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전 무기에게서 보이는
400년후 무기의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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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플라잉 대들보다
일종의 수렴진화인가? 이거만 보면 과거인들 멍청하다는 전제로 시작하는 창작물들은 참 한심한 거 같단 말이지.
??? : 히데요시공 조선수군은 대들보를 뽑아서 대포에 넣고 쏩니다 그래서 맞았다 하면 우리배에 구멍이 나 침몰하고 그럽니다
히데요시 : 패장이 어디서 통하지도 않을 거짓말을...할복하시오
??? : 여기 증거를 가져왔습니다
히데요시 : ...?!?!?!
그건 헬파이어 개량형이고
저건 하푼
요즘 미군이 저거에 정밀성 더해서 사용 중이라던데 미사일이 아니라 암살용으로
요즘 미군이 저거에 정밀성 더해서 사용 중이라던데 미사일이 아니라 암살용으로
그건 헬파이어 개량형이고
저건 하푼
폭팔시 산탄이 나가는걸로 기억
으아악 플라잉 대들보다
그러므로, 지나친 대들보는 완화되어야 합니다. 들어오십시오 당신의 사후로
으아악 날개안정철갑탄이다!
현상만 보면 엑조세랑 많이 유사
저것도 터짐?
운동에너지 탄일걸?
말그대로 플라잉대들보.
관통형 무기임.
ㄴ 그냥관통
근데해상전에서 매가 관통되면 침몰직행이지뭐
터지진 않는데 왜란당시 적기함을 갑판부터 바닥까지 구멍을 뚫어서 침몰시킴
그리고 그 기함에 타고있던 장수는 대장군전을 찾아내서 본국까지 가지고 돌아감
기술문제로 물리력으로만 때려박히는건데
복원팀에서 정량 절반이상의 화약으로 싸봤는데 실험으로 준비한 대리석을,, 뽀개버림
터지는 종류도 있긴함(그건 둥글게 생김)
당시 조선엔 폭팔형 탄환 없지않았음?
발
안터짐
복원해본걸로 실사해봤는데 화강암에 40cm나 박혀들어갔다고 했음
조선 포탄중에 폭발형이 있었음? 개쩌네
일종의 운동에너지탄임
있었지
당장 비격진천뢰가 시한신관 들어간 대포로 쏘는 탄이었는데
비격진천뢰: 뭐요?
임란시에 개발되었다지만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긴 함
비격진천뢰라고 해군에서 썻는지는 모르겠는데 육군에는 있음.
이건 심지어 지연신관에 파편까지 날림
비격진천뢰 수류탄 아니고 포탄이었어?
그냥 운동에너지 무기이긴 한데, 크기가 크기인지라 대단했다 함.
임진왜란때 '조선군은 대들보만한 화살을 쏘아댄다(그래서 대단하다)' 라는 기록이
남아있을정도였고, 상상해보자면
왜선에서 한참 노젓고 있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벽을 부수고 들어온
대들보만한 기둥이 옆에서 노젓던 동료를 곤죽으로 만들어놓고
그대로 반대벽으로 뚫고 나가거나 거대한 기둥이 뱃전에 떨어지면
모랄빵 터지겠지
비격진천뢰 말하는거 아닌가 신기전. 종류는 아닌데
ㅇㅇ 그거 수류탄 아니고 포탄임
구포라고 박격포같은 작은 포로 쏘는거
사이즈가 쬐끄만해서 수류탄인줄
비격진철뢰
고폭탄은 아니고 대인용 유산탄
비격진천뢰라던가 대신기전이 있긴 하지.
저거랑은 개념이 다르지만.
