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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에서 남자 A대표팀 경기가 5번째로 열렸습니다.
2001년 나이지리아전 2:1 승
2002년 스코틀랜드전 4:1 승
2002년 폴란드전 2:0 승
2004년 독일전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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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년만인 오늘 호주전 1:0 승
모두 현장에서 직관 했네요. ㅎㅎㅎ
그런데 오늘은 6살 아들과 함께 해서 더 특별했던것 같습니다.
이제 경기보고 집에 도착해서 생각나는 것 몇자 적으면...
1. 진짜 부산에 작은 축구전용 경기장 하나 지어야 한다.라는것!
(19년전 지어진 경기장이라 화장실 몇개 안되고 경사 가파르고, 출입구 협소하고 위험해서 아이들 손 잡고 온 부모들 애들 다칠까봐 초긴장. 까딱하다가 밀려서 넘어지면 압사사고 나겠더라고요. 뒤에서 막 밀고 들어오고 나가는데... ㄷㄷㄷ)
2. 서포터즈석에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 사진과 걸개는 실제로 보니까 진짜 너무 멋져서 소름 돋았네요.
3. 답답한 경기력이었는데, 황의조 들어가자마자 첫 터치가 슛이었나? 암튼 뭔가 뻥~ 뚤리는 느낌.
4. 표가 거의 바로 매진되서 2층 자리를 겨우 예약했는데... 처음 2층에서 본거라 그런지 멀어도 너~~무 멀어서 선수 등번호가 보일랑 말랑했다는거. ㄷㄷㄷ
정도 되겠습니다.
암튼 부산 아시아드에서의 A매치 5전 전승의 좋은 역사를 직접 관전했다는게 뭔가 뿌듯하고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굿밤되시길~ ^0^
부산 경기장이, 실제 직관하는 입장에서는 엄청 멀다고 하던데
사진상으로 보니까 진짜...멀어도 너무 머네요;;;;
쌍안경 들고온분들 제법되더라고요. ^^
쌍안경 필수
1층은 그런대로 볼만했었었었는데 2층과 꼭대기쪽은 무슨 게임화면 같더라고요. ㅎㅎㅎ
2001년 나이지리아전 보러간거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였는데 ㄷㄷㄷㄷ
전 대학3년때네요.
폴란드전은 월드컵 첫승 경기여서 2001년에 1차 예매때 예매를 했었죠.
당시 노가다 알바해서 군대 있는 친구놈들 표 5개 사서 함꼐 봤는데 친구들이랑 경기장에서 웃다 울었던 기억이...ㅋㅋㅋ
종합경기장에선 축구보는게 아님
부산은 경기장에 너무 인색하네
창원살아서 창원축구센타가서 매번 경남 FC 말컹 보다가 간만에 종합경기장에 가니 뭔가 좀 거시기 하더라고요. ㄷㄷㄷ
여긴 진짜 머네요 ㄷ ㄷ 울산문수에서 볼땐 완전 바로앞에서 보는느낌이던데
문수는 아직 직관을 안가봐서 모르지만 전용경기장은 진짜 다르지요.
올드 트라포드 , 스탐포드 브릿지 , 안필드 가서도 경기를 봤었는데 거긴 뭐 소름이....ㄷㄷㄷ 하더라고요.
오늘 1층 서포터즈석에서 관람했는데 안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가요? 그전 4경기 전부 1층서 봤는데 오늘 첨 2층 관람이랑은 차이가 너무 나더라고요...오늘 2층도 너무 꼭대기 쪽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중앙쪽이라 전체적으로 보여서 볼만한대 1층 서포터즈석 낮은곳은 반대쪽으로 가면 아예 안보이더라고요.
6만석 올드 트라포드 꼭대기는 전용이라 그런지 볼만 하던데 종합은 답이 읍네유. ;;;;
상암구장 정도 되야 볼맛날듯 ㄷ ㄷ
상암은 너무 멀어가 아직 못가봤네유...^^
런던서 공부할땐 축구보러 400키로 운전해서 박지성 경기 보러가고 그랬는데... 늙었나봐유~ ㅎㅜㅜ;;
2002년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 스코틀랜드전이였지요.
고3이었지만 직관했고 너무 시원하게 이겼었습니다.
안정환의 가랭이 사이로 공흘리고 돌아가서 윤정환이 로빙스루... 안정환의 칩샷 꼴 이후 반지 키스!
캬~ ㅎㅎㅎ
그때 중거리 슛도 그림 같았는데. 직관하셨다니 같은 공간 안에 있었네요. 반갑습니다. ^^
엄청 먼거 같은데, 잘 보이나요?
ㅎㅎㅎ
걍 게임처럼 보입니다.
아직 누캄프 같은 초대형 전용 경기장 꼭대기 자리에 안가봐서 그런지 제가 가본 전용구장도 설계 잘되있는 곳은 윗자리도 엄청 잘보이는데 종합경기장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