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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꼬꼬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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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툭 치면 군대이야기 나오는 이유가 사회에서 있을법한 어지간한 일들이 2년동안 있었......
생활관 건물에 들어올 일 없는 여군을 생각해서 성군기 위반 예방을 위하여 생활관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mp4 반입을 금지하고 cdp 혹은 노래"만" 나오는 mp3까지 허가한다는 내규도 있었....
단언컨데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집단은 군대임
조류독감 퍼지면 진짜 닭 많이나옴 ㅋㅋ 토나올정도로 많이나옴 ㅋㅋㅋㅋ
군대에서는 처리 못할 것들이 생기면 모든 것들을 대지의 어머니께 맡깁니다.
수송대에서는 1/4t도 연병장 파서 묻어버렸던 기억이... 통신대 뒷산에는 p77뿐아니라 prc999k도 제법 묻혀있었죠.
군대에서 겨울 탄약고 끝나고
훈련 때 남은 참치를 꼬꼬면에 넣어먹곤 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최근 광어가 남아돌아서...군납물량을 늘렸다죠.
조류 독감 터져서 1일 3식중 4~5찬이 닭고기가 나오는데 뒤질뻔 했음...
그중에 카레 닭튀김이 매일 나와서 짜증나 죽을지경이었는데 전역하고 보니 KFC에서 카레 닭튀김 나옴 ㅋㅋㅋ
온몸이 오랜지색이 될때까지 귤 먹어 보적 있습니까? 똥을 싸면 귤똥이 나오는 경험 해보셨나요? 땀냄새가 귤냄새로 변하는거 보셨나요?
내가 저걸 진라면으로 체험 했었지.
우린 AI 덕에 1식1인2닭 ㅅㅂ
겨드랑이에 날개 생기는줄..
아니 우리 부대도 갑자기 꼬꼬면 수십박스 보급나온적 있는데 같은 부댄가??
우린 안나눠주고 이사종창고에 꼭꼭 숨겨논거 병사들이 보급계 털어서 야금 야금 빼먹다보니까 분출할땐 몇개 못받았던 기억이ㅋㅋㅋㅋㅋ
펌글이라 여기서 물어도 답은 안나오겠지만 혹 12년도 근무하신 화천 근무자신지 여쭤봅니다
이처럼 군대는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한국의 군필남성들은 보급된 라면이 무엇이냐에 따라 해당 라면에 기겁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집에서 생각날때 맛있게 조리해서 섭취하는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꾸역꾸역 먹어야 했던 미지근한 물에 불려진 육군훈련소시절의 쌀국수가 생각이 나네요.
오랜만에 끓여먹으니 존맛!
무슨 사회실험 기록 읽는줄
쌀...국....수..
군대....
저 입대 전에 동네 형이
사단장 가라사데 산을 옮겨라 하면 산을 옮긴다는 말 듣고 허풍도 작작 떨라고 웃어넘겼는데요
입대하고보니 사단장이 말을 안 해도 알아서 호수를 만들고 산에서 나무를 뽑아다 옮기는 등의 작업을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의 군바리들 500명과 튼튼한 삽, 그리고 사단장의 부대 방문계획만 있으면 5시간만에 직경 10미터, 깊이 3미터의 연못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류독감 닭2마리..
오징어국 ㅅㅂㅅㅂ 지금은 비싼 그 오징어가
동해에 때로 몰려왔더라나 어쨌다나
오징어국 하. 냄새 ....
저희는 스파게티 왕뚜껑 육개장 짜장볶이 이런거여서 맛있었습니다.
문제는 쌀국수여서문제지.. 뜨거운물에 아무리 뿔리고 뿔려도 고무씹는맛이 나는 쌀국수.. 전자렌지에 못뎁히는 스치로폴 쌀국수..
결국 스프다넣고 물 반에 우유 조금, 그리고 면은 이등병을 주고 국물만먹는 방법 혹은 잘먹는애 짬처리로 항상 남겼었던..
꼬꼬면 면이 얇은 면이라 그냥 부셔먹지 왠 고생들이야
당시 김치라면 나왔었는데.. 시벽 근무서고 나서 뽀글이 최고였죠..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