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사극보다가 한국 사극보다 삼국 복식을 고증 잘해서..
설경구가 일본드라마 출연했다 해서 '쇼토쿠 태자' 란 드라마를 찾아봤는데
한가지 느꼈습니다.
'와 이건 모리 카오루 급 복식에 환장한 덕후가 의상을 담당했구나.'
갑옷이나 백제 복식이 완벽에 가깝게 해놨어요. 미친 수준...
근데 일본사람들한테 외면 받을만 합니다. 쇼토쿠 태자가 엄청 인기 잇는 인물인데 드라마는 인기 없을 만함.
전국시대나 국뽀오옹 차오르게 만들어야 하는데, 일본인 입장에서 불편하게 만드는 부분이 엄청 많아요.
주인공 왕자 어린 시절, 대대로 왕비가 되는 가문 여식과 경내 대화.
대놓고 백제말로 말하라고 쿠사리 먹는 중.
소가 가문의 우두머리인 소가노 우마코.
애는 실제 역사서도 중증의 백제 덕후 였습니다. 최초로 불교와 불상을 백제에서 왜로 들여오고
머리 부터 발끝 까지 백제 옷 입고 다닌 사람.
의상이나 귀걸이 등 다 백제 시대 장신구 착용하고 나옵니다.
당시 토착 샤머니즘한테 습격당해서 불상도 불태워 지는데,
군인들 갑옷 투구도 벡제, 가야 갑옷과 똑같음.
작 중에서도 우수한 철이 풍부한 가야 등한테 철과 무기 등을 수입한다고 햇는데
실제 발굴되는 유물보면 이때 야마토 갑옷이 백제, 가야, 신라의 것과 99% 똑같습니다.
다른 점이 발 끝을 끈으로 묶냐 안묶냐 이정도.
역사 기록대로 작품 내내 백제 귀걸이, 장신구랑 백제 복식을 입고 나오는데 심지어 절풍식 관모도 하고 나옴.
게다가 갑옷도 백제 판박이 입니다.
실제 발굴 복원된 김해국립박물관 백제 갑옷
작중서 투구는 백제식인데 흉갑은 가야, 신라 찰갑 판박이
뭐 갑옷을 풀세트로 수입안하고 조합해 입을테니 맞는 고증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 쇼토쿠 태자의 갑옷
백제, 가야 갑옷을 완벽에 가깝게 고증하네요.
일부는 옷칠을 해서 검게 만든것도 있는데 이렇게 금속 재질로 복원하는게 FM
패딩 재질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드는 한국 사극의 백제, 신라 갑옷보다 금속 재질이 확 느껴집니다.
이건 모양부터가 환타지이니까 넘어가고... 재질이 다 저거 비슷
일반 보병이나, 적 장군 등의 갑옷도 고증 괜찮습니다.
적 장군은 가야형 갑옷 풀세트를 완벽하게 고증했고, 뒤에 보이는 애들도 백제형 차양 투구, 신라형 갑옷 등이 보입니다.
보병들은 가야식 투구랑 판형 갑옷, 장군들은 백제 차양식 첨주 투구, 찰갑.
앞의 여자들은 당시 불교가 뿌리 내리지 못햇고, 토착 샤머니즘 무녀 들입니다.
왕실 복식도 백제, 신라 등에서 볼수 있는 조우관이나 금동 모관, 금제관식 등을 고증했습니다.
내용도 일본인 측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요.
쇼토쿠 태자가, 설경구가 분한 신라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눈을 떠서 여러 개혁을 생각한다거나
중화제국도 탐낸 신라의 천리노를 고증하듯이, 설경구가 신라 석궁 가지고 일본 궁수들이 못 맞추는 곳에서
초장거리 저격을 한다던지.
한반도에서 넘어간 사람들의 후손 가문들이, 본국의 밀사를 받고
신라나 백제에 도움이 되도록 정권을 조정한다던지..
히타노 같은 경우는 도래인 출신 가문인데, 신라 정부의 연락을 받고
야마토 정권이 백제에 붙어 신라에 적대적이지 않도록, 신라인 설경구를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로 나옵니다.
심지어 저 대사들 다 일본어가 아닌 한국말로 함.
실제 기록에도 저 당시 야마토가 신라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니 마니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생각있는 대신들은 신라 침공 주장하는 왕자 보고
다 뭐여 저 병 X은 반응이엇음.
이때 드라마 배경은 초반에는 신라 라이징, 백제, 고구려 시궁창 상태입니다.
고구려는 평원왕, 백제는 위덕왕, 신라는 진흥왕
고구려는 장수왕이 평양성 천도 후에, 국내성 파와 평양성 파가 수백년간 계속 되는 내전에 돌입.
