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45mm F1.8 FE 렌즈는 소니 55mm F1.8ZA를 타겟으로 발매?

이번에 삼양에서 AF 45mm F1.8 FE 렌즈를 발매하였습니다. 첫 판매는 P&I행사 마지막날
현장에서 특별판매를 하였었고, 6월 중 정식 판매(발매가 449,000원)가 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에 후드 및 결과물의 흐릿함으로 인해 까인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스펙을 한번 정리해보니, 소니 FE 50mm F1.8보다는 소니 FE 55mm F1.8ZA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근거는 우선 가격입니다. 삼양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소니렌즈 대비 저가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소니 35mm F2.8ZA(출시가 90만원 상당)에 대응하는 삼양 35mm F2.8(출시가 349,000원)
소니 50mm F1.4ZA(출시가 199만원)에 대응하는 삼양 50mm F1.4(출시가 649,000원)
소니 35mm F1.4ZA(출시가 199만원)에 대응하는 삼양 35mm F1.4(출시가 749,000원)
소니 85mm F1.4GM(출시가 224만원)에 대응하는 삼양 85mm F1.4(출시가 749,000원)
기존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소니 렌즈가격 1/3 수준으로 렌즈를 발매해 왔습니다
같은 맥락은 삼양 45mm F1.8 FE도 유사한 렌즈의 1/3 수준으로 발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에는 45mm 화각이 없어서 명확히 비교할 건 없지만 55mm F1.8ZA 렌즈가 1,099,000원에 발매되었었죠.
더불어, 투입된 고급렌즈, 조리개 수, 경량화 수준 등을 생각해보면 50.8FE 보다는 55.8ZA를 타겟으로 발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삼양 45.8 렌즈가 소니의 최애렌즈 중 하나인 55.8ZA 대비 어느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55mm 대비 훨씬 편안한 화각(45mm)과 더 짧은 최단거리촬영(-5cm)은 삼양 45.8이 가진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하접한 분석글이었습니다.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