에는 움직임이 없네요. 3년존 맥스포스겔 구석진곳에 여러곳 뿌려놨는데 그거 먹고 사망한거 같네요 곧바로 휴지로 주워다가 변기에 넣고 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