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소 카메라에서 아트 50mm 개방 주변부 해상력

저번에 아트 오식이 영입해서 4200만 화소 A7R2로 XP50과 비교 테스트해 보니 특히 우상단이 너무 무너져서 여차저차해서 교환 받았습니다.
사실 아트 오식이는 예전에 제가 이천만 화소대인 캐논 오두막으로 EF50mm F1.4와 비교해 본 바 있습니다.결과는 아트 오식이가 압도적이었고요.
일단 그런 경험이 뇌리에 박혀 있던지라 이번에 들이면서 고화소 바디에서도 주변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은 될거라고 기대했엏고요.
그런데 처음 들였던 아트 오식이가 주변부에서,특히 우상단에서 너무 무너져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더군요.그래서 결국은 교환을 받았고 어제 드물게 좋은 대기상태를 맞아 다시 한번 개방 해상력을 점검했습니다.
결과는 첫 샘플 아트 오식이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주변부가 첫 샘플보다 상당히 양호합니다.그래도 XP50이 주변부는 엄청나다는 것은 다시 한번 체감했고요.
아트 오식이 같은 렌즈로 개방 풍경 찍을 일이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야경 별사진을 찍을 때 쓸 수도 있습니다.XP50은 개방 F1.2로도 야경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고요.
아트 오식이 주변부는 F2.8 정도로 조이면 고화소 바디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개방도 중앙부는 아주 좋아서 인물 사진에선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A6400에서도 한번 점검해 볼려고 합니다.주변부가 많이 잘려나가기 때문에 꽤 괘찮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결과물을 봐야 확실하겠죠.
현재 35-50mm대에서 주변부가 가장 뛰어난 렌즈는 아트 40이고 그 다음이 XP50으로 보입니다.XP50은 해상력 균일성에서 아트40에 미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