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 많이 힘들겠지
새로 댈고와서 다시 기르면 그만이지만
이것저것 다시 알려주느라 힘들지
전에 개는 말 잘들었는데 이샙끼는 지능이 딸리구나 에효....
루리웹-10718033862019/06/14 10:31
그러니까 부모님께 잘해. 앞으로 효도도 하고.
SeeFollowMe2019/06/14 07:42
2주 전에 부모님 댁에 있는 개가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갔음.
아직까지도 매일 갑자기 막 움.
3개월만에 병이 심해져서 매일매일 삐쩍 마르다가 엄마 품에서 크게 숨 한번 쉬고 떠났음
몸도 못 가누고 혀는 썩어서 반이 사라질 정도였는데
그래도 매일 아침에 내ㅜ아들내미 데려가면 일어나 걸어와서 아기 곁을 지켜주던 개였는데...
감귤폭격기2019/06/14 07:47
잘 먹고 잘 살다 갔으니 그쪽에서도 잘 살것지
FF7R2019/06/14 07:48
아 이런거보면 울컥하잖아..
콩게이2019/06/14 07:55
보낼때 정말 힘들지 나도 15살 17살 애들 보낼때 정말 힘들고 슬폈음
Ryuk2019/06/14 08:07
손자보다 오래사는 거북이를 키우자
아자쏘스2019/06/14 08:08
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었을때도 상실감이 엄청나던데 실내에서 같이 생활했으면 진짜 너무 힘들듯...
M1632019/06/14 08:28
어릴때 트라우마 때문에 난 거북이를 키울까 진지하게 고민한적이 있다.
추천 셔틀2019/06/14 08:32
인간수명이랑 비슷한 앵무새는 어떰?
하이요2019/06/14 09:49
이해는 되지만 다른한편으론 10몇년간
같이 지내면서 얻는 행복이 훠얼씬 큽니다.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도 조금 더 살뿐 언젠가는 다 이별하는
킹스맨 보면 박제해서 계속 놔두던데
우리 냥이 첫째가 벌써 15살...
아직 건강해서 고맙지만 마음속으로는 준비하고 있다 ㅠㅠ
아.. 저 자리가 매일 앉아있던 자리구나.. ㅠㅠ
우리집도 저런 이유에서 안 키움
수명상 먼저 가는게 당연한거니
앗..아아..
아.. 저 자리가 매일 앉아있던 자리구나.. ㅠㅠ
정말로 사랑해줄자신이있지만 먼저떠났을때의 슬픔과 상실감이 겁이남
더벅아 천국에서 잘 지내지 보고 싶다
껄룩
킹스맨 보면 박제해서 계속 놔두던데
훅드러오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도 저런 이유에서 안 키움
수명상 먼저 가는게 당연한거니
먼저 보내지 않아도 문제.
거북이 같은 애들은 외국종이면 방생도 못하고, 수명은 우리보다 길고..
그런 경우도 있군 ㅋㅋ
방생이 안되는게 크네
양도가 답이군
먼저 가고 나면 귀찮거나 잘 몰라서 못해준게 자꾸 생각나더라.
그래서 다신 안키움.
진짜 잘해준거보다 못해준거만 생각남...
알고보니 고양이는 살아있었고 밖에서도 고양이의 귀여움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 한다..
차라리 이게 낫다
안그럼 너무 슬프잖아
비추뭐냐..참..
우리집은 새끼 낳아서 한마리 제일 닮은애로 계속 이어가는중임
지금 키우는애가 4대째임 할머니때부터 키운애의 핏줄
오 먼가 멋진데?
사실 이게 맞긴 함... 태어나고 떠나는 건 자연의 이치니까.
근데 중성화 도입 때문에 요즘은 실현이 거의 어렵지.
뭔가 자기 유전자를 남긴다는 측면에서 성공한 냥이같군요..
우리 냥이 첫째가 벌써 15살...
아직 건강해서 고맙지만 마음속으로는 준비하고 있다 ㅠㅠ
음, 다른 고양이를 키우면 되긴 함... 그냥 경험담임.
이미 7살난 쌍둥이 두마리가 더있지.
울집에도 10살인데...ㅠㅠ 건강하잘키우자
15살.. 건강하게 오래살길! 우리 냥이들은 이제 6살인데 빠른 세월에 벌써부터 마음이 아려올 때가 있음.
4살 3살 키우고 있는데 이런거 볼때마다 짠함
작년초에 6살 올해초에 16살 아이 떠나보냈는데
지금도 죽을맛임, 보내고 나면 온갖 사소한게 후회되더라 후회안하게 잘해라
울집은 10년전에 댕댕이가 떠나고서 전부 PTSD생겨가지고 새로 못키움
저희도 포메라니언 잡종을 키운적 있는데 이게 대충 키운다해도 정이란게 무서운거라 떠나고나니 엄니는 우울증까지 오셔갖고 그후론 보는거로만 만족함...
ㅇㅈ
그치... 많이 힘들겠지
새로 댈고와서 다시 기르면 그만이지만
이것저것 다시 알려주느라 힘들지
전에 개는 말 잘들었는데 이샙끼는 지능이 딸리구나 에효....
그러니까 부모님께 잘해. 앞으로 효도도 하고.
2주 전에 부모님 댁에 있는 개가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갔음.
아직까지도 매일 갑자기 막 움.
3개월만에 병이 심해져서 매일매일 삐쩍 마르다가 엄마 품에서 크게 숨 한번 쉬고 떠났음
몸도 못 가누고 혀는 썩어서 반이 사라질 정도였는데
그래도 매일 아침에 내ㅜ아들내미 데려가면 일어나 걸어와서 아기 곁을 지켜주던 개였는데...
잘 먹고 잘 살다 갔으니 그쪽에서도 잘 살것지
아 이런거보면 울컥하잖아..
보낼때 정말 힘들지 나도 15살 17살 애들 보낼때 정말 힘들고 슬폈음
손자보다 오래사는 거북이를 키우자
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었을때도 상실감이 엄청나던데 실내에서 같이 생활했으면 진짜 너무 힘들듯...
어릴때 트라우마 때문에 난 거북이를 키울까 진지하게 고민한적이 있다.
인간수명이랑 비슷한 앵무새는 어떰?
이해는 되지만 다른한편으론 10몇년간
같이 지내면서 얻는 행복이 훠얼씬 큽니다.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도 조금 더 살뿐 언젠가는 다 이별하는
혹시 불의의 사고로 내가 먼저 가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때가 가장 끔찍함...
토토야 보고싶다..
인간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래도 잘 살다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