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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럴까봐 결혼하기 무서운이유

댓글
  • 실버스컬 2019/06/06 10:18

    쉿.. 사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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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boung 2019/06/06 10:22

    아이들이 아빠를 피항다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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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입베스 2019/06/06 10:24

    결혼하고 애낳고 너무 행복할때도 있지만
    가끔 혼자살때가 너무 그리워 질때가 있어요
    가족이란게 생기면서 얻는것도 많지만
    개인적인걸 잃는것도 많습니다
    상황에 맞춰 포기한다 해야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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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19/06/06 10:28

    결혼생활의 진실
    1 신랑 출근할때 해독주스 갈아줌.
    2 아이들 아침먹이고 차에 태워서 첫째 유치원 보내고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옴.
    3 장봐와서 밑반찬 해두고 점심먹고 빨래 두번 돌리고 집안일 다해두고 숨한번 돌리고 아이들 데리러감
    4 놀이터셔틀 두시간정도 하고 집에와서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신랑이랑 나 먹을 밥 따로 차림
    5 신랑 7시반에서 8시 사이 도착하면 애새끼들은 애미를 계모보듯 하고 아빠앞에가서 원숭이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안아달라함
    6 신랑 씻고 밥먹고 30분정도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동안 설거지하고 마무리함
    7 신랑이 애들 재우러 9시 땡하면 들어가고 나는 5키로 걸으러감(살빼야함)
    8 애들 재우러 들어간 신랑은 머리대면 기절하고 애둘은 언제 잠든지는 모르지만 열시쯤 들어오면 다들 자고있음
    9 자는 신랑을 깨워 맥주한잔 하거나 봇듀오 ㄱ ㄱ
    이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출장만 가면 돌아오질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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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트민트 2019/06/06 10:36

    집안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애들 돌보는 일은 어렵고 고된 일입니다.
    밖에서 일하고 들어와서 너무 힘들어서 집에선 그냥 쉬고 싶다 이러신다면 말이라도 따뜻하게
    와이프에게 고생했어? 오늘 별일 없었어? 사랑해~ 이렇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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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스플레인 2019/06/06 10:50

    글쓴이 결혼 안했으면 행복할 거 같지?
    ...
    그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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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lsehfla 2019/06/06 11:26

    3살 딸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주말에 항상 놀아주고 자주놀아주면 아빠 엄청 좋아하는데 ㅋ
    집에가면 아빠왔다 하면서 맨날 안기고....
    이건 여자 잘못만난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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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래기엄마 2019/06/06 11:31

    1. 아빠는 출근이미함. 애미는 새벽일찍일어나 오늘 입힐 옷꺼내놓고 어린이집 수첩쓰고 준비물체크
    2. 샤워하고양치하고 머리말리면 아기일어남.
    3.기저귀잘때 싼거 벗기고 온몸 따뜻한물 뿌려줘서녹이고 물장난치고.
    4. 아이 아침밥 준비.
    5. 떨어지기시러하는 아기 유튭 틀어주고 식탁앞에 앉혀놓고 화장하러감.
    6. 5분만에 화장 후루룩하고 밥먹다 흘린거닦고 싼거는 씻겨놓고 다시 밥먹이고 맨날걸리는 감기약 용량맞춰서먹이고.
    7. 옷입히고 양말신기고 신발신기는데 싫다좋다 자꾸 참견하는거보니 얘도 시댁식구임.
    8. 내가방 얘가방 들고 미친듯이얼집 세이프.
    9. 안녕빠빠이 1분2분도 아쉬운 아침시간 드라이한머리무색하게 휘날리며 분노의 질주 15분만에 사무실 세이프.
    10. 맨날 그렇게 하는 5분씩지각이 절대 5분먼저 일어난다고해서 안해지지않음.
    11. 퇴근할때 지애비가 데려오거나 내가데려오거나.
    12. 집에오는길에 방앗간이 너무많아서 맨날평균 3천원씩씀. 왜 때문인지모르는 죄인본능으로 사주게됨.
    13. 오자마자 밥준비. 아빠는 씻기고.
    14. 나까지 코로 밥먹는 시간이 지나면 설거지하는동안 부자는 꿀빠는시간 잠시.
    15. 9시부터 들어가서 누워도 자는시간은 늘10시이후. 그가 자고난다음 방문닫고 나서서 그날돌린 내빨래 니빨래 개고 청소기한번돌리고 내일준비물체크.
    16.몰랐던 준비물은 쿠팡새벽배송으로 매일 그 전날급 구매.
    17.회사승급시험은 매년 세과목씩. 평균12시나1시까지 열공이지만 정신이 거의 램수면수준.
    18. 취침. 1번부터반복.
    워킹맘의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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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안아빠 2019/06/06 12:10

