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명징이니 직조니 하는 것은 어려운 단어는 아님.
하지만 그걸 모른다고 무식하다 매도하고 싶지는 않음.
궁금하면 검색해보고 알게되면 그만인 것.
그렇게 아는게 늘어나면 됨.
요샌 사전 뒤질 필요까지도 없는데.
의아한 건 사전 한줄이면 해결될, 논쟁 거리조차 되지 않는 이야기가 '이 단어가 어렵냐 쉽냐'라는 논쟁으로 간다는 거.
모르는 건 별 문제가 아님. 모르는 걸 알려고도 하지 않거나 오히려 자기가 모르는-멀쩡하고 정확한-단어를 쓰는 사람을 힐난하는 태도가 더 문제 같음.
https://cohabe.com/sisa/105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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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요
아는사람은 그냥 갈길가고 모르는사람은 이참에 알고가면 끝날일을
어렵냐 쉽냐로 논쟁이 된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명징이라는 말 썼다고 꼭 어려운 말 쓴다, 아는체한다, 선민의식 이러면서 마구마구 이동진 평론가부터 헐뜯고 시작하던데ㅋㅋ.
이건 그간 불펜에서 무식이다 아니다 논쟁이랑 조금 다른 논쟁같음.
걍 까고싶어서 트집잡는거죠 ㅋㅋㅋ 저는 적폐청산이라는 말도 처음들었을땐 진짜 황당하던데 무슨 저런 말이 있나 했습니다.
Karikatur// 맞아요 어렵냐 쉽냐는 차라리 괜찮은데
이동진보고 무슨 현학적 표현하면서 멋부린다느니
한줄평을 쉽게 해야지 뭐 저렇게 하냐느니
무슨 평도 자기 맘대로 못쓰나 ㅋㅋ
뭔가를 모르는건 잘못된게 아니죠.
그리고 뭔가를 모른다고 해서 남에게 무시를 당한다면 화내는건 당연함.
근데 내가 모르는걸 남이 안다고, 그걸 쓴다고 해서 화를 내는건... 그건 정말 이상한거고 잘못된거죠.
덕분에 몰랐던걸 알게 됐음 그건 좋은거고, 난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으면 무시하면 그만인것을.
막줄 참 공감됩니다.
자기가 모르는 단어라고 어려운 말 쓴다고 이동진을 까니까 하는 소리죠.
관심 없는 분야면 모를 수도 있고 몰라도 상관없는데....
자기가 모르니 어렵고 느끼한 단어다 라며 공격을 해대니 어이가 없는거죠.
그냥 흔한 해프닝이죠
격차가 있으면 무언가를 계기로 논란이 벌어지는
참으로 명징한 글이네요.
모르면 찾아보고 알면 그 또한 기쁨인것을.
그러게요.ㅎㅎㅎ
[리플수정]이미 이동진은 관심사가 아니예요..ㅋㅋㅋ
댓글들은 니가 무식한거다 니가 꼰대다 이런 대결 같습니다.. A때문에 싸웠는데 a는 뒷전이고 감정싸움이 메인이 된거죠 ㅋㅋㅋ
명징이나 직조같은 단어에 대한 뜻을 모르면 찾아볼 생각을 해야지, 어렵고 새로운 단어의 뜻을 찾아볼 생각을 안하냐고 비난하면 분명히 그들은 그럴 겁니다.
왜 순수한 한글을 나두고 어려운 한자어를 쓰냐고.
에드워드 기번저작 로마제국 쇠망사 번역판 일부글 넷상에 올리면
아주 난리가 나다 못해 뒤집어 질듯 ㅋㅋㅋㅋ
기번부터 가장 격조높은 어휘로 쇠망사를 집필해서
원번역본이 일본판에 그 일본판을 기초로 한글판으로 번역한
쇠망사까지 몽땅 표현자체가 일반적으로 쓰는 문장 문체가 아닌데 ㅋㅋㅋ
ㄴ찐
ㅇㅈㅇㅈ
일부러 어려운 단어 쓰면서 남 무시하는 사람이나 자기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자격지심에 파이어하는 사람이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
소수의견 2019-06-01 14:14
[리플수정]내가 모르면 나의 부족함을 스스로 탓해야지
더 아는 사람을 탓할 이유는 없습니다.