안장왕 암살 후 양원왕에 이를 때까지 기록에 내전으로 수천명이 죽고
나라가 곧 망할 거 같으니 귀순하겟다고 고위급 인사들이 신라에 귀순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 소수림, 광개토, 장수왕, 문자명왕이 이룩한 강한 왕권은 완전히 무너지고
5부 귀족 정권이 군사권과 행정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양원왕때 군사권과 행정권을 가진 '대대로'를 차지하기 위해 5부 귀족들이
수도 대낮에서 내전을 벌여 2천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고구려 왕은 귀족이 두려워하여 문을 잠그고 끝나기만 기다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평원왕은 이때 8살 어린 나이에 등극하여 내전을 겪고 다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고분분투 하던 시기.
백제는 위덕왕이엇는데 그야말로 시궁창.
전대 동성왕 - 무령왕 - 성왕이 개고생하며 엄청난 왕권을 쌓아왔는데
독자적 전쟁권은 물론, 해외 파병에 3만을 동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왕권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당시 태자 부여창은 개인 무력은 여포 수준으로, 실제 고구려 장수와 통성명하고
일대일로 나와 싸워 이겼을 정도로 뛰어났으나
전투 대승을 거둔 뒤, 신하들의 극구 반대에도 신라와 전쟁을 선택
아버지 성왕은 아들 독려하려고 장관급 들만 데리고 50명 끌고 가다가, 신라군 기습에 전멸.
부여창이 이끄는 군대도 공격받는데 좌평 4명 사망 무려 29,600명이 전사합니다.
한국군으로 치면 대통령 사망, 4성 장군 사망, 국무총리, 국방장관, 각종 장관 및 병력 49만명 사망 수준.
학계에서는 이때 백제 왕권이 개박살나고, 수서에서도 기록되었듯이
대성8족에게 완전히 권한이 넘어갑니다.
이렇듯 고구려, 백제는 전쟁 수행권, 중앙 군권 등이 왕에게서 귀족 연합회한테 넘어간 상태.
반면 신라는 법흥왕에 이어 진흥왕 시대라 라이징.
이 일본 드라마에서도 대신들이 백제에 위기가 처했으니 아 빨랑 병력 끌어모아서
백제 도와주러 가야한다고 엄청 호들갑 떨어요.
국내 상황도 시궁창인데 어떻게 신라를 치냐 어쩌냐 하는데
아몰랑, 빨리 백제 도우라고!
암튼 복식 덕후로써 참 놀랫던 드라마입니다. 솔직히 내용과 재미는 없어요.
다만 복식, 갑옷은 진짜 엄청난 덕후가 만들엇구나 느껴짐.
너무 잘 만들어서 엄청 후대까지 이 드라마꺼 돌려씁니다. 최근작 다이카 개신에서도 이때만든거 똑같이 쓰더군요.
백제 시대 배경으로 한 사그 계백보면
이사람들이 부여박물관은 가보길 햇을까 할 정도로 대체 어디서 나온 이상한 모양과
족보없는 용무늬, 소용돌이 무늬에다가 판타지식 어깨뽕은 물론
다른거 다 이해해도 철갑옷안대 재질면에서 전혀 금속 느낌이 안나고 가죽, 플라스틱 느낌이 팍팍 나는게 이상했어요.
오히려 외국 사극에서 삼국 시대 갑옷을 철저히 고증해논거 보고 참 놀랏음.
참고로 일본 사극도 제작비 절감 때문에
한국사극에서 병사들 포졸복에 삼지창 하는 것처럼
시대랑 고증에 안 맞는 소품들 돌려 쓰기 많이 합니다.
이 쇼토쿠 태자라는 드라마가 유독 고증 수준이 극에 달해 미친거지.
그래서 의상 담당이 모리 카오루급 중증의 복식 덕후가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듬.
이야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 백제 빠돌인데 챙겨봐야겠어요
정성어린 글에 선 추천합니다
자세하게 읽어봐야겠네요
드라마가 노잼이라니 찾아볼 것 같진 않지만 신기하네요
우리나라는 왜 저렇게 안하지 ㅠ
복식사 전공하셨나보군요.
선추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른나라 드라마가 우리나라 삼국시대 복식 고증을 잘했다니 신기하네요ㄷㄷ
감사합니다
선추천 후감상
추천 추천
닉값 제대로 하네요
우와 재밌네요.
일단 추천
설경국가 출연할정도면 비중있는 역할같은데 나중에 함 배역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당나라에서도 탐냈던 신라 무기는 천리노가 아니라 천보노죠. 무기 기술자까지 반 납치했으나 끝내 발설치않았던 무기
재미있는 자료네요 잘보겠습니다
우와. 엄청난데요?
설경구 사진은 없네요?
펀쇼나리오// 아 맞아요 제가 잘못 썼습니다. 천보노죠.