    실제 저렇게 산다면 일단 본인이 인생 잘못산게 아닌가부터 고민해보고 아닌것같다하면 뽑기운이 정말 안좋았구나 반성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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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9/06/06 12:17

    아이가 부모에게 하는 행동은 가정교육의 차이에서 온다고 봄미다.
    듣고 보고 교육받은대로 아이는 성장하거든유(물론 성악설을 좀더 믿는 입장이라 타고난 성품이 안좋다면 뭐..-ㅅ-)
    그말은 아내분이 남편을 덜 좋아하는게...음..뭐라해야할까요...싫어하는건 아닐테지만 여튼 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다던지?
    이유가 어찌됐든 아내분이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데
    아빠왔다고 도망가기 바쁘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빠보고 도망을 가도 문제가 없다고 인식한다는 점 부터가 인식이 틀어져간다는건데...
    우리집의 경우 아버지는 외국 장기 출장이 잦으셨음..반쯤 망해버린 집안을 살리시려고 진짜 힘들게 일하셨던...
    뭐 여튼 어머니 혼자 한국에서 일하면서 절 키웠는데 아버지에 대한 좋은점들을 거의 세뇌수준으로 교육시키심ㅋㅋㅋㅋㅋ
    우리위해서 고생하신다 부터 시작해서 나를 엄청 보고 싶어하시는데(사실이던 아니던간에 ㅋㅋㅋ)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는거니까 니가 더 살갑게 대해야 한다 까지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부끄러웠던게 함정....= ㅂ=;;;그래도 일부러 피하고 그러진 않았음 ㅋ 부끄러워서 어린마음에 피할만도 한데
    울 아부지는 나랑 자주 못보더라도 날 사랑하실꺼야 라는 근거있..죠? 여튼 그런 인식이 있었음 ㅋㅋ..
    어무이도 아부지 한테 참 잘해주셨고 서로 사랑한다는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음....
    실제론 어땠는진 이젠 알 수 없지만 어무이도 고생 많이 하셨고 원망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을텐데
    서로 마주하고 있을때는 얼마나 살갑게 대하셨는지...
    여튼 그 교육의 여파인지 당연한건지 여전히 아버지를 존경함.
    나같은놈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하셨을지..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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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나인 2019/06/06 12:34

    육아휴직까지 해봤어요. 칼퇴중입니다.
    압박? 당연히 있습니다. 니는 뭔데 남들 일하는데
    너혼자 퇴근하냐 소리 듣고 있습니다.
    근평? 아마 좋게 주진 않겠죠.....
    근데 칼퇴를 꾸준히 하니 오히려 응원해주시는분이
    더 많습니다.
    내 업무 칼같이 쳐내도 돈도 않주는 야근해야되는
    기업 많죠... 대다수가 아닐까도 합니다만...
    애들이 스스로 와서 안기는걸 원한다면 아시잖아요
    가족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외엔 없어요..
    에효.. 우리나라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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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온도 2019/06/06 12:58

    본문부터 댓글까지..
    내가 결혼하지 말아야지하고 마음먹은게
    잘했지싶다.
    내가 죽을때까지 손해봐도
    사랑할 수 있을것 같은 여자를 만나는게 아니면,
    혼자사는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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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말희 2019/06/06 13:01