모르면서 아는체하는게 문제지
모르는걸 배우고 익히는건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닙니다.
모르는 건 배우면서 스스로 성장할 기회다 생각하세요.
요듬 단어 같은건 핸드폰 몇 번 두드리면 바로바로 나옵니다.
그것마저 귀찮아하면서 남탓하는건 부끄러운 짓이죠.
[리플수정]우담에 적었던 댓글인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라 추천 드립니다.
그냥 예전부터 평론이나 잡지 글쟁이들 다 비슷하게 글 저런식으로 썼어요
그냥 사회가 바뀐거죠 사람들이 내가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모르는 말을 쓴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추천합니다
얼마 전 영국 섬 논란 때 보이던 패턴과 별반 다를 게 없네요
명석판명도 아닌 수준을 가지고 말이 많아요.
그런데 "순수한 한글"은 순수한 한글이 아님.
추천
노네임드// 순우리말이겠죠.
[리플수정]문학이나 글이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을 얻을수 있도록 표현해야 하는데.
너무 현학적이거나 관념적인 표현으로 서정성이 결여된 문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읽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은 한낱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중국의 시인 소동파는 말했다죠..
일반적으로 사람과의 소통에 있어 어려운 문장을 사용하는 사람은 진실보다는 지적허영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삼류작가 지인의 말로는 문학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하네요.
논쟁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니까 논쟁이 번지죠. 모르는 사람은 열등감으로 아는 사람은 경멸을 가지고 싸우니
애초에 불페너들 보라고 글쓰는게 아니고 영화평 관심있는 영화팬들 대상으로 쓰는 글이죠. 평론가들이 바라보는 대중은 그들이고요. 야구기자가 야알못 대상으로 글쓰지 않습니다.
어제 리플로 그렇게 까대는건 야구사이트 아닌곳에서 잘나가는 야구기자글 올려놓고 어려운말 쓴다고 돌려까던 거였죠.
평론가가 표준어로 글쓴거 어려운 말 썼다고 무슨 지적허영심을 운운하며 타인 인품 지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더 인품 문제죠.
평론가가 평론글에 평론에서 많이 쓰는 단어 썼다고 지적허영심 지적받아야하나요. 야구기자가 야구외에는 안쓰는 야구용어라도 쓰면대중 무시한다고 난리나겠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31&b=bullpen&id=201905310031684451&select=sct&query=%EC%9D%B4%EB%8F%99%EC%A7%84&user=&site=naver.com&reply=&source=&sig=h4a9Hl21ghTRKfX@h-j9Sf-Yjhlq
불펜 이 글에서 이동진 못알아듣는 말 쓴다고 겁나 까여서 시작된 논쟁이죠.
애시당초 그단어가 엄청 희귀한단어도아니고
아는사람이면 이야기꺼내지도않았겠죠
보나마나 지가 그단어모르는걸 평론가의 허세로
까며 ja위했을듯
단어하나 모르는거 죄도아니고
모르면 찾아보고 그런의미구나하고 넘어가면될일이지
신기한 인간들많아요참
검색하기도 귀찮다는건지 이해가 안될따름
Windsor// "純 우리말"도 순우리말이 아니에요.
어려운건 맞지 않나요.. 전 책과는 거리가 멀어 둘다 첨 들어봤고 다만 저런 한줄평에는 어려운걸 쓰는게 그 자기가 표현하고자하는 바를 짧게 함축할 수 있는 것같아서 좋긴한데 한 문장에 2개가 모르면 사실 검색 귀찮긴하죠..ㅋ
존잼// 쉽게 사용하지 않는 단어긴 하죠. 애초에 평론가가 바라보는 대중이 해당분야의 팬이니.
앞서 제비유에 첨언하자면 야구팬 아닌사람이 야구용어 몰라도 상관없죠. 그걸 야구기자보고 뭐라고 하면 문제지만요.