SKGOV4// 쇼토쿠 태자한테 수나라에서 역사상 최초로 시행된 과거 제도 설명하면서
신분과 상관없이 뛰어난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직언하거나 기타 여러 철학등에 영향을 줍니다.
설경구는 신라 무사 출신으로 쇼토쿠를 도와 난을 진압하거나
일본의 신라 출신 가문들과 함께
신라에 적대적인 인물들을 암살하려는 행보를 보여요
02동1002호// 보면서 설경구는 참 사극 안어울리는구나 했어요.
그리고 설경구 복식은 한국 사극에서 많이 본 백성들 한복 입고 나와서 굳이 올릴 필요못 느꼇습니다.
엄청난 정성글이네요 ㄷㄷ
[리플수정]아 그리고 작품 후반에 가면
배경도 고구려는 평원양이 짠돌이급으로 아껴서 국력 모으로 영양왕한테 물려주기 전
백제도 절치부심해서 신라 공격하려고 하는 와중이라
설경구가 양국에서 압박받는데 야마토마저 백제랑 같이 신라 적대하면 안된다고
막으려 돌아다닙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신라팬도 챙겨봐야겠네요. 지극정성글 감사드립니다
[리플수정]일본 정통사극드라마 고증은 인정합니다.
역사 왜곡이 있어서 그렇지.. 복장 고증은 상당히 디테일하죠.
사극에서 시대 고증은 진짜 중요한 거죠. 미드는 말할 것없고 일본 드라마도, 심지어 중국 드라마도 시대별 의식주 고증의 기본은 합니다. 유달리 한국이 튀죠. 환타지 사극...
와~~정말이지 보신 담에 놀라시고도 남을거 같네요!!
짤로만 봐도 놀라운데 직접 보셨다면..
정말 흥미진진 꿀잼으로 다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우리나라 사극은 고증 따지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을듯
한국 사극 고증이 안 좋을 수밖에 없는 게
덕후들이나 그런 거 따지지 정작 주시청자들은 관모가 어떻고 갑주가 어떻고 하는 얘기 싫어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디시 드라마 갤 같은 데 가 보면 고증 잘 된 부분 지적해도 비추를 받을 정도
그건 그렇고 하타노 역 배우가 구니무라 준이네요 곡성의 아쿠마
우리나라 사극에서 복식은 하아…
주인공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고(저 당시에 봉두난발은 천하디 천한 사람이나 하고 다니는 헤어스타일)
정체불명의 장발상투가 나오고
옷은 색상들이 어쩜 더 다양해지고 있는지…
저 드라마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한중일 사극 중에 우리나라처럼 대충 만드는 곳 없죠
2000년대부터 사극이 만화가 됐음
우리는 사극 만들면 안돼요 이제
고증은 할 리가 없겠고, 창고에 남는 용품 대충 사용하겠죠.
TV 사극 제작진의 고증에 대한 기본 마음가짐:
예전='대충 하자' / 요새='무시하자'
이제는 자료 부족하다 핑계도 못 댑니다
역사덕후 한복덕후들이 그린 전근대 복식 그림이 인터넷에 한가득에 문화콘텐츠닷컴만 가도 시각자료가 넘쳐나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m사는 정통사극 만들어도 고증이 저 따위라 언제나 실망스럽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경기도 이남부터 전라도까지 백제지역 맞는듯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관심있는 분야라 한번 봐야겠네요.
안장왕 암살설은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내용 아닌가요??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그리고 앞으로 볼 생각도 없지만
영화 안시성에서 예고편에 토성이 아니라 석성이 나오길래 이거 엉터리 아니냐고 물었음.
그러니까 누가 하는 말이 영화에서 설명했다고 함.
안시성은 바깥에 돌을 쌓은 토성이라고...
어이가 없어서 웃었음.
원래가 한국의 석성은 양쪽 바깥에 돌을 쌓아올리면서 안에는 흙을 채우는 방식임.
바깥에는 돌, 안에는 흙. 한국의 전통 석성임.
한국의 토성은 많이 발굴되어 풍납토성 같이 온전한 형태를 박물관에도 구현시켜 놓았지만
말그대로 흙으로만 지은 성임.
다진 흙과 식물의 뿌리가 만나면 상당한 경사를 구현할수 있음.
그런데 저 ㅆㄺ들이 지들 제작비 아끼자고 대국민 거짓말을 늘어놓음.
무식한 인간들 그걸 또 그대로 믿을거 아냐...참..
이건 인정할만하네요 이런건 배워야합니다
진짜 일본 사극 복식 고증은 부럽네요
바다걷기/산이 많은 지형의 성들을 어찌 만드나 궁금했었는데 식물의 뿌리를 이용하는거였군요 ㄷㄷ 선조들의 지혜가 참 놀랍네요.