    위에 글은 마치 여자들이 82년생 김지영 보고 결혼하기도 전에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끼리끼리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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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오유 2019/06/06 13:06

    제가 결혼 안하는 이유입니닷 ㅎㅎ
    저런 대우 받을거면 그돈으로 메이드를 고용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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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브루즈 2019/06/06 13:12

    아무리봐도 남자가 ㅂㅅ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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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노선 2019/06/06 13:28

    마누라랑 티격태격... 타박 다 받아주고
    애들은 좀 더 크면 언젠간 아빠 존재 알아 줄거고
    주말마다 꼬박 가는지 모르지만 시댁 놔두고 처가집 가자고 해도 군소리 없이 가는 신랑
    가서 장인 기분 맞추느라 피곤해도 술대작...은근히 행복에 겨운 자기 자랑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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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빵 2019/06/06 13:34

    결혼한다음 변했다고 뭐라할거 없슴다.
    결혼전에 철저하게 필터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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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깻잎파이 2019/06/06 13:43

    응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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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쇼 2019/06/06 13:55


    이거 원글에선 첫 문장부터 양념치킨 '쳐'먹고있다고 쓰여있는데
    그 단어보고 사람들이
    "이미 아내가 밥먹는게 쳐먹는걸로 보이는 것 부터 애정이 1도 없는거다" 라고 말 많이 나왔었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수정본으로 돌아다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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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기쨩 2019/06/06 14:17

    원글도 본거같은데..
    남편이 사업해서 엄청 바쁜편이에요.
    밤낮으로 없을때도 많은데
    아이는 아빠를 훨씬 좋아하고 따르고 반가워해요.
    전업주부 엄마는 하루종일 붙어서 잔소리하고 혼내게 되거든요.근데 아빠는 잠깐와서 좋은말만 해주고 잠깐 놀아줘도 (-)가 없어서 그런가 훨씬 좋아하더군요.짬날때 잘 놀아주기만 해도 아이가 아빠를 피하거나 안좋아하진 않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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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Cutlet 2019/06/06 14:31

    저긴 경제권이 남편한테 있는건가 아내한테 있는건가 모르겠네. 경제권이 아내한테 있으니 쇼핑도 맘껏 하는 걸텐데, 고지서는 아내가 처리 안하고 남편 보라고 올려놓은건가.
    고지서를 아내가 처리하고 이만큼 나왔다는건 남편도 알아야 해서 올려놨을 뿐이면 아무 문제 없는거고,
    생활비 관리는 아내가 하는데 고지서만 남편이 처리한다는 건 너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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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2019/06/06 14:41

    개시부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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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9/06/06 14:46

    케이스바이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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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19/06/06 15:21

    집안일 힘들다고 하는데 남자가 집안일하고 여자보러 돈벌어오라하면 한다는 여자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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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 2019/06/06 15:25

    제가 그래서 연애를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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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보는하늘 2019/06/06 16:03

    애 둘 키우는 아내가 집에서 당연히 놀았을 거라니...
    화목하지 않은 이유는 안봐도 알겠네요
    육아를 하루라도 해봤으면 애보는 게 노는 거라는 말 절대 못하죠.
    주말에 처갓집?? 남편이 주말에 육아 전혀 안 도와주니 아내 혼자 하루종일 애 둘 감당하기 어려워 친정 도움 받으러 가는 거네요.
    처갓집 가기 싫으면 주말에 자기가 애들 봐주면 될듯..
    애들이 괜히 아빠한테 안가려고 하겠어요?
    퍼오신 분도 원글쓴이가 여자 잘못 만났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애 키워본 사람으로서는 이 글이 그렇게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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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캐 2019/06/06 16:24

    애엄마도 애아빠도 힘들어서 서로를 배려 못해주는 상황인데 가족상담을 하던지 이혼을 하던지 하는게 나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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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먹는김석진 2019/06/06 16:41

