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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즈원] 하루 지나 써보는 막콘 후기(초장문주의)


이번 콘서트을 한 장으로 요약하자면 꼽고 싶은 장면.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환경에서 왔고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비로소 하나가 된 12명.
개인적으로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에 대해서 분명히 커다란 호감을 가지고 있는것은 맞지만, 이전에 좋아했던 그룹들에 비해 마음을 덜 주고 있고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따지자면 권은비 조유리 개인 팬에 좀 더 가까운 성향이었고요(물론 악개는 전혀 아님)
개인적으로 아이돌이든, 스포츠 팀이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는 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흥미에 더 가까웠지
진지하게 팬심을 주는 팀은 크게 많지도 않았고, 그런 팬심을 주는데까지도 꽤 긴 시간이 걸렸어요.
불펜이나 엠갤, 앚츄갤 같은 여러 커뮤의 정말 적극적인 위즈원들을 보면서 위즈원으로서의 팬심보다도 얼마 전에는 나도 저랬었지 하면서 그런 추억과 함께 이 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도 아무튼 콘서트는 한 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예매를 했고 운 좋게도 기회가 되어 가게 되었는데
그룹 자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원픽에 대해서는 더더욱이요.
솔직히 내가 이 그룹을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몇명의 멤버라는 점과 정말 좋아했던 그룹의 후계자 격이라는 점에서 이 그룹에 단순히 좀 커다란 호감을 가지고 있는건지 의문도 들었는데
내가 이 그룹의 팬이 맞구나라는 느낌을 어제 콘서트를 보면서 느꼈네요.
멤버별 후기를 적어보자면 (쓰다보니 갈수록 길어지네요. 분량이 팬심 순은 절대 아닙니다.. 짧은 멤들 미안..)
챈: 실제로 보니 춤선이 진짜 미쳤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두드러지더라고요. 
청하 모모가 라이브를 추는 것도 봤지만, 충분히 이 둘이랑 같은 레벨에서 놀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소감에서 그동안 믿고 의지할 그런 언니가 없었는데 은비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고 하는 부분에선 뭉클했고 데뷔 못하면 귀신될 거 같았다고 이야기 할때는 솔직히 좀 웃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멘트타임때 역몰이 당한건 ㄹㅇ 꿀잼모멘트
빵: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재평가하게 된 멤버입니다. 방송 같은 부분에서 그런 면이 잘 나오지 못해서일지는 몰라도(일본멤이고 너무 큰 산이 하나 있다는 특성상)
이래서 많은 아재들이 꿈과 희망을 좋아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비주얼 포텐이 나날이 올라가는 중인 것 같아서 현재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꾸: 형식적인 멘트들일지는 몰라도 정말 이 그룹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글 쓴거나 말하는걸 보면 나코랑 히토미가 정말 많이 믿고 의지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솔직히 사쿠라는 비주얼 툴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적응이 관건이지 다른건 문제가 크게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한국어만 잘 하면 되겠네요 ㅋㅋㅋㅋ
낰: 커여움이라는 것을 아이돌 멤버로 꼽자면 다른 한 두명과 함께 전 나코를 꼽고 싶습니다.
루머 하이라이트 추는데도 커엽고
소 큐리어스는 말 할것도 없고
한국어 패치 완료되면 가장 포텐 터질 가능성 높은건 나코 같습니다
이미 말하는 어휘도 최대한 어려운 어휘 많이 섞어서 쓰려는 거 같고
개인적으로 꿈꾸동에서 걸어온 모든걸 걸겠다는 파트가 샄낰에게 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샄은 말할것도 없고 낰도 엄마가 졸업하면 이제 하카타 넘버 2로 어느 정도 보장에 가까운 성공을 두고
프듀에 나와서 이런 도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새롭게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파트는 뭔가 들을때 마다 좀 미묘한 것 같습니다.
쌈: 직속 상관이 너무 육각형이라 그렇지 그 못지 않은 육각형.(물론 최고의 육각형 포텐은 조율이라 보지만)
울때도 리다한테 뭐라 할때 그 잔망잔망이 넘치더라고요
저는 아니지만 친구가 쌈 최애라 좀 더 유심있게 본거 같은데
진짜 '은근히'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비주얼도 그렇고
무대 장악력도 그렇고
예능감도 그렇고
중콘러들은 쌈 운걸로 정신승리 하던데 막콘은 어차피 다 울었죠 ㅎㅎㅎㅎㅎㅎ
같은 소속사 언니 때문에 상대적으로 김채원은 관심도가 떨어졌었는데 앞으로 좀 더 관심있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안녕즈: 이 둘을 같이 묶은건 워낙 연관성이 큰 듀오라는 점도 있지만 연장이 되던 안 되던 스타쉽을 이끌어나갈 트윈 타워라는 점도 있네요.
안유진은 정말 댕댕이 그 자체라는 느낌
