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을 샀습니다!

바로 이전 글이 육두막과 rp를 고민하는 글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약간 논란의 장이 되어버려서..
저도 같이 혼란스럽다가 결국 가랑이를 찢어서 eos r을 샀습니다.
자금 확보한다고 중고나라에 오랜만에 글 좀 많이 올렸네요,
역시 돈 좀 주고 eos r로 오길 잘했다고 느낀 게,
rp에서 실망했던 그립감이 r에서는 꽤 만족스러웠고
기분 탓일 수는 있겠지만 마트에서 만져본 육두막 보다는 그래도 좀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매뉴얼을 정독해봐도 실망한 건
타입랩스가 동영상만 가능하고 인터벌 촬영 기능이 없다는 것과(이건 육두막도 있는데?!)
eos m2에 있는 10초 뒤 촬영시 연사 기능이 없다는 점..
기기 성능이나 미러리스 특성때문에 기능이 빠져야만 할 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
잘 쓰거나 기대했던 기능이 없어져 버리니 조금 서운한 마음이 있네요.
이건 펌 업으로 지원 안해주겠죠?
여튼, 아주 오랜만에 새 카메라인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