    남편이 어디서 이딴 글 보고 와서 똑같은 소리 할까봐 무서워서 결혼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 애 둘 키우는 저희 오빠네 집, 새언니 육아휴직하고 전업인데도 애들 할머니까지 달라붙어 키워야 겨우 사람 사는 집안 꼴 갖춰집니다.
    돌아서면 청소고 돌아서면 빨래에요.
    집에서 마누라가 놀았을 게 틀림없다고요?
    애들이 왜 아빠 싫어하는지 너무 잘 이해되네요.
    애들은 순수해서 나쁜 사람 귀신같이 가려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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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뤼 2019/06/06 16:53

    야야야 하지마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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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땃쥐라네 2019/06/06 17:01

    * 같이 산지(결혼기간 포함)  약 15년차인 우리부부가 말하는 결혼생활의 실태.(제입장에서만 씀)
    신랑이 근무시간이 주야로 바뀌는 직업이라 일어나는 시간이 제각각임. 신랑 일어나서 움직이면 내가 쪼르르 달려가 수시로 꼭 껴안음. 우리신랑 마른몸이라 잘록한 허리감촉이 너무 좋음. 아주 세게 껴안으면 신랑이 윽윽 하면서 괴로운척 몸부림침. 그럼 난 더 껴안음.
    신랑 냄새가 너무 좋아서, 신랑이 누워서 티비볼때 수시로 안겨들어 킁킁거림. 어쩜 남자몸이 이렇게 향기로운지. 피부도 건조한 편이라 끈적거리는 일이 없어서, 옷 속에 손 넣어 쓰다듬으면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음.. 가슴부위랑 목덜미, 팔 굽혀지는곳이랑 목 뒤에서 유독 좋은 냄새가 많이나서 수시로 맡음.. 신랑은 가끔 귀찮아함.
    우리신랑은 애입맛이라 햄버거 떡볶이 좋아하는데, 나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 배달음식 시킬때, 신랑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봄. 난 햄버거 떡볶이 질색이어서 얼굴을 마구 찌뿌림. 그럼 신랑은 더 간절히 쳐다봄. 결국 내가 짐. 항상 짐.
    스포츠는 김연아만 보던 나임. 즉 엄청 별로 관심없음. 그런데 야구시즌만 되면 반강제로 보아온 야구경기덕에.. 지금은 LG야구선수 다 알아봄. 야구룰도 다 앎. 보다가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문제가 있어서 직관은 절대 안되겠다고 서로 얘기함.. 내가 좀 시끄러운 편이라.  다만 경기를 보는 관점이.. 신랑과 좀 다름. 신랑이 경기자체에 집중할 때.. 윌슨의 떡벌어진 어깨, 업된 힙과,  종종 히어로즈랑 붙을땐 우리(?!) 정후의 든든한 모습에 감탄사를 쏟아내느라 정신없음.
    출근할때 내가 많이 잡음.. 꼭 껴안고 안놔주거나 일부러 뽀뽀 계속 해달라고 보챔. 출근안하면 안돼? 라는 의미없는 요구도 해봄.. 난 신랑이 집에 없으면 불안함. 내가 재력만 있었으면 그냥 365일 집에 꽁꽁 묶어두었을 거임. 세상은 너무 위험함. . 차에 치일라 미친사람이 공격할라 일하다 부상당할라 어떤 여시같은 뇬들이 꼬실라.. 걱정이 가실날이 없음. 우리신랑 40대인데 키 184에 몸무게 70, 아무도 그 나이로 안봄.. 얼굴에서 빛이 나던 20대 때에 비해선 아무래도 덜하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됨..ㅜㅜ
    우린 아직 노키즈라(대신 15살짜리 멍멍이옹(15살이면 옹 소리 들을 나이임)을 키워 아이관련 일은 없음.
    쓰다보니 결혼 생활의 실태라기보다는.. 우리 신랑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만 적은듯;;;  뭐 이렇다고.
    우린 15년째 같이 살고 서로 나이도 중년을 향해 가지만, 아직도 우린 서로가 좋고 하루라도 못보면(그런날은 사실상 1년에 거의 없음) 섭섭함. 아직도 난 멀리서 걸어오는 신랑을 보면 두근거림.. 그 잘생김에. 크흑
    결혼은 무덤이란 말은 맞음. 서로 손잡고 무덤들어가서 서로만 보는거임. 하지만 우리부부에겐 그 무덤이 지상낙원임.
    요새 인터넷 보면 결혼해서 불행하게 사는 부부들 모습만 나오는데, 그 사람들이 말하는 '현실'은 그렇지 않음.
    그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왜 많은지는 나도 앎. 나도 자라면서 봤던 부부들의 모습은 100에 99는 다 불행한 모습들이었음. 서로 모욕하고 인신공격하며 싸우거나, 아예 무관심이기도 하고, 무시하고. 농촌에서 자란 내 환경은, 척박하고 노동에 찌들고, 남녀간의 차별도 극심했던 시대였으며, 결혼이 선택이 아닌 관습이었기 때문에 그러했던것임.
    지금은 시대가 변함. 남녀간의 성차별도 많이 완화되고, 부부간에 서로 노력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도 넓어짐. 사람들은 교양수준들이 많이 올라갔고.
    너무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는 마셈. 그것 또한 현실을 제대로 못보는거임. 그 어느 상황에서라도 내 편이 되어줄, 나만의 사람이 생기는것은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임..
    모두들 그런사람을 꼭 찾길 바래.
    끝으로, 부부관계는 단거리가 아닌 우리의 긴 인생처럼 장거리임. 늘 물고빨고 행복하지도 않고, 늘 불행하지도 않은것임. 우리 인생이 그렇듯.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아~저 부부는.. 또는 결혼은 저래. 라고 단정짓는것은 넖은 호수를 보고 내멋대로 바다라고 생각해버리는것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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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감별사 2019/06/06 17:34