당연히 평론가 인데 전문적인 단어도 쓰고 해야죠 그걸로 밥벌어 먹고사는 게 평론가들 인데요 ㅋㅋ
[리플수정]어려워서 못 알아들으면 안 읽으면 되잖아요 ㅋㅋ
영화평론이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써야할 공공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다시 한자 표기로 가야죠
명확한 뜻 전달을 위해서
그래야 한글로된 책 읽고 저런 단어 뜻도 모르냐
싸울 필요도 없어요
한문만 알면 의미 금방 해석됨
[리플수정]진짜 명징 직조 한자로 적으라고 하면
쓰지도 못 할 사람들이
저런 단어 쓰고선
저런 단어 모른 다고 비하하는것도 문제
자기가 저 단어 모른다고 ㅈ랄 하는것도 문제
Zenon// 우담글 보면 비하 오지는데
자기가 어렵다고 딴 사람이 그 말을 쓰지 말라고 우기는 것부터가 코미디
자신의 생각, 자신의 기준, 자신의 방식등 너무나도 자신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들만 늘어나는 것 같아요.그만큼 잘 갖춰지지도 않았으면서.
추천합니다
추천합니다
근데 명징 같은 단어 아는 사람들 말이 어려운 단어는 아니라고 하는데 댓글들 보면 아는 사람이 소수인고 본 적 조차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 거 보면 어려운 단어는 맞는 거 같은데요
어차피 몇십년만 지나면 사전에만 있는 죽은말될듯
솔직히 잘 쓰지도 않는말을 무식하다고 하는 꼰대가 잘못된거고 본문처럼 검색해서 알아가면 될일
사람들이 너무 예민하고 날카로워졌습니다.
명징과 직조같은 단어가지고 어렵다고 시비거는건,
그 자체가 모르는걸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방증이죠.
명징, 직조가 영화 용어 였나? 평론가가 평론가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끝낼생각이라면 어떤말을 쓰던 상관 없지만 평론도 대중한테 보여줄려는 글일텐데 대중들 이해하기 어려울 확률이 높으면 좋은 평론 아니라고 봄.
하룬//영화 관련 대화/글에서만 쓰도록 정의된 단어 사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평은 문학의 장르인데요.
어차피 평론도 예술의 영역이고 그냥 그들만의 리그에 관심있는 일부들이 좀 읽는거지, 딱히 모든 사람들이 읽을 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어요.
대중적인 작품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는 있지만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성취했다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대중적이기 때문에 예술이다라고 인정받는건 거의 없죠.
클래식 음악, 시, 고전 소설, 칸 수상작, 미술품, 춤 상당수는 졸리고 이해 안 가는게 대부분이지만 좋은 작품(예술)이라고 불리죠.
저 배운만큼 배웠고 책도 많이 읽는데요
30년 조금 더 살면서 처음본 단어에요
직조는 문맥상 유추가능한데 명징은 진심 처음봄
물론 논란거리 아니고 평론가도 잘못없다고 봐요
좋은 평론이고 아니고는 그 평론의 의미에 담겨 있는 것이지 본인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일리아스가 고대 그리스어로 쓰였고 현대인들이 그걸 이해 못할테니 좋은 문학작품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같죠. 대개는 그런 경우에 번역가가 붙고 해석이 있습니다. 직조와 명징은 그 정도 수준의 생소함도 없는데다 멀쩡히 사전에 등재된 단어죠. 본인이 이해하기 어려우면 먼저 그 말 뜻을 알고나서 평가하는 게 우선입니다. 내가 못알아듣겠다고 좋은 평론이 아니라고 비난하는 건 일리아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
니 안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는 거랑 다를 게 없고요.
유시민 씨는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사람 말은 딱히 알맹이 없이 현학적으로 어렵게만 써서 있어보이게끔 하는 글들을 비판한 것이지 그냥 본인 듣기 어렵다고 안 좋은 글이라고 말하는 건 당췌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의지 자체가 없는 걸로밖엔 안 보입니다. 거만하게 다른 사람들이 자기 말투대로 번역해서 갖다바쳐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고 우기는 거죠
물론 일대일 관계에서 상대방 수준 맞춰서 단어 쓰는 거야 예의라고쳐도 불특정 다수에게 쓴 글인데 굳이 특정 누군가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뭐 있습니까. 그냥 어려운 글은 많은 사람들한테 안 읽힐 뿐이고 그거기지고 비판받을 이유는 전혀 없는데요
[리플수정]알리아스가 현대인이 이해하라고 쓴 글이 아니테니 그걸 예시로 하는것 부터가 이상하져. 아니면 평론가들은 대중이 이해하라고 쓴글이 아니라는말을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오히려 불특정 다수에게 쓴글이기 때문에 대다수가 이해할수 있게 하는게 기본아닌가요?