콘서트 장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언니들을 몰아넣고
앵콜때는 신나서 막 뛰어다니고
장원영은 그냥 모태 센터 그 자체,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다만 멘트에 대해서 좀 언급을 하자면 워뇨에게는 역시 그래도 딱 그 나이의 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댕댕이한테는 좀 어른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벌써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요.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 너무 일찍 데뷔를 했다보니..
실제로 그 멘트는 다른 가수들도 많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안녕즈의 무대나 모습에 대해선 무슨 평가를 유의미하게 내리고 싶지는 않아요
이미 그 존재 자체로 무대 장악력이 너무 사기급이고
심지어 이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단계라는 점에서 더더욱 말이죠.
또 정말 생각했던 그 모습 자체라서 보통 의외성을 느껴야 쓸 말이 많은지라 쓸 말이 딱히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확실한건 안녕즈는 현세대도 그렇지만 차세대 여돌을 주도해서 이끌어나갈 슈퍼루키이고
스타쉽 입장에서 이 트윈 타워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검증된 에이스죠.
당장 바로 위 선배 그룹인 우주소녀는 중소 여돌 최초 초동 4만장 넘길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다인원 그룹이라는 특성을 여돌 원탑급 군무로 잘 살리고 보설(성)루라는 어디에 견주어도 꿇리지 않는 말도 안되는 비주얼라인의 비주얼을 특유의 세계관으로 극대화 시킨지라(대중성 하나 남았는데 어차피 이건 
안녕즈 그룹도 어떤 느낌으로 이 둘의 포텐을 제대로 살려낼지 궁금합니다.
물론 일단 연장부터 좀 하고..
꽥: 무대에선 최예나씨가 오셨다가
멘트타임에는 오리가 왔다가
상대적으로 주변 멘트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막판 예나 멘트가 기억이 거의 안 나는건 함정이긴 하지만
반해버리잖아 등장씬 다시 한거는 기억에 확실히 남는 ㅋㅋㅋㅋㅋ
본 무대에서도 약간 기대했는데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오리에 대해서 좀 아쉬운건 충분히 보컬 역량를 가지고는 있는데 맡은 롤 특성상 그걸 보여주기 힘들다는 점인데
아이오아이에서 유댕이가 다른 곡으로 충분힌 역량을 보여줬듯이 오리도 그런 기회가 다음 앨범에는 있었으면 하네요.
솔직히 어제 콘은 예나에겐 크게 집중하지 않아서 할말이 많이 없...(그렇다고 오리 별로 안 좋아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ㅋ)
광: 솔직히 광배의 경우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기엔 아직 힘든건 사실이나(비주얼은 최상급이지만 다른 툴이 아직 워낙 부족하고 피트도 적으니)
벰파이어 VCR로 존재감 다 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사쿠라랑 함께 이 팀 적응에 가장 걱정되었던게 강혜원이었는데
충분히 성공적으로 적응을 한 거 같고 본인도 마지막 멘트에서 변화하는 본인의 모습에 대해서 직접 언급할 정도로
프듀 전과 후가 가장 많이 바뀐 멤버가 혜원, 그리고 후술할 민주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독특한 캐릭터다보니 ㅎㅎ
밍: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 최고의 신스틸러
비주얼은 뭐 애초에 아이돌을 왜 했지 싶은 비주얼이고
염색한 머리랑 루머가 진짜 너무 잘 어울렸네요
거의 콘서트의 반 이상은 김민주 권은비 두 명 위주로 본 것 같을 정도로 눈길이 많이 갔고
되게 이번 콘서트의 밍구리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은게 많은데 그게 글로 안 써지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아우라였습니다
마지막 멘트에서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줄 몰랐다고 이야기 한걸 보고 프듀때 그 자신감 없던 모습에서 지금 루머 센터까지 하면서 무대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팬싸만 갈 수 있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더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거고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 지금보다도 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줘도 충분히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줄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던..
말하는걸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알게 모르게 정말 생각도 많고 속 깊은 멤버라는 생각이 들어요.
은비 채연이 워낙 좋은 리더감이라 그렇지
그 다음으로 리더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건 전 민주라고 봐요.
아이즈원 활동 만으로 아이돌을 끝내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입니다.
율: 커떽 논쟁은 일단 뒤로 하고(커파들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할 뿐입니다 ㅂㄷㅂㄷ)
