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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너무 큰 카메라가 되어버린 세상이 되버린걸까요??

얼마전 홀로(자게이니) 관광지를 가게 되었는데 시장이였거든요
장소 특성상 인증샷이라 다들 폰카아니면 미러리스인데
그 북적거리는 곳에서어떤 분 혼자 dslr로 찍고 계시더군요.
처음이였습니다.. dslr이 전문가의 느낌에서 부담스럽다는 느낌으로 바뀐게요.
미러리스는 작아서 부담이 적어보이는건가 싶어서 다른분을보니 고급렌즈를 달아서 쓰시는분을 봤는데 dslr과 크기는 큰차이가 없더라구요
다만, 근접촬영시 뷰파인더를 쓰게되어 얼굴을 들이미느냐 아니냐에서 오는 그느낌이 너무 달라서 필요시 라이브뷰도 쓰는게 부담을 줄이는 기술인건가 싶은..ㄷㄷㄷ
옛날엔 저도 전문가스러운 느낌을 받고 싶었는데 어느순간 저도 부담스럽게 보일까봐 괜시리 걱정이 되면서
막연히 d850을 기웃거리다 어느순간부터 z7을 기웃거리는 저를 보고 있네요ㄷㄷㄷ
하지만 결론은 돈이 없...ㅠㅠㅠ
d700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슬픈바디가 되어버렸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댓글
  • 느림보(Slowman) 2019/05/23 10:56

    이젠..'나 사진덕후입니다'..라는걸 너무 티내는 행위가 되버렸죠.
    유치원 행사에 750들거 갔더니.행사 사진사 됬었습니다 ㅋㅋㅋ
    요즘인 미러리스도 잘 안들고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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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쏜살같은인생 2019/05/23 11:59

    2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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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MOD™ 2019/05/23 11:06

    그래서 작은 똑딱이 하나 살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ㅠㅜ
    그러다 또 그럴빠엔 핸폰으로 찍지뭐..... 그렇게 되더라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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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돈없다 2019/05/23 11:09

    저는 반대로 아무렇지 않게 우르르 핸드폰 들이대는게 더 부담스럽던데요.
    "폰칸데 뭐어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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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이아범 2019/05/23 11:24

    그러거나 말거나 다섯살 딸아이 사진 예쁘게 남기는게 낙인 아빠진사는 막 들이대고 다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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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aki[我行] 2019/05/23 11:30

    그나마 일행(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라도)이라도 있으면 덜 어색한데...
    배 나온 독거노인이 카페에서 혼자 데세랄 꺼낼려니 주위를 의식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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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0i 2019/05/23 11:30

    개성이져 뭐~ 남눈 신경 안쓰고 아무 거리낌 없이 들고댕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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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9/05/23 11:31

    대세는 미러리스..ㄷㄷ 저도 부담없이 찍고싶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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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5/23 11:34

    일반인들은 관심 하나도 없을거니까
    그냥 좋은거 쓰심되죠
    칠백이 명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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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 2019/05/23 11:40

    뷰파 보고 찍고 있는 사람 뭔가 간지남
    LCD 보고 있음 똑딱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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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부티드 2019/05/23 11:50

    개인적인 피해의식인지 모르겠지만,
    비매너 도촬하는 놈들이 뉴스거리 되고 그래서(dslr만 그런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렌즈 방향이 자기쪽이다 싶으면 슬금슬금 피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덕후를 넘어 잠재적 범법자 취급..
    근데, 장비빨 때문인지 폰카보다 양식 없이 도촬하는 놈들 많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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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루하행복길하 2019/05/23 11:51

    우리나 이렇게 신경쓰지 남들은 1도 관심 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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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ler. 2019/05/23 11:53

    카메라 크로스로 해서 배가나와서 배위에 올려놓고??? 걸어다닙니다 ㅋㅋㅋ 패션 아이템으로다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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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2821 2019/05/23 11:55

    풀프레임미러리스는 똑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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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남자 2019/05/23 11:57

    신경쓰지말고 찍으세요 ㅎ 750으로 주말마다 사진찍어주고 그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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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x97 2019/05/23 11:58

    옆에 여친이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혼자 다닐때 다소 부담스럽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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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디™ 2019/05/23 12:01

    요즘은 약간 그런느낌이 없잖아 있긴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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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남자의여행 2019/05/23 12:02

    전 세로그립 성애자라서 어쩔수없네요.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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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다네파파 2019/05/23 12:05

    저는 좋아유! 사진은 이렇게 찍어야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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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ykody 2019/05/23 12:06

    크기도 문제겠지만,
    DSLR의 미러 자체가 필요악이었던 시대가 끝난 거죠.
    기술발달로 인해 미러가 적폐 신세로 전락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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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99_ALITA 2019/05/23 12:09

    크롭 미러리스 아니면 dslr이나 풀프미러리스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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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gman™ 2019/05/23 12:19

    3년 전에 D700에 24-70N 꽂고 조카사진 찍는 다고 뒷산 공원에 올랐는데 지나가는 옆에 젊은 아줌마가 요즘도 저런 카메라로 사진 찍냐고...남편하고 스맛폰으로 보란 듯이 셀카를... 이런 분들이 볼 떈 DSLR이나 미러리스나 다 같이 보일 듯...하네유.
    D700 소장용으로 놔두고 Z6 넘어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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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5/23 12:21

    크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두가지 이유를 보고 있는데요...
    5인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서 폰카와 차이를 만들어낼수 없다면 그 카메라는 도태된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기위해 공부를 해야한다면 그런 카메라는 결국 외면받고 도태된다는것.
    이 두가지입니다.
    예전에는 초심자들이 번들렌즈를 제일먼저 샀는데
    요즘은 1.4나 1.8의.단렌즈만 찾죠.
    그렇게 배경이라도 날려야 인스타에서 볼때 폰카사진과 차이가 나니까요.
    그것마저 폰카가 결국 따라올테니 이제 디에쎄랄이건 미러리스건 시한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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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9/05/23 12:29

    폰카빼면 똑같아요 그놈이그놈 ㅋㅋ
    다만 크기가 작은 카메라면
    접안을 안하고 후면 lcd로 찍으면 라이트한 유저 느낌이 충만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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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코루루 2019/05/23 12:31

    난 미러리스 다 팔고 오막포 들였는데 진짜 dslr 들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음....소니 미러리스 좀 보이고 대다수 폰카...가끔 가벼운 200d 같은 크롭바디는 좀 보이더군요. 특히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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