    잘생긴 남자는 저럴일 1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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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찰 2019/06/06 17:50

    아내들이 진짜 남편 돈 펑펑 쓸 거 같으면 가사도우미 불러요. 조금 넉넉히 돈 주면 집 청소에 반찬까지 다 해줌.
    반대로 전 아내들도 사회생활, 회사면 팀장까지는 해보고 퇴사하는 게 좋다고 보는데 그 이유가 진짜 달라서에요.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직급일 때와 팀원, 팀실적 책임져야 하는 매니저일 때의 회사 생활은 그 강도가 너무 다른데 회사 잠깐 몇년 다니고 퇴사한 주부들은 저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피상적으로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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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번데기 2019/06/06 17:57

    애가아빠피하는정도면 앞에 모든이유가 본인한테있다는거다
    접때도 글적었지만 9시출근하고 밤10시에집에오는우리신랑. 애들이랑 일주일에한번만 놀아주는데도 아침출근준비전잠깐시간에 애들아빠보면 어제있었던일등 쫑알쫑알 얘기하고 비글마냥 좋아하는데
    얼마나 집에 무신경하고 혹.애들이 피할정도로
    소리를치거나 깽판친모습 보인적있지않을까싶음
    아빠를 피한다니 도대체어떤모습을보였기에 애들모두아빠를피할까 궁금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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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날 2019/06/06 18:19

    원래 부부는 전생에 원수였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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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권실장 2019/06/06 18:26

    월 500씩 집에 갖다줘도 똑같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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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다사이다 2019/06/06 18:59

    결혼 하기 싫으면 안하면..됩니다
    혼자도 충분히 살수 있잖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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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tremer 2019/06/06 19:03

    케바케지만 남의 일은 아님 ㅋ
    특히 몇개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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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세별도 2019/06/06 19:25

    남편할때 있을 가장 안좋을 일들을 다 모아둔것뿐인데
    다들 넘 민감함 이 글 처음 올라온것도 아니고
    저 글에 대해 한마디 하기도 지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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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샹그리라ㅇ 2019/06/06 19:27