대중을 상대로 글쓰기하는거 치곤 별로 잘쓴글이라고 보이진않았네요 ㅋ
포차투//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아주 명징하게
설명한 글이구만요
이동진 씨도 그 의미를 알고 자기 말을 들을 생각 있는 사람에게 보라고 쓴 것이지 꼭 집어서 님이 알아 들으라고 글 쓴 게 아니니 흥분하실 필요 없습니다. 님은 대중의 한 사람일 뿐이지 대중을 대변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대다수가 알아먹건 아니건 이건 좋은 평론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는데요
명징은 난이도가 꽤 되서 모를수 있는 단어고 직조는 수능공부하면 알고 남는 단어입니다. 직조 모르는건 공부를 안한거임. 그리고 애당초 이 논란은 아는사람이 모르는사람한테 먼저 무시해서 시작된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그 단어 쓴 사람에게 열폭해서 시작된거죠.
정말 기생충이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이선균이 송강호에게 냄새난다는 말을 했을때 송강호는 기분이 상하면서도 목욕을 더 열심히 해본다던가 새옷을 사본다던가 그런거 없이 이선균에게 열폭하고 결국 살인까지 이어지는데 현실도 사전을 찾아보고 자신의 언어능력이 부족함을 반성하는 대신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썼던 이동진에게 열폭만 하네요
뉴메탈// 수능 언어 2등급인데 직조고 명징이고 생전 첨들어봄 공부를 안했다? 그런생각 하는거에 그냥 웃고가네요
유진초이// 수능공부할때 분명히 배운단어인데 그걸 모르면 공부 덜한거죠. 명징은 수능공부때 안배웠던거 같은데 직조는 무조건 배웠음.
유진초이// 아이 난 배웠는데 혹시 요즘은 빠졌나 해서 구글에 쳐봤는데 바로 나오네요. 나때도 배웠고 요즘도 배우면 그 사이에 계속 배웠을 단어인데. 그거 모르면 공부 안한거 맞음. 걍 공부 안하고 지능빨로 찍어 눌렀구먼
사람은 누구나
특정분야에선 유식하고 특정문야에선 무식하죠
유식을 뽐내는 거야 봐줄만 하지만
타인의 무식을 조롱하는 건 진짜 무식해 보이죠
OPS1000// 맞습니다. 근데 이번일은 님이 완전히 틀린게 무식한사람들이 유식한 사람을 조롱해서 생긴 키배입니다.
명징이란 말은 일본에서는 일상 용어지만 한국 중국에선 거의 안쓰는 단어임 사어화 된
이걸 잘안다고 유식한거도 아닌데 난리치는게 웃기죠.
직조는 모르면 좀 이상한데 명징은 모르겠어요
[리플수정]언어 1등급인데 명징 직조 걍 님들이 나이많은거 아닌지..듣도보도못햇음
뉴메탈// 스포나 지워요
'명징'은 이미 중딩때부터 알았고, '직조'는 직물을 짠다는 뜻 밖에 모르는 나는 좀 특이한 어휘력을 가진 듯ㅋㅋ
아는단어긴 한데 거의 쓸일이 없는 단어네요. 개인적으로는 쉽고 많이 쓰는 어휘로 표현해내는게 훨씬 더 고수라고 생각.
애초에 특별히 어려운 단어도 아님
말같은 말을 쓰라는게 뭐가 문제라고 ...
특이한 단어 뜻 몇 개 더 아는게 그 사람의 지적수준이던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났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자기 정도면 평균 이상의 상식 수준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듯한데 모르는 단어로 상식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니 발끈할 수 밖에 없음
이동진이 자기 지적수준 더 높다고 자랑한것도 아니고 한정된 문장을 쓰는 20자평에서 자기 느낀점에 부합되는 단어로 명징을 선택한 것 뿐이죠. 그게 공문서도 아니고 해설서도 아닙니다.
분명이나 명확 같은 단어는 명징의 뜻을 다 포함하지 못하거나 조금 약하지요.
