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스튜디오하는데요, 일하기 싫어질 정도로 열받는 고객만났네요...

저도 그래서 4년 넘게 못받은돈이 있네요 ㅜㅜ

제 핸드폰이 아이폰이라 ㅠㅠ 저같은 직업은 통화중 녹음 안되는게 크네요 다음에는 폰을 국산으로 가야할꺼같아요

녹음기능 되는 블루투스 주변기기 쓰시면 됩니다
헤드셋이랑 합쳐진 것도 있어요

정말요
진상이 나쁜게 ..
진상한테 당하면 다른 사람을 적대적 방어적으로 대해요
진상은 짤라 버리는 기 답

그게 참 처음부터 구분하는게 어려워요 손님을 가려받을수도 없고요 ㅠㅠ
모든 고객이 이런거 아니니깐,, 이런분은 연중행사에 가까우니 그냥 ... 그렇게 생각하는게 좋을꺼같네요 ㅜㅜ

다시 제작해주는걸로 했는데, 차라리 환불해주고 신경안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아니 이건 무슨경우에요 에휴 속상하시겠네요
우리나라 인건비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어요, 사진이 재료값이 안든다고 생각해서 쉽게 생각하는경우 많아요

인건비 인식과 관계없이
잔금 주기 전에 결과물 넘기면 저런 일 생깁니다

맞아요 꼭 그래요 근데 거래처의 경우에는 결과물을 꼭 먼저 넘겨줘야해요 ㅠㅠ 결과물 넘기고 세금계산서까지 발행해야 결제 받는다고.... 안그러면 진행도 안되고 일도 못받으니깐요 ㅜㅜ

나름 안전장치는 해놓고 하는거라 이번에는 괜찮을꺼 같아요;; 제 영업 신조중에 하나가 죽어도 환불은 해주지 말자에요. 이런류에 사람들 귀찮다고 환불해주고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될까봐요ㅠㅠ

넵 ㅠㅠ감사해요
사실 문제가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보니, 경쟁도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그러다보니 후기나 이런거에 민감해지고
고객에 많이 휘둘리는거 같아요.
사업 6년차인데 요즘따라 유독 직장인분이나 특히 공무원분들 참 부럽네요..

네 좀 그렇죠
직장생활이라는게
딱 정해진 월급만 받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 보는것도 없이
맨날 보는 인간들만 주구장창 봐야 하니
징글 징글 하긴 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듯요
이런 진상은
우리야 손님 대신에
진상 상사나 진상 직원들로 만나지만
ㅠ

넵 맞아요 직장상사는 매일 보는거니 ㅠㅠ
그냥 대한민국에서 돈버는거 자체가 힘든일이네요^^;
그래도 가정이 있는 입장에선 안정적인 직장 이게 참 부러워요, 물론 그것도 일부 직장에 한해서겠지만요.

넹 ㅠ
우리 모두 힘내요 ㅠ
그 일 잘 해결 되시리라 믿고
응원할게요 ~

다음부턴 그래야겠어요 그냥 제가 져주는게 마음편할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억울해서 마음이 더 안편하네요 ㅠㅠ

맞아요 ㅠㅠ
사진 저는 11년차인데요, 처음에 제 월급이 60만원이였습니다 ㅠㅠ
당시 업체 사장님이 끼고 다니는 장갑이 60만원이였는데 말이죠 ㅋㅋ

ㅋㅋ아 진심으로 웃었어요 ㅋㅋㅋㅋ최고의 명언이네요

장사 9년차인데 요즘들어 정말 많이들 오십니다.
그래도 웃으셨다니 다행이구요.
똥은 빨리 치우시는게 답이에요.ㅋㅋㅋㅋㅋ

ㅋㅋㅋ넵 감사해요
요즘 sns때메 더 고객들이 기세등등하죠 여차하면 후기 올린다고 협박아닌 협박하니까요

넵 맞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넵 녹음기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고객들 계약서까지 다 써요, 하지만 나쁜고객님들 어차피 딴지걸라하면,
그런거 몰랐다 못들었다 사진마음에 안든다하면 그만이라.. 무슨소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본인은 xx일에 작업된 내용을 직접 확인하였고 이대로 진행하도록 동의합니다” 이런 식의 확인을 받으면 차후 진상짓은 할 수 있어도 법원에선 소용없죠
법으로 끌고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면 계속 당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넵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넵 그래서 더더욱 환불은 안되고 재작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일을하고 받은 댓가를 다시 돌려주는 그런상황은 죽어도 싫더라고요 ㅠㅠ
법적대처가 참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처음에는 아니라도 하더니 중간엔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오기로 더 안해줬네요 ^^;;
에휴 정말 추잡해서 원... 그 설렁탕집 사장님 지금의 제 기분같으셨겠네요 ㅜㅜ

동감입니다.
박박우기고,어설픈 거짓말로 맘카페올려서 선동하고,
뒷에 이겨도 이긴게 아니더라고요.
남은건 상처뿐인 승리와 헛소문퍼트려서 이미지깍더군요.
진상은 그냥 최소비용뺀 나머지 환불해주고,
보내버리는게 좋습니다.대화내용 녹음은 늘 필수입니다.

넵 저는 6년차인데 선배님이시네요~
사진으로 밥먹어먹기 참 힘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넵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ㅠㅠ

음식이 맛없는 것도, 업장이 지저분한것도, 심지어 서빙하는 직원이 못생긴것도 고객에게는 다 불만의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한끼 먹는 식당도 그럴진대, 하물며 자신의 얼굴이 벽에 걸리는 그런 분야에서 밥한그릇 먹는것보다 더욱 더 예민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잘 아시겠지만 그 고객에게 아무리 백번 설명해 봐야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했네요" 소리가 나올리는 없어요.
그냥 대표님께서 "아이구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객을 다독거리는 것이 더 쉬운 일이라고 봅니다.
같은 지역에서 스냅하는 지인은 그렇게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면 소문나서 봉잡힌다 라고 하는데
저는 차라리 그렇게라도 입소문나서 많은 고객이 찹아올수 있다면, 그것도 영업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런 불만없이 잘 거래를 마친 고객의 만족도보다
불만이 있었으나 신속하게 잘 처리해 받은 고객의 만족도가 3배이상 높다는 통계를 주목해 주세요.

그쵸 쉽지않아요 ㅠㅠ 아무래도 전체 혼인건수가 줄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그게 그렇더라고요, 사과하면 그 다음은 보상요구, 그래서 사과하는것도 쉽지않네요 ㅠㅠ

진짜 글만봐선 빠구치는 상황이긴 한데 제출력 해주시고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더 편할수도 있습니다 다시 오시라 해서 옆에서 같이 보정하고 확인증 같은거 하나 받으세요 뒤에 개소리 못하게 주말 아침부터 피곤하시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