    ... 이앓이하는 아기옆에서 이 글을보니 그저 웃음만납니다.
    저도 팀장자리까지 해보고 지금 주부지만(일은 하는데 애는 왜 안가지냐고하고 결혼하면서 남편직장 시가쪽으로 이사하며 내 직장은 자가3시간 걸리고 2년더 버티다 퇴사하고 임신출산했습니다.남편과 출퇴근시간이 달라 부부관계도 소홀해지고 자영업자라 주말도 없어서 사는게 아니였음.퇴사하고도 혹시나싶어 도서관다니며 공부했고 자격증시험전 임신하고 심한입덧으로 중단함)
    그냥 딱 한마디하자면 애키우느니 일하고싶어요.
    직급때문에 대인관계도 빡시고 업무도 과중하고 야근 당직도 했지만 한달 4번쉬어도 좋으니 회사다니고싶어요.
    내 품의 아기는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여자의 몸이 아니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케바케겠죠.
    하지만 아빠는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들어오는데 엄마는 놀았느니  결혼하지말라느니...
    하지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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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ak 2019/06/06 19:27

    하루종일 자기 씻겨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놀아주고 한건 난데 주말빼면 하루에 2~3시간만 보는 아빠를 더 좋아하고 계속 아빠 보고싶다고 하고 아빠 언제와? 물어보고 그러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조금 섭섭함ㅠㅠ
    하지만 이해는 가는게, 나는 애아빠처럼 그렇게 한없이 다정하게 굴지 못하겠음..회사에서 하루종일 힘들었을텐데 조금 대단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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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츠 2019/06/06 19:36

    저리 살고 싶은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저리 살게끔 행동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죠
    마눌님 내무부장관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이딴 말들은
    우리의 부인들이 만든 말인가요?
    남편들 스스로가 만든 말들 아닌가요?
    그들이 자발적으로 부인을
    님자를 붙이는 사람으로 존경하고
    가계수입은 자기가 가져오면서 지출은 허락받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철없어서 애들 돌볼 때도 함부로하고 행동도 그렇고
    부인은 살림을 알기에 현명하게 판단하고...
    이런 선입견 편견을 누가 가지게 했냐 이말이죠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고
    여자 역시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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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즈감귤 2019/06/06 19:45