개인적으로 원픽이었던 권은비와 함께 눈길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던 멤버였습니다.
이 그룹의 결말이 어떻게 되든(전 그 결말이 연장이라면 좋겠지만) 아마도 제가 응원하거나 할 그룹에서 길게 볼 가능성이 높은 멤버고
제 최애와도 커다란 연관성이 있는 멤버인데다가
그 길게 보면서 맡을 롤이 '메보' 이기 때문에 주목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워낙 발전에 대한 욕심이 많은데다가 타고난 재능이(고음 지르는거 워우..) 있는지라
어디까지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작곡에도 욕심내고 있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활동 중에 자작곡들도 들어보고 싶고요.
그리고 오프 인기를 보니 3위 한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체감상 우연히 만난 분들 40%는 유리 팬이었던거 같은
커떽 논쟁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려다가 그건 진짜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은: 은비 멘트 처럼 좀 길게 할게요.
원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였고 프듀도 절대 안 봐했는데 친구때문에 봤다가 이 멤버에 꽃혀서 데뷔시키려고 본거였지만
권은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도 대단한 리더에요.
크게는 자기와 9살까지도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외국인 멤버들(심지어 이미 본국에서 스타였던 멤버도 있고요.)
그동안 전혀 접점이 없었고 새롭게 만난 12명,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팀을 결집시켜야 하는 상황에
앚망진창이라는 팀의 수식어로도 보여지는 그 개성..
물론 꾸챈 처럼 커다란 도움이 되는 멤버들 역시 있었겠지만
아이즈원의 리더는 정말 힘든 롤을 맡아서 그 롤을 정말 완벽하게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콘서트에서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가장 콘서트 멘트타임에 어떻게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지
그리고 팬들을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련해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게 정말 즐거울수 있도록 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런 면을 보고 이 멤버를 좋아한거 였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리더라고 까지는 생각을 못했을정도로요.
무대에서 본인의 역량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이 팀에서 지금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멤버를 꼽으라면 전 무조건 이 팀의 권은비를 꼽을거에요. 아니 프듀 48에서.
개인적으로 권은비를 보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또 다른 한 그룹의 멤버가 종종 떠오르고
그래서 권은비의 팬이 된 것이었지만
이제는 꼭 그 점만이 아니더라도 권은비 본인이 보여주는 그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우리 두고 어디 가지 마요라는 말만큼 그 팀 팬에게 고마운 말이 어딨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1, 2위는 이제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 멤버는 이 팀의 결말이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 없이 그 이후에도 계속 좋아할 것 같네요.
글이 어쩌다가 초 장문이 되어버렸는데
끝이 있기에 더 급하고, 더 많은 것들을 해야하고,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더 준비할 시간은 줄어들거고, 멤버들 역시 여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위즈원들에게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조금 실수하더라도, 당장 지금 이 그룹에 대해서 추억을 만들고, 혹시 모를 일말의 기대감을 계속 품어가면서 상상도 못했던 성과를 만들어가고
그 끝이 존재하는 시간 하나 하나가 이 그룹과 팬덤에겐 너무나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거든요.
이미 끝이 있는 그룹 두 그룹을 좋아해봤지만
분명히 마치고 난 후의 그 공허함도 클거에요.
그러나 그 공허함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각자 각자 자기 나름대로 해내가는 모습을 보는 그것 역시 분명히 저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우리에게 시간은 너무 짧기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지만
그 공허함을 걱정하기 보다는
지금의 빛나는 시간들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일개 위즈원이자 선배 그룹의 팬으로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나눔러 및 양도러 분들과 이벤트 팀들, 그리고 모든 위즈원 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댓글
  • 커세어1200 2019/06/10 22:10

