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건반악기 시리즈는 그만 하려고 했는데 Deep Purple의 음악에 오늘 따라 꽂히면서
생각나는데로 몇 곡 링크합니다
일에는 의욕만 앞서서는 안된다란걸 이 나이가 먹도록 그렇게 몸소 체험 했건만 요 근래 몸을 좀 혹사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몸살 기운이 심하네요 이럴때 소주를 마셔야 겠지요 ㅎㅎ
1.Deep Purple - Child In Time
어처구나 없게도 이곡을 빼먹었더군요
명실상부한 해먼드 올갠이 쓰인 최고의 Rock넘버이지요
2.Al Kooper,Mike Bloomfield,Stephen Stills - Albert's Shuffle
역시나 어이없게 이앨범도 빼먹었더군요 ㅎㅎ
설명이 필요없는 걸작 of 걸작입니다
3.Black Eyed Peas - Joints and Jam
그야말로 우연하게 듣고 '어 저 소리는??' 하고 찾아봤더니 해먼드 올갠 소리 맞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4.Booker T.Jones - Walking Papers
전 재즈쪽엔 거의 문외한에 가깝긴 합니다만
다중악기 주자 부커 티 존스의 해먼드 올갠 소리가 멋진건 알고 있었지요
사실 재즈 뮤지션들이 즐겨 사용했던 건반악기중에 하나가 해먼드 올갠이지요
5.박인수 - 봄비
해먼드 올갠이 사용된 가요가 뭐가 있더라 생각해 봤는데 국내 Soul 뮤직의 걸작이라 일컫어지는 이곡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6.신치림 - 모르는 번호
가요 한곡 더 링크합니다
국내 해먼드 올갠 연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건반주자 김효국씨의 근황을 알아보다 알게 되었던
음악입니다.
7.Jane - Lady
밴드명 참 예쁘지요? ㅎㅎ
독일밴드의 75년도 곡입니다
8.Kansas - The Pinnacle
간혹 이밴드의 음악을 Prog Rock 범주에도 넣기도 하는 이유가 설명되는 곡입니다
9.Egg - Long Piece No. 3 | 2 Part Two
켄터베리 씬의 걸출한 밴드의 곡입니다
혹자는 이앨범을 켄터베리 사운드의 결정체 같다고도 하는데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10.Greenslade - Drowning Man
한동안 이들의 LP 자켓만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정말 이들의 LP 자켓은 보고만 있어도 황홀합니다
11.Procol Harum - Magdalene (My Regal Zonophone)
간만에 듣는데 정말 좋네요
12.Grand Funk Railroad - Footstompin' Music
고색창연한 소리지만 저에겐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소리입니다
13.Genesis - The Knife
피터 가브리엘의 제네시스 시절 유일한 라이브 앨범이기도 하지요
14.Julian Jay S에이브이arin - Child Of The Night 1 & 2
책을 읽고 들으면 더 와 닿는다는데 영어가 짧아서 끝내 완독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SF작가이자 뮤지션인 쥴리안의 71년도 앨범입니다
15.Jethro Tull - The Dambusters March
라이브 앨범의 명반으로 꼽는 앨범입니다
16.Crosby & Nash - Half Your Angels
회색빛을 띠는 이들의 음악도 사뭇 매력이 있다는걸 알려준 곡입니다
17.The Charlatans - The Only One I Know
참 좋아했던 밴드였습니다. 지금은 가라 앉아 있는 시간들의 기억과 같이 제 가슴속 한구석 어딘가에
있다가 이렇게 가끔 소환되지요
18.Girls - My Ma
이런 Indie 감성이 참 좋습니다.이런 뮤지션들이 비록 큰돈은 못 벌어도 밥벌이는 하는 인프라가
참 부럽기도 하구요. 미국 밴드의 2011년 곡입니다
19.Focus - No Hang Ups
중1때인가 이앨범을 빽판으로 사선 자켓을 뚤어져라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20.Frumpy - Otium
이앨범도 LP로 대하면 참 예쁜 자켓이지요
오 이런 정성글이ㄷㄷㄷ
천천히 들어봐야겠네요
첫곡 부터 꽂히네요 하나씩 들어봐야겠습니다
제 최애곡 유라이어 힙 주라이 모닝 오르간도 저건가요? 정말 미친듯 좋아하는 절정의 그 사운드크~ㅎ
조쉬라이먼// 정성글이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운후랑크// 멋진곡이지요
담배주인// 네 맞습니다 담배님ㅎㅎ
신치림이 누군가 했네요ㅎ 우리음악도 자주 좀 소개해주세요~
글만봐도 배 부르고 등 따신 이 느낌적인 필링.
서쪽하늘// 하늘님 사실 제가 특정 쟝르(?) 제외함 우리 음악을 잘 모르기도 합니다
저도 해먼드 올갠 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역시나 프로콜 하룸도 있군요.
저도 한곡 추천하자면 프로콜 하룸의 건반주자였던
매튜 피셔의 솔로 앨범의 들어있던 곡인데
비오는 날 들으면, 뭔가 우울하고, 경건하게 해주는 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Lu1vpqLdNk
매튜 피셔는 건반주자로 크게 언급이 안되는 연주자이긴 한데,
데이빗 란츠가 "A Whiter Shade Of Pale"를 리메이크 했었을때, 매튜보고
"Magic Touch"라고 극찬을 했었었죠.
"Child In Time"은 아마도 절 락키드로 만들어준 곡일텐데
좀 애증이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앨범커버를 이모티콘으로 쓰기도 했을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히로볼9// 저에게 Procol Harum이나 It's A Beautiful Day는 뭐랄까 밥상머리 교육을 해준 밴드랄까 ㅎㅎ 나이먹고 들으니 더더욱 좋네요
[리플수정]Kobaia// 좀 웃긴게, 두 앨범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 두곡을 연결 시키지를 못했었습니다. 뭔가 의식적?/무의식적(?)인 단절이랄까요?;; 이런곡들이나 가끔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드래곤볼과 슈퍼맨의 표절논란도 언젠가 인터넷 글을 보고서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었어요. 전혀 두개를 연결시키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정말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하몬드 오르간이 전면에 나서는 음악이라면 Jimmy Smith도 빼놓을 수 없겠고, Niacin의 John Novello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조지 베이커 셀렉션의 제인이 생각나는군요. ㅋ
그노래도 75년에 나왔던가 그럴겁니다.
불펜에 오면 매일 하나씩 건질 게 생기는군요.
끊으려 끊으려 해도 끊어지지 않는...ㅎㅎ
역시 해먼드오르간은 딥퍼플의 존로드가 제일 먼저 떠오르죠. 마데인저팬 앨범 종종 듣습니다.
하몬드오르간하면 도어즈 light my fire가 먼저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