    5살 애엄마입니다. 분명 찔릴만큼 현실적인 글인거 맞네요. 8개월 전에 전직장퇴사하고 맞벌이로 안살면 불가능한거 뼈저리게 느끼고 재취직하려고 숱하게 면접보며 다녔는데 왠만한데서는 다 안되고 이번에 남들다뽑는다는곳도 6번만에 면접보고 겨우 재취직했어요ㅜㅜ 면접 볼때마다 5살 아이가 있으시네요 아이 맡길데는 있나요? 안묻는데가 없더이다ㅜ졸업하자마자 일찍결혼해서 아직 20대후반인데도요. 3,40대한테 밀리는 순위더라구요 어린아이 엄마는. 아무튼 일은 꼭 해야하되 아이맡길곳도 내가 확보해야하고, 어린이집 니즈 다 파악하고 아이 원 생활체크하며 내일챙기고, 퇴근하면 엉덩이 붙일수도 없게 빨래돌려놓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집정리하고 빨래널고 빨래개고 아이 씻기고 원에서 필요한거 챙기고 회사 잔무나 다시짚을것좀 짚으면 열두시인데 남편은 뭘 바라는지 안자고 기다리고있고.... 체력게이지0이지만 사랑하니 사랑은하고.  근데 이생활이 너무행복해요. 나도 나가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무언가 내노력에 대한 피드백으로 보람을 느낄수 있다는 사실이요.집에서 있을때 사람이 최고로 원하는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가 충족이 안되니 허기를 음식으로 달래고 있고, 내스스로가 자존감이 너무없고 아이본다고 진득하게 자기개발도 못하는데 가정에 기여하는바가 없다고 느껴지는게 괴로워서 우울감들더라구요. 이미 집안일에 아이케어에 나름 바쁜데요. 나자신도 내가 초라한데 티안내고싶어 더 자기방어적이게 되고 남편은 어느새 한심하게 보고있고.. 이미치웠는데 리셋된 집 보고 하루종일 뭐했는가 생각하는게 느껴져요 (다행히 말로하지는 않아주셔서 고마운..^^) 쉬는날도 없지만 쉬기힘든데 쉬는게 눈치보이는 자리인거같아요. 저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지만 아이 몇에 아기까지 있으면 재취직해보고싶어도 그것도 안되니 더 죽을맛일거에요. 너무 상대적인거라 생리적인 현상같아요 마치 학생이 서로를 평가하는 느낌이에요. 좋은학생은 어떤선생님도 다 호평할거고 질나쁜학생은 그 어떤 선생님도 좋아하지 않잖아요. 반대로 좋은선생님,사명감없이돈버는선생님도 역으로 평가는 같을거에요. 사회적으로 문제 삼을건 남편,아내가누가더힘든가를 따질게 아니라 얼마나 슬기롭게 마음먹고 살아나갈지가 문제인거같아요. 저는 일안하던 8개월간 본문같았지만 우리남편이 저정도로 눈치주지 않았고 저를 그무엇보다 1순위로 생각해주는 마음, 아이랑 놀아주거나 집안일은 안도와주지만 주말이면 본인 휴식 반납하고 캠핑가서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라서 살수 있는것같아요. 글을보며 분명 찔렸지만, 글쓴이같이 완벽히 집을 안좋은평으로 정의내려버린듯한 남편은 아니라 다행이다 싶어요. 아무리 팩트여도 좋게보면 좋게 정의내릴수 있는거니까요. 저는 분명 정신없이 사느라 지치고 힘들지만 문득 내삶에 대해 생각할때는 나는 우리 아이와 남편이 있어 행복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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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구릉내 2019/06/06 20:00

    다른집 남편은 아침에 마누라 일어나면 먹으라고 아침 차려놓고 간다는데 니는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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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당신이 2019/06/06 20:15

    어느정도 현실임 휴일이 없음 그래서 애기가 빨리 컸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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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1234 2019/06/06 20:19

    반대버전도있을거같네요..
    이런 일방적인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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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드림 2019/06/06 21:13

    9개정도 나랑비슷하네  남일같지않다 근데도 결혼은잘한듯ㅎㅎ 두딸보면서 사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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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nd68 2019/06/06 21:22

    항상 집에 없음
    아침에보고 밤엔 볼 수 없음.잠들면 귀가하심
    주말이면 동호회활동 하느라 술마시느라 꼴도 안보임.
    얼굴보기 힘듬.
    이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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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끄미 2019/06/06 22:25

    장문의 댓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요는 사람 잘 보고 해야한다는 거죠
    그리고 안 맞으면 갈라서세요
    결혼을 해야한다 + 결혼은 한 번 하면 무를 수 없다
    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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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이닷 2019/06/06 22:30

    아무도 없이 혼자사는 것 또한 지옥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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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tsimpson 2019/06/06 22:44

    아내와 같이 학원운영중 5세 딸아이 있음
    1. 7시 기상 운동 샤워 휴식
    2. 9시 아내와 아이기상, 아내가 아이 준비시키면
    나는 아이 얼집데려다줌.
    3. 뒹굴거리거나 서점에 감. 점심먹고 커피.
    (2시부터 4시수업: 초등
    5시부터 7시수업: 중등)
    4. 4시 아내 혹은 본인 퇴근 하여 아이랑 놈.
    5. 7시 후발대로 아내 혹은 본인퇴근 하여 같이 저녁식사
    6. 아내가 애랑 놈. 그사이 나는 설겆이, 분리수거하고 씻고 내가  애랑 놈. 아내가 애 씻김.
    7. 동화책 2권 골라 읽음. 10시 아이 취침.
    8. ... 취침.
    방학 스케줄은 오전 학원수업으로 바뀌고
    시험기간(1년에4달) 스케줄은 1명은 밤10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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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ihuihuii 2019/06/06 23:24