비격진천뢰라고 시한신관 쓰는 동그란 거 있음
난또 비격진천뢰 말고 일반 구형포탄도 폭발형인줄
그거...16~18세기 유럽애들 척탄병애들이 들고다니던 수류탄보다도 좀 더 큰데
그정도 크기면 제대로 던지기도 힘들어
포에 넣고 쏠려고 만든거 맞아
비격이라는 뜻이 쏜다는 거임
즉 400년전의 작열탄이라는 얘기
일반 구형포탄은 그냥 통쇠 맞음
그건 진짜 운동에너지로 조지는거
순간 일반 구형포탄도 폭발형이라는줄 알고 개놀랐음 내가 잘못알고있었나해서
굴리든 던져서 쓰면 진천뢰
그치? 순간 일반포탄중에 폭발형이 있다는줄
하긴 쇳덩이니까 투포환 선수급은 되야겠네
비격진천뢰는 전용 포. 완구라는걸로 쏘는거
탄환은 아니고 지연신관이용해서 날리는건 있었음
비격진천뢰 안작을걸 핸드볼수준은 되지않을까?
그만! 그만해! 나도 비격진은 알어!
있음 지연신관까지 달린
비격진천뢰 라고
조선과학력 한세기 정점 찍은 국가임 발전이 멈춰서 그러지
대대로 이어진 화력덕후의 피
과학 계속발전 했었으면 뭘 만들어냈을까..
다연장미사일,대함미사일,지연신관탑재혐파편포탄프로토타입전부있었던거보면 아마 문명마냥 다른나라침공하고있었을듯 ㅋㅋㅋㅋ
지연신관 개념은 비격진천뢰에...
진짜 다른나라 칼활일때 우린 칼활포들고 싸웠것다..
사실 저거 쏠때쯤엔 다른 서양 문명도 총쏘고 포쏘고 있었음 저렇게 무식하게(?) 발전하지 않았을 뿐이지
저게 맞은 다음에 터지게 만들었겠지
그럼 걍 대포아니냐
조선엔 초석이 ...업...어...
무식이라니 간지철철이지 ㅋㅋㅋㅋㅋㅋ
진심 조선시대 화약병기만큼 간지나는 무기들을 본적이 없다
근디 다른문명이 보기엔 무식하게(?) 강하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석만 충분했어도...
일종의 수렴진화인가? 이거만 보면 과거인들 멍청하다는 전제로 시작하는 창작물들은 참 한심한 거 같단 말이지.
과거인들이 멍청했다는게 일본 한정으로 팩트거든
실제로 3백년전만 해도 옷 제대로 입은 사람이 그나마 귀족층이고 평민층은 헐거벗고 댕겼지.
투자와 인프라 문제지, 개발되고 쓰이는건 이유가 있음
햐 개멋있어 정말
그 왜군 :이것 땜에 졌당께요
하푼 인가 싶었는데 하푼 맞네 ㅋㅋㅋ
??? : 히데요시공 조선수군은 대들보를 뽑아서 대포에 넣고 쏩니다 그래서 맞았다 하면 우리배에 구멍이 나 침몰하고 그럽니다
히데요시 : 패장이 어디서 통하지도 않을 거짓말을...할복하시오
??? : 여기 증거를 가져왔습니다
히데요시 : ...?!?!?!
이새끼들 뭐지 ㅅㅂ
깜놀 할만하네
구키 요시타카였나 와키자카 야스하루였나 도도 타카토라였나
ㅅㅂ 한둘이 아니니 뭐 특정하기가 애매하네
증거물로 들고 간 왜장이 여럿 되었다고 하긴 하더라
쿠키 요시타카 맞음.
증거를 가져온 쿠키는 대장군전을 자기 가문 유물로 삼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대장군전 현물이 안 남았는데 일본에서는 남아있게 됨.
나중에 쿠키 후손들이랑 협의해서 우리나라에서 전시도 했다고 함.
왜군: 으아악 플라잉 통나무다!
