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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중요성
난데 ㅌㅌㅌㅋㅋㅋ ㅈ 같은 일상을 웃으며 이야기 해주면 다들 빵빵 터짐 ㅋㅋㅋㅋ
내친구가 나 시트콤에 나오는 캐릭터 같다고 햇음 매일 매일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 ㅋㅋㅋㅋ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3 번인가 했는데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당한건 아닌데 막 경찰서 신고했던 것도 있고 스토커 붙은 적도 있고 ㅋㅋㅋㅋ 회사에 전화오고 별 ㅈㄹ 다 겪어봤는데 진짜 시트콤 ㅋㅋㅋㅋ
시트콤 같이사는사람들은 말을 잘해서라기보단 실제로 뻘짓을 많이함.
서울 걸어서 종단 크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앉아서 두바퀴
비주류 영화 극장서 4번보기 (개봉 일주일만에 내려서 못봤음)
항상 머릿속에 어떻게하면 아름답게 뻘짓할까 고민하니 말할거리가 많죠.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저네요. 삶이 명랑만화예요. 명랑만화 특징이 남이 볼 땐 재밌지만 주인공은.....
제가 뻘 짓을 아예 안하진 않지만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지만 명랑만화처럼 생각되어지는 이유는,
힘든 일이 있어도 쉽게 주저앉거나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서 더 그래요.
뭐 이상한 일이 생겨도 아놔~하고 그냥 우스개처럼 말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하고..
삶은 내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의 문제라고 늘 생각하고 살아서 어떻게 보면 이 나이먹도록 철없다는 소리도 많이 듣지만
남들에게 크게 욕먹지 않고 저 스스로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요.
제 삶도 상당히 시트콤임.
윗 댓 말씀처럼 이러나 저러나 크게 불만 없이 살다 보니,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 짓을 다함.
- 스무살 시절에는 코앞에서 떠나버린 버스를 따라잡기 위해서 달리기로 끝까지 쫓아가보기도 했음. (9정거장인가 뛰어가서 횡단보도 걸려서 잡음.)
- 친구들을 엄청 설득해서 1차 양꼬치, 2차 양꼬치 3차 양꼬치 한번 해 봄. (엄청나게 욕 먹음.)
- 스스로 귀지를 못 파는데 ㅜㅜ 한 쪽 귀가 막힌채로 홀로 단기 유학가게 됨. 그래서 그냥 '나는 태어날때부터 이렇게 한쪽이 안 들림.' 이라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마음편하게 6개월여를 타지에서 살다가 옴.
- 중1 때에는 볼링장 가서, 호기심에 한꺼번에 친구들과 볼링공 5개 던져서 아저씨께 (당연히) 들켜서 한쪽에서 일렬로 손들고 있다가 옴.(죄송합니다.)
- 군대 훈련소 가서, 축구하는 시간을 안주길래, 줄기차게 건의해서 "군대에서 축구 안해요??" 조교들이 결국 주말에 한 번 껴 줌. 사실 들어올 때, 축구화도 가지고 들어갔는데, 사복을 다 따로싸서 보관하고 있을 줄이야.. 마지막에 사복 나누어 줄 때 축구화있는 것 보고, 옆에서 "이 또라이 ㅅㅋ!".
- 어렸을 때, 누나가 떡볶이 많이 사오라고 해서, 떡볶이 판을 슬쩍 보고, 거기있는것 전부 얼마죠? 해서 싹 다 사옴. 사실 그게 그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는데, 여튼 누나는 무지 좋아했음.
- 하도 여자친구가 안 생기길래 (남중 남고 공대 등등 ㅜㅜ) 도저히 여자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동물의 왕국의 암컷보고, 여자와의 공통점을 찾아서 행동을 분석함. 이것을 토대로, 왜 내가 안생겼는지 이해함.
그 외에도 엄청 많습니다. 저는 그냥 제 경험과 생각을 말할 뿐인데, 사람들은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좀 이상하다는 것은 알지만,
'남에게 피해를 안 줄 것 같고, 나도 피해가 없는 것 같으니, 한번 해보면 어때??'
하는 생각으로 그냥 해봅니다.
이러니 가끔은 상사들이
"너처럼 창의적인 자식은 처음본다!" 하기도 하더군요.ㅋ
와 나네
친구들이 시트콤 인생 산다 그러고 우리 남편도 집에 카메라 설치해놨다가 심심하면 돌려보자고 함
딱히 뻘짓하진 않는거 같은데 ..
그냥 진짜 그래요
싸우고 있는 사람들 주위로 지나가다가 대신 얻어 맞거나 .. 고속도로에서 펑크 두번나고 ..
살면서 소소하게 엿먹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