말 그대로 단어 몇개 더아는게 지적 수준이던 시대는 지났고 찾아서 보면 되는 시대니 더 문제될 것 없습니다. 어찌보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20자평에서 많은걸 담아내려고 정성스럽게 쓴거에요.
그냥 인터넷에서 누군가 깔때는 짐작해서 쉽게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도 않는 단어 선택한게 꼴불견이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화가 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런 식으로 평가 남기는게 꼴사납다 싶고 그게 끝.
[리플수정]명징 직조는 이제는 잘 안 쓰여서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뿐이지, 단어 자체가 어려운 단어가 아님.
쓴 사람이 이동진이든 누구든 저 정도 단어를 썼다고 현학적인 표현이라고 할 만큼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는 거. 구시대적이라면 모를까. 물론 예전에도 문어체에서만 쓰였고 구어체로 쓰인 적은 없음.
모르겠으면 찾아보면 그만인 거지. 그걸 가지고 유식한 척 하냐며 다짜고짜 욕부터 날리는 게 무식한 거. 단어를 모르는 게 무식한 게 아니라.
[리플수정]돌하르방의비밀// 직조 그 뜻 맞아요. 천을 짜듯 영화를 만들었다는 뜻이고요. 직조기술의 변천 정도는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정도만 읽었어도 모를 수가 없는 표현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뭔가 다른 뜻의 단어로 지레짐작들 하신 듯.
토플 토익 공부하다보면
우리말 어휘 공부도 되는 경우가 많죠 ㅋ
어휘 수는 풍부할수록 좋은 법
남들 배울만큼 못 배운 40대지만 명징 정도는 압니다. 쓰이지 않다보니 제 아랫세대엔 사장된 단어가 되버린 것 같네요. 하긴 어렸을 때 상투적이라는 말 썼다가 사촌형한테 모르는 말 쓰지 말라고 까였던 적도 있지요.
저도 충격이 이만저만 아님
모르는게 충격이 아니고 내가 모르겠으니 쓰지마 라던가 어려운 말 쓰면서 잘난체 하려고 해라고 하는 태도가 정말 충격
본문 동감
나도 저 두단어 뜻 정확히 모름
화내는 애들은 열등감이나 병이 있나 싶음
지식은 내가 아니다.
앎은 삶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도구일 뿐이다.
많이 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려니와 그것을 무기삼아서 너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상대에게 모멸감이나 수치심 열등의식을 일으켜 반감을 사는 행위를 한다면 차라리 모르니만 못하는 경우라 생각한다.
선각의 기품은 말을 안해도 저절로 우러나와 상대를 편하게 해주며 소리없이 스며들고 감화되어 저절로 변화하게끔 해주는 것이다.
다른건 모르겠고..20자평이라는거는 원래 영화를 가장 함축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은유나 상징적인 평들도 많은데..명징이나 직조니 하는 표현은 20자 평 평균에 비추어 보아서 딱히 현학적인 평도 아니었음..
그걸 글 이상하게 쓴다고 이동진 욕하는 사람들은 진짜 희안함.;;
대중영화평론가가 저런 단어를 써야만 20자평을 완성시킬수 있다면 평론가 자격이 없는거죠
그쵸 이게 젤 맞는듯요..
단어가 어떻고를 떠나서 단어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는 사람이나
사어를 왜쓰냐 열내는 사람이나..
그냥 모르는 단어 나오면 찾아보면 되는거고
평론가가 모르는 말 너무 많이 써서 맘에 안들면 다른 평론가 평을 보면 되는거고..
단어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는 사람은 교양 없는 사람이고
내가 모르는 단어 쓴다고 어려운말 쓴다 잘난척 한다 하는 사람은 진짜 무식한 사람인거 티내는거죠 ㅋㅋ
영화 평론에서 대해서 대중들이 평가할수 있죠. 평론가는 영화를 자기 마음대로 비판하면서 대중을 보는 평론에 대해서 비판을 못하나요? 명징이나 직조같은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로 평론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비난할수도 있죠 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자기가 단어 몇 개 더 안다고 모르는 사람 무식하다는 것도 문제져
과탑오하영/바로 그 자세가 문제라는 겁니다.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쓴게 비난을 받을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게요. 무슨 대단히 전문적인 어휘라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검색만 해서 아 이런 단어구나 하고 남어가야지 그걸 쓴 사람을 왜 비난하고 앉았냐구요?