작은 배는 관통이 아니라 분리가 됬겠지
그리고 일본측 배들은 작은편에 삼나무에 쇠못이라 소나무에 나무못과 짜서 맞춘 쓴 조선배에 비하면 충격에 약했음
탄환(물리)
크고 아름답습니다
(물리)에너지 탄
하지만 무기가 잘나도 결국 쓰는 군인들이 ㅄ이면 답이 없는게지.....임진왜란도 그렇고 이후 병자호란도 그렇고 국방력 천시하고 게을리하면 나라 털리는게 일인가...
의외로 임진왜란당시 우리나라 국방력 약하지않았음.
다만 우리나라 전술이 일본에 극 카운터라서 진거라고함.
우리나라는 작은 성을 넓게 분포시켜놓고 쳐들어오면 성이 버티면서 발 묶는사이에 중앙군 모아서 옆구리치면서 가새하는 방식이였는데
일본은 무조건 한양! 한양! 하면서 무조건 쾌속진격해서 병력 재대로 모아보지도못하고 각개격파 당하면서 하이패스로 뚤려버린거.
국방력 천시가 문제가 아니라 저기 테크가 이어지지 못하고 엎어짐. 병자호란은 너무 속전속결로 당함+ 하필 직전에 청애들 방어할 목적으로 키워둔 북군이 반란일으키는 바람에 막을 수단마저 사라진 상태였다.
제승방략체계가 쳐들어오면 해당 도의 군사를 전부 모아서 상대하는 방식인데... 그 군사들이 모이기 전에 전략적 요충지가 죄다 뚫려버려서. 임란 초기 경상도 전투 보면 일본군 최소 5~10만에 조선군은 평균 1천~5천비껭 안 됐어.
작계 자체가 많아야 왜적(해적수준) 5천정도 오겠지... 해놓고 제대로 작동하긴 했는데 상대가 일본군(정규군 수준) 10만이었던거지. 저글링 5천과 울트라 10만의 차이랄까.
그리고 생각해야 할게... 왜군 전략은 20만 물량으로 서울 초고속 진격이었어.
물량 말고는 제대로 되는것이 없어서 1달만에 수도가 점령당하긴 했어도 보급품도 개판이었고 사망률도 높아서 1년만에 20만군 중에 10만이 날아가버림.
한달 만에 수도도 얻어냈는데 7년동안 전쟁에서 이기질 못했고 결국 수습하고 정비된 조선군 + 명나라 군대 연합을 통해 일본이 패배한 전쟁임.
국방력을 천시 하지는 않았고 그냥 타이밍과 상성이 나빴어 ㅋㅋㅋㅋ
100년이나 큰 전쟁 없이 예비군 체제로 운용되던 조선이 극한의 군사국가와 전면전에서 버티고 버틴 끝에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조선이 당시 명나라 이상의 고도로 체계화된 행정국가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음. 의주로 피난 간 선조 교지가 어떻게 한산도에 있는 조선 수군 사령부로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행정체계의 중심이었던 한양을 뺏기고 왕은 의주에 있는데 조선 정부의 명령이 전국적으로 하달될 수 있었던 건 행정체계의 완비와 유사시 행정체계를 분리하여 신속한 명령전달이 가능했기 때문임. 실제 왜란 당시 선조는 정부체계를 간소화, 분리화 하여 전국적으로 뿌려댔고 이는 멀리 떨어지고 고립된 각 현, 부대들이 전화도 없던 당시에 말도 안 되는 협동작전을 가능하게 했음.
그 유명한 행주대첩(진주성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에서도 폭약과 무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행주산성을 지원하라는 중앙정부의 명령으로 뱃길 따라 조운선(이 당시에도 세금 거두는 조운선이 잘만 뜨면서 각지에 물자를 수송함)이 폭약과 화살을 지원했음.
존나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난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데 그걸 해낸 게 당시 조선의 행정능력임.
실제 방식도 비슷하다고 들었음
오백원짜리 장군전
천원짜리 대장군전
쟤들 이순신이 번숨 쓴다는게 저거 말한게 아닌가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