    와 정성글엔 추천입니다ㅎㅎㅎ.........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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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집사 2019/06/10 22:16

    저도 정성글 추천...
    금비는 진짜 최고의 리더인듯 믿음과포용의 리더쉽
    마지막 멘트때 다들 왜이리 은비를 울리는지 ㅜㅜ
    최고의 리더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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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이짱 2019/06/10 22:17

    정성과 애정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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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zoo 2019/06/10 22:17

    저는 콘서트 못갔는데 후기 읽으니 생생하네요...후기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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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민정 2019/06/10 22:18

    정성글 추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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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다이 2019/06/10 22:19

    정성글 추천..
    현재를 빛나는 시간을 놓치지 말라는 말씀에 공간하고,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가장 빛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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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덕그룹 2019/06/10 22:21

    정성글 추천합니다
    모닝탄산을 까면서 앚망진창 같은 분위기지만 퍼포먼스 할 때는 하는 프로페셔널은 은비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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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2019/06/10 22:28

    악덕그룹// 은비도 그렇지만 꾸챈 역할도 많이 클거라고 봐요. 실질적 일본멤 리더는 꾸라에 가깝고, 챈 역시 다른 쪽 숙소에서 사실상 엄마롤을 해주고 있는지라 (다른 언성히어로도 있을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게 밍구리나 쌈무일거 같지만) 그래도 12명 팀에서 부담을 많이 덜어주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그 둘 역시 무대에서의 프로페셔널 하면 뒤지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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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2019/06/10 22:30

    고다이// 연장이 되더라도 결국 그 공허함은 찾아올거고, (물론 당연히 절대 연장해지만) 결국에는 맞이해야 할 마지막이라면
    그 마지막 까지를 최대한 의미 있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이라고 해서 그것이 이 그룹으로의 활동이 마지막인 것이지 그 멤버들 간의 우정이나 케미는 마지막이 아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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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덕그룹 2019/06/10 22:35

    [리플수정]이해인// 채연이가 울면서 언니가 있어서 고맙다고 한거 보니 정서적 안정이 되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이 발현되지 않았나 싶어요
    은비가 위즈원 앞에서는 당연히 안하겠지만 연습할때는 악역도 맡을거고요 그래도 저런 앚망진창 분위기가 자연스러운건 마땅히 칭찬해야할 리더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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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마사 2019/06/10 22:51

    은비 때문이라도 꼭 연장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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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틴 2019/06/10 22:52

    은비의 리더십은 아미고 미리보기 은비편을 보면 가장 잘 드러나더군요 우리한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조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그러면서도 평소에 유진 예나 원영이 등 멤버들이 나서서 진행할 땐 또 맞춰주는 거 보면서 진짜 팀의 역량을 끌어낼 줄 아는 리더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에 꽤 험난한 경험을 해왔다보니 매순간 절실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느껴져서 참 정이 많이 가는 멤버입니다
    사실 콘서트라는 게 즐거운 축제지만 데뷔하고 첫 콘을 커버없이 채울 정도로 열일해온 친구들이기에 많이 지친상태에서 안무없는 곡이랑 신곡까지 넣은 세트리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니였을 겁니다
    그런 힘든과정에서 본인도 멤버들도 예민해졌을텐데 리더로서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그걸 이겨내고 잘 이끈 은비와 또 잘 따라준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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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zoo 2019/06/10 23:00

    은비랑 채연이는 그냥 실력이나 인성이나 모든게 리더감...둘다 너무 좋아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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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어른 2019/06/10 23:32

    정성글에겐 그저 추천뿐..
    프듀땜에 아이돌 처음 입문했는데
    올해 가장 잘한일중에 하나가 애들 콘서트 다녀온거네요
    내가 뽑았으니 앞으로도 은비 결혼할때까지 쭉 응원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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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U]이지은 2019/06/11 01:52

    사실 저에게도 연장도 중요하지만 해인이의 데뷔도 중요하거든요. 어떤 결말이어도 해인이 데뷔가 수반된 계획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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