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낭종 제거수술

옆구리 쪽에 뭔가 잡히는 게 느껴져서 초음파 검사받았더니 작은 계란보다 조금 더 적은
지방낭종 소견이 나오더군요
의사분이 근처에 있는 병원 소개 해줘서 바로 수술 들어가서 제거하고 왔습니다
마취주사는 정말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넘 아프네요 ㄷㄷㄷ
실제로 열어보니(약 5cm) 깊이 박혀있어 약 1시간 걸렸습니다-보통은 30분
노란 기름덩어리 보니 징그럽더군요
이런게 몸에서 계속 자란다 생각하니....ㄷㄷ
아무튼 나이가 들어가니 몸에서 여러가지 신호가 옵니다
건강은 역시 관리가 최고인듯합니다
지방낭종이 건강과는 그리 큰 영향이 없긴하지만 자꾸 자라게 되면 결국
몸에 영향을 미치니 칼을 들이대게 하는군요
항생제 엉덩이 주사 또 항생제 혈관주사 거기다 또 항생제 복용
항생제 샤워한 듯합니다
좋은 의사분들 참 많습니다
초음파 검사하는데 부분 부분 돈 받는게 일반적인데 오늘은 간 콩팥 방광 췌장...등 모조리 봐주시고
낭종 진단비만 받으시더군요 고마운 의사분이었네요
꼼꼼하게 설명도해주시고 경험치 풍부한 좋은 의사분도 소개해주시고...
떼어낸 낭종 덩어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맨 손으로 만지면서 설명하시는 모습에 역시 의사구나 하고 느꼈네요
아무튼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곱니다
일주일 후 이제 비뇨기과 내과 내시경 그리고 허리치료가 대기중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