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카메라를 자작하며 지금껏 참 미안한 바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스티노669.
66과 69 멀티포맷으로 디자인을 했는데,
정방형과 파노라마만 즐기는 제 성향상 69판형에 손이 가지 않다 보니 카메라 제작 마무리도 하지 않은체 선반위 어딘가로 올라가 버린...
미안한 마음에 지난 주말에 꺼내서 초점도 재 점검해보고, 매끄럽게 마무리 사포질도 해주고, 오일도 듬뿍 발라줍니다.
특히나 코끼리를 얹힌다 했는데 조각하고 나니 개미핥기처럼 되어 버려서 가죽으로 귀와 꼬리도 달아주니 "나 꼬끼리" 할 수 있게 된듯 하네요.
주말에 한롤 담아보니 제노타 렌즈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나름 잘 뽑아주는 듯 합니다.
언제 한 번 길게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handmade woodcamera "Justino669" | schneider xenotart 80mm f2.8 | ekta color pro 160 (expired) | may 2019 | bangkok, thailand
카메라를 빙자한 예술품이군요...어니님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솜씨를 갖고 계시면서 다양한 카메라를 직접 만드셔서
사진을 담으시니 말입니다...참 멋지고 부럽습니다..
이건 그냥 바디가 아니고..
지구상에 한대밖에 없는 예술작품이네요
결과물도 훌륭합니다..
수술님 댓글처럼 저역시 멋지고 부럽습니다^^
예술작품 입니다. 카메라가 너무 예쁘네요^^.
아 어니님 카메라는 다 갖고 싶어져요 ㅜ
카메라를 아트의 경지로 올리샸네요~
라이카가 형님!!! 하겠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