    청소년기도 아닌 아이들이 아빠를 피한다는 건..........그냥 살갑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서워서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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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열차 2019/06/07 00:13

    술먹고 길거리에서 자고 있는 아빠 깨워서 엄마가 데려온거 아직도 기억난다. 나 5살때. 인도 턱을 베개처럼 베고 있었지....
    우리 형제는 아빠 취한것밖에 기억이 없음... ㅋㅋㅋ 제정신으로 집에 온적이 없음...
    맨날 회사퇴근하고 술먹고 새벽까지 놀다가 집근처에서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 시끄러운사람이 우리아빠임. 꼭 데리러 가야 집에 오더라
    한번은 집에 손님이 와서 술취한 아빠를 화장실에 엄마가 손님가면 씻기려고 넣어 놓음....ㅋㅋㅋㅋㅋㅋ
    양치하러갔다가 바닥에 누워서 팬티만 입고 자고 있는 아빠 보고 깜놀했네.
    엄마는 아빠가 너희들 잘 돌봤다고 했지만
    나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술취해서 거리에 누워있는거 밖에 생각 안나더라.
    물론 1살에서 4살까지는 기억이 거의 없어서 모르겠다만......
    그때도 뭐 별반.............. 진짜 기억 하나도 안나....... 내 동생 돌봐주는것도 나는 본적이 없어서
    덕분에 우리 형제는 술을 지금도 싫어하고 안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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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회인생 2019/06/07 00:56

    일단 기본적으로 엄마에 대한 호감도와 아빠에 대한 호감도는 시작부터 좀 많이 다름. 굳이 점수로 보면 엄마는 대략 천만점쯤에서 시작하고 아빠는 0점에서 시작함. 이건 뱃속에서부터 애착이 형성되므로 어쩔수없음. 대신에 증가속도는 아빠가 훨씬 빠르고 감소속도는 엄마가 훨씬빠름.
    이를테면 아빠가 하루 제대로 놀아줬을때 아이가 아빠에게 만점을 준다면 엄마는 똑같이 해줘도 백점도 안됨 거기다가 똑같이 꾸중해도 아빠가 백점이 깎인다면 엄마는 만점쯤 깎임. 그럼에도 처음 시작이 넘사벽이라 보통 아이는 엄마를 더 좋아함.
    그래도 점수얻기가 쉬우므로 아빠는 조금만 노력해도 아이와 친해질수있음. 또한 쌓은게 많을수록 감소폭도 줄어듬.
    정말 피곤해 당장 죽어버릴 것 같아도 아이와 10분이라도 놀아주면 사춘기때가 되어 아이들이 대하는게 천지차이임. 특히 딸들이 사춘기되면 아빠를 멀리하기 시작하는데 어렸을때 얼마나 점수 땄냐에 따라 그 정도가 그냥 눈에 보이게 다름. 일시적으로는 멀리해도 그때만 잘 넘기면 다시 아빠와 친해짐
    딱 5년만 아이를 위해 조금만 나를 혹사시키길. 그러면 평생이 달라짐.
    한편 점수가 마이너스로 진입하면 다시 플러스로 바꾸기가 매우 힘들거나 불가능까지도 가니 매우 유의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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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컬러 2019/06/07 02:26

    짜증나는 남녀분란조장글 가져오지말고 이런여자 만날까봐 무서운 분들은
    혼자 돈버는거 혼자 다쓰고 원하는거 다 하면서 혼자 사셨으면 좋겠음
    사례하나 달랑 들고와서 한국남자들은 다 이렇고 한국여자들은 다 이렇고 어쩌라는건지;
    된장녀니 한남이니 꼴보기 싫네요
    인터넷 바깥에서 정상적인 부부 커플들은 서로 잘만나서 잘 아껴주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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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벌레 2019/06/07 02:54

    어차피 여자도 이것저것따지면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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