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에게는 따뜻한 대학교수

쉽게. 원빈이 모델 같은거 하면서 밥 못먹는다고 동정하는거랑 비슷한 거임.

하지만 주저자 교신저자 두개 다가져가고
졸업도 시켜주지 않는 교수라면 어떨까?

10년 뒤 원빈이더라도 당장은 군인 이하 인생이니 불쌍하지

심지어 영작까지 할 대학원생이라면 엄청 무서운 사람이네

그래도 교수 딸년이 커피엎어서 싹 다날아가서 복구하면 ㅈ같은건 ㅈ같은거다

혼자 저정도 논문 쓸 놈은 교신저자 없이도 널널하게 쓸껄.
그리고 논문 잘 쓰는 놈이면 대려가고 싶어 하는곳은 존나 널림.
요샌 저자권 없는 논문지도 많아서 그런곳에서 좋은 논문 좀 쓰면 할만할거다.

그런 능력 가진 놈이 딸련 뒷처리라고 하면 ㅈ같음이 100배!

팩트1) 교수라는 종족은 그 어떤 논문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심지어 기억 조금만 아리까리하면 자기가 쓴 눈문에도 한 바가지 피드백 줄 종족이다.
팩트2) 어떤 교수는 뛰어난 제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런 놈은 제일 불쌍하다.

교수가 만족할논문쓰는애는 교수가 신나서 학회대리고다님 나중에 얌 너 교수안할래?이러던대 눈앞에서 갈리는 대학원생과 편애수준을받는 학생을보며 고민때리던 시기가있었죠

하지만 저걸보고 자란 애들이
벌써 대학원생이 되고도 남은 나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