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동글]z6 하루 만져본 소감

dslr시작을 니콘으로 해서 그런지 a9을 들고 있으면서도 z시리즈가 계속 눈에 들어와서
일단은 z6영입해서 어제 부터 만지작 거려보고 있네요.
테크아트 아답터는 일단 예판 주문해놔서 6월 중순이나 말쯤 도착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2470f4 로 버텨봐야겠네요.
일단 하루 만져본 소감은... 사진은 그냥 책상이나 집 몇컷 찍어 본게 다라서 결과물 차이를
아직 느끼기는 힘들고요.
[장점]
-만듦새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와~~~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요 a9도 만듦새가 제법 좋은거네라는
생각이 더 드네요~
-그립감은 소니에 비해서 바디가 조금 더 크다보니 당연히 더 좋긴 합니다만...
소니바디도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함 없이 사용했던 지라..오히려 새끼 손가락 빠지는게 어쩔땐 더 편함.
(a9 속사 케이스 쓰고 뭔가 이질감이 들고 더 두텁기만 하고 불편해서 빼고 쓰고 있는 1인)
-손떨방...이건 소니에 비해서 확실히 더 좋네요...동영상 촬영하며 걸어보니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픽컨에서 a9보다 상세설정이 되다보니 jpg로 찍는 맛은 더 있을 듯 합니다.
-액정 터치...참 편하네요...캐논 m50 쓸땐 그닥 편한거 몰랐는데 이제와서 편하네요
-뷰파...소니에 비해 더 시원하고 좋긴 합니다만 evf는 어쩔 수 없는 evf인듯 합니다.
-kit렌즈...2470f4 렌즈 조리개 값이 아쉬워서 그렇지 크기, 무게 만듦새 정말 좋네요...
결과물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별로 찍어보질 않아서...말씀드리기가 힘듬.
[단점]
-후면 다이얼...돌리고 돌리다가 없으니 불편합니다.
-렌즈구성 참 아쉽습니다만 이건 시간을 두고 봐야할 문제이니...
-폭넓게 버튼들에 기능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니의 커스텀보다 제약적인 듯 하네요...
-소니 첨 쓸때 메뉴가 참 난해했는데...소니가 익숙해져버린 지금...니콘 메뉴가 난해 합니다 ㅎㅎㅎ
(이건 뭐 익숙해지리라 보고요)
-xqd메모리 너무 비쌉니다 ㅎㅎㅎ 펌업으로 cf express 지원 예정이라니 다행으로 생각 중.
-싱글슬롯...상업용으로 쓰지도 않고 지금까지 메모리가 뻑이 난 적은 없어서 백업에 대한 불편은 아니고요
raw와 jpg를 각각의 슬롯에 저장해서 jpg로 쓸 것들과 a컷 등 셀렉하여 나중에 raw슬롯에서 파일명만 보고 빼오던
무식한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한 슬롯에 확장자 두개가 동시에 저장 되니 뭔가 정신없네요.
-af-c and eye af...dslr은 써본지 너무 오래됐고 미러리스는 올푸,캐논 쓰다가 한번에 소니 a9으로 온거라서 그런지...
분명히 과거에 이정도면 와!!! 할 수준인데...a9쓰다가 쓰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ㅎㅎㅎ
(분명 DSLR 부터 능수능란 하게 다루던 분들은 이것도 충분하다 하겠지만, 앞으로 a9과 z6 투바디 운용하면서
대놓고 인물 찍어야하는 일이 있다면 당연히 a9 들 것 같습니다, z6는 스냅용으로)
-격자가...왜 황금비율로 안되는지...ㅡㅡ;;(똥손에 막눈이라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상단 ISO버튼 위치...사진 촬영이 일단 동영상 촬영보다 많은 저로서는 iso변경이 더 많으므로
두 버튼의 위치가 바뀐다면 손가락이 더 편할 것 같네요.
[총평]
더 써봐야 알겠지만, a9과 상호보완적인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최대한 기피하려고 했던 투바디에 두집살림
한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일요일 출국해서 독일 출장 가는데 a9은 두고 가볍게 z6에 2470f4 낑구고 가보려고요.
그나저나...테크아트 아답터가 빨리와야 소니렌즈들 써보는데....
여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하루써본 소감이였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막눈이자 똥손에 카메라 잘 모르는 사람이
떠든 것이니 심한 테클은 자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