애당초 이동진 평론가는 직조랑 명징이라는 단어를 처음쓴게 아니라 여러번 썼는데 지금 논란이 되는거 보면 그동안 이동진 평론가가 쓰는 리뷰에는 전혀 관심 없다가 이제 칸영화제 상받았다니깐 뒤늦게 관심가져놓고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쓰다니 평론가의 자격이 없네요' 이러는게 웃기죠.
그리고 위에 둘다 잘못했네~ 이러는 분들 있는데 애당초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시비 걸어놓고 싸우는건데 양비론 펼치면서 고결한척 하는게 사실 젤 꼴사나움.
명징은 뭐 백번 양보해 그렇다쳐도 직조가 현학적이란 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건지
[리플수정]돼호/애초에 시발점이 나는 모르는데 왜 어려운 단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쓰냐 였죠..그게 사실 제일 문제,,몰랐으면 찾아보면 그만인 것을,,시인이나 평론을 하는 사람이 의미를 함축하고자 쓰는 말까지 시비를 거니,,잘못 쓴 것도 아니고,,
직업이 대중영화평론가인데 대중이 모르는 단어를 쓰는게 문제가 없다니 ㅋㅋ 참 아이러니
나보다 많이 공부하고 많이 아는 사람 까는게 굉장히 어렵죠.....잘난 체 한다고 까는 게 찌질하긴 해도 가장 만만한데, 그러려면 그 사람이 남을 무시하는 걸 찾아내서 까야 하지만,한줄 평을 아무리 봐도 남 무시하는 투는 못 찾겠음
이런 글 볼때마다 비추기능도 있었으면 하네요
그래도 대중평론가라는 해괴한 단어에서 대중영화평론가로 좀 바뀌어서 표현하네요.
애초에 평론가가 대중 보기 쉽게 해설자 역할이 근본이라는 것 부터가 흔히들 하는 오해죠.
그냥 요즘 그런 대중친화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게된거죠.
미학이라는게 예술에대해 철학적으로 담론하는 거고 유명한 철학자들이 곧 미학자고 평론가였어요.
마음대로 앞에 대중이란 단어 붙이고 수준 까내리는건 오히려 대중 무시하는 겁니다. 대중 상대한다고 왜 어려운 단어 못쓰고 평론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 못써요.
예술이나 좀 어려운 단어는 그냥 어디 지체높으신분들이나 향유해야 되는겁니까.
명징 뜻아는사람=정상
명징 뜻모르는사람=정상
명징 단어 썼다고 뭐라하는 사람=비정상
명징 모른다고 뭐라하는 사람=비정상
자꾸 인문학 인문학 거리는데..
직조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의류. 섬유. 패션. 직조디자인 하는 분들이 인문학적으로 모르면
등
신되는건가요?
역으로 대중과 식자층의 갭이 좁혀졌고(사실 나눌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알아볼 방법도 인터넷 검색하나면 간단하기에 굳이 의도하려 했던 뉘앙스를 해치면서까지 단어를 바꿔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불펜에 펌되서 비아냥 듣기전에는 아무 문제없이 돌아갔고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죠.
그말은 여기서 까는 사람들은 애초에 대부분 영화사이트가서 평 열심히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고요.
평론가들이 그들 기준으로 맞춰줄 필요가 없어요. 맞추는게 오히려 그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에 반하는 행동이죠.야구기사에 야알못에 맞춰서 야구용어 억지로 풀어서 쓰거나 빼고 기사쓰는 것처럼요.
영화 사이트가 아닌 여기서도 명징과 직조를 알고있는 대중, 모르지면 알게된 기회가 되었다는 대중,모르겠다 단순이 유식해보이려는 허세라고 까는 대중이 나뉩니다.
굳이 세번째 집단의 대중에 맞출 필요가 없죠. 어차피 평론에 관심 가질 사람이 그 그룹엔 많지 않아요. 대중적으로 맞춘다고 해도 최소한 허들을 한번 넘어볼까 하는 두번째 집단에 맞추는게 의미있죠. 그게 대중을 위한 것이이도 하고 퀄리티도 높아집니다.
오늘도홈런// 이 페이지 검색 햇는데 인문학이란 단어 쓴 분 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