오오.. 헤어는 백제 양갈래 스탈보다 부여 상투스탈이 좀더 취향이네여ㅋㅋ 투구를 쓰려고 양갈래를 했나? 독특ㅋㅋ
우리나라 사극에 대해서 고증 얘기 나오면
"고증 그거 역덕들이나 신경쓰지 누가 신경씀?" 이러면서 무시하는 반응이 많던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잘 봤습니다 추천 드려요
오 드라마로 고증 잘 된 의상을 보니까 정말 볼 만하네요...
전공자이시거나 엄청난 역덕이신 것 같아 여쭤보자면,
중간 부분에 나오는 신라 금관은 실제로는 머리에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례용이며
실제로 발굴되었을 때도 머리에 둘러지는 부분(닿는 부분)이 목 부분에 내려와 있고 위쪽 부분은 얼굴을 감싸며 오무려져 있었다고 하던데
저렇게 착용하는 것처럼 나오는 게 맞나요?
(저 드라마 복식고증에 딴지를 걸려는 게 아니라 - 우리나라 드라마도 예외없이 저렇게 나오니까요 - 새로 나온 확증이 있나 해서요)
나는나대로// 편두
불펜에서 보기드문 좋은 글.txt
정말 저 고무 갑옷은....
우리나라 사극에 나오는 여성옷들만 봐도
현재 유행에 맞춰 한복스타일도 매번 바뀌는데
정말 비교되네요...
그나저나 쇼토쿠태자 역을
제가 좋아하는 모토키 마사히로가 했네요 ㅋㅋ
국사시간에 쇼토쿠태자 이름은 한줄 들어봤는데 이런 사람이였군요 천왕은 못되었나봐요. 태자로 알려져 있는 걸 보니. 일단 스크랩합니다. 역시 전문가가 보는 시야는 확실히 다르네요. 이렇게 불펜 전문가님들 덕분에 저 너머에 있던 일을 도움닫기 해서 바라볼 수 있네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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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옷 고증 오진다..유물사진보던 것들이 저런 느낌이었구나..
갑옷 디테일 미쳤네요ㅜㅜ
우리나라 사극 고증은 개나줘라 이래서 안보는데..
모리카오루 여사님 급의 덕후가 있는거 확실.
일본사람들 이런점은 인정해야 합니다..관산성전투,성왕이야기 생각하면 참 안타깝습니다.성왕이 아들 부여창 독려하려 50명 뎃꼬간게 핵심인물 들이었군요ㅜㅜ
첫짤 토다 에리카씨네요
개그만화보기 좋은 날에서 봤던 왕자군요
도리뱅뱅// 본문에 언급된 부여창 일기토라든가 성왕이 격려차 가다가 사로잡혀 죽었다는 얘기도 일본서기에서만 언급됩니다. 아마도 일본서기 내용을 그대로 적으신듯 하네요.
와 뭐저리 잘했지
이거 몇년전에 미친 고증의 드라마라고 역덕들에게
화제였던 작품이죠. 에모토 아키라 옹 저렇게 분장
하니 젊어보이네요. ㅋ
보니 2001년 작품이네요. 저리 오래된 작품이었나.
어쩐지 다이카 개신이면 05년인가 작품인데 최신
드라마라니 이상하긴 했었음. 토다 에리카가 저리
어릴리도 없고 ㅋ 14살 때.
얽 찾아보니 2부작 드라마던데 2부작 찍으려고 저정도 고증을 ㄷㄷ
나는나대로// 저거 항상 차는게 아니라 아주 특수한 행사 때 착용합니다.
서양도 평소 업무때랑 대관식때 쓰는 관이 달랐어요.
crusades// 백제 관련 고대사 부분은 일본 서기도 상당히 참고하는게 학계 거든요. 예를 들어 삼국사기서 xx년 고구려에 난이 일어나 귀한이가 귀순했다 이런 한 줄이면
서기서는 xx년 몇월 x혜 대사 와 몇명이 xx국의 누구에게
난이 일어나 위급하니 귀순하겠다 알렸다.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교차 검증 되는게 많아서
소실된 백제, 고구려 부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이풀// 네 섭정이었습니다.
왕위 계승 가진 왕자 여럿있었는데 가장 유력한 애가
가야, 신라 정벌을 주장하는 미칫 왕자였고.
태후는 쇼토쿠는 외가가 너무 강력해서 올리기 싫어했고 어린 자기 친자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그럼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거라고 대신이 건의.
그래서 무능하지만 두번째 나이많은 왕자를 왕에 올립니다.
주몽갑옷 보니까 손발이 오그라드네여..
일본사극이 고증에 거의 목숨걸고만들죠
ㅎㄷㄷ하네요 추천~
머리 넘 귀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