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 +nikorr Z 35mm f1.8s] 불현듯 빵먹다 생각나서 찍어본 빵사진

안녕하세요
밤이면 찾아오는 賢者妥臨(현자타임)입니다.
불현듯 빵을 먹다 빵을 찍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럽 니코르 Z의 멤버로 뽑히면서 개인적으로 한 약속
다양한 사진을 통한 그 방법에 대한 첫번째로
"빵먹다 찍어본 빵사진" 입니다.
특별히 어려울 부분은 없습니다.
달랑 조명 1개와 대충 반사판 쓸거 1개면 되는 구성입니다.
고수님들께서는
여기서 바로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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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퇴장선
어차피 어려운 조명은 저도 못다루기에 간단히 갑니다
ㅎㄷㄷㄷㄷㄷ
많이들 좋아하시는 화각이 35mm이지만,
제게는 가장 어려운 화각이 35mm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건축이나 인테리어 작업 이외에는 표준화각대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풍경은 찍지도 않죠 ㅎㄷㄷㄷㄷㄷㄷㄷㄷ 게을러서 말이죠
대신 혼자놀기엔 강합니다 ㅡ.ㅡ
그러다 보니 35미리는 참 어려운 화각입니다.
그래서 추천을 받아 24n 28n 20n 이런거 다 써봤지만..... 역시나 쓸일이 없었습니다....ㅠ.ㅠ
역시나 35미리는 참 어려운 화각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망한사진이 나올건 뻔합니다...ㅠ.ㅠ
다시 망한 빵사진 얘기로 돌아가서...

조명은 이렇게 쳤습니다.
꼴랑 조명 1등 입니다.
참 쉽죠~~~
반사판 1개
더이상 할것이 없습니다.

오늘의 망한 빵사진....ㅠ.ㅠ
(그래도 밀가루 보케는 아름답네요~~~)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부끄럽'읍'니다 ㄷㄷㄷ)
그리고 최단거리 확인을 위한 사진

생각보다 꽤나 가까이 들이 밀어졌습니다.
평소 광각대 화각을 사용하지 않기에 더 그러네요
혹시나해서 니콘 홈페이지의 스펙을 확인해봤는데, 제가 못찾은건지는 몰라도.....
(제가 못찾은거 맞습니다. 0.25m라고 나오네요 아래의 댓글로 지적해주셔서 수정합니다.)
그렇게 찍은 빵사진

기존의 니콘 35미리 렌즈들과 비교를 해보면요....
여지껏 써온... 아니.. 가지고 있기만 했던 35미리가
35/2.0d 35/f1.8ed 35n 이렇게 입니다.
사실 인물 및 행사용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35/2.0d의 기억이 제일 좋았습니다. d렌즈들 특유의 풍부한 색수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경쾌한 구동음과 왠지 모른 기계를 만지는 느낌 때문이었을겁니다.
원래 35화각을 안좋아하니 그런부분이 매력이 되는군요.............
35.8은 최대개방이 소프트했고
35n은 너무나 느렸습니다.
이번 35.8s는 그런 상당한 문제점들이 다 해결된 렌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빵을 찍어보고 어떻게 아냐? 라고 반문하실수 있겠지만,
장비병 20년차의 느낌적인 필링? 이라고 봐주시면 될듯합니다.
깊은밤 빵들고 와서 죄송합니다...ㅠ.ㅠ
어차피 밤에 밀가루 드시면 속만 쓰려유.....ㅠ.ㅠ
그럼 전 이만.. 진짜 일하러... ㅎ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