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소위 말하는 장비병 환자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가 보이고 또 그걸 사면 또 다른게 생각나고..
물론 자동차처럼 그다지 관심이 없는 쪽은 별로 지름신이 오질 않아 10년 넘게 NF 소나타를
별 불만없이 잘 타고 다니긴 하지만 (자동차는 액수단위가 커서 지름신이 안오는지도 모르죠 ㅎㅎ)
카메라, 노트북, 핸드폰 같은 쪽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지름신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노트북도 3대, 카메라나 렌즈도 여러개로 갖춰놓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드폰도 주요 지름욕을 일으키는 분야 중의 하나였습니다. 예전 아이폰 쓸 때도
갤럭시가 새로 잘 나오면 사고 싶어 미치겠고, 노트를 사용 중에도 아이폰이 새로 나오면 또 바꾸고 싶고..
그렇게 기변질을 수차례 하다가 작년 아이폰 Xs Max 256으로 바꾸고 부터는 신기하게도
스마트폰 쪽은 기변욕구가 싹 사라졌습니다. 아직 아이폰 신형이 안나와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으로 연동을 꾸며놓고 부터는 정말 다른 핸드폰은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원래 아이폰보다는 노트를 더 좋아하고 더 잘 활용하고 그랬는데도 말이죠.
아이폰은 새로 나와도 앞으로 2-3년은 전혀 기변욕구없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요는.. 카메라도 딱 지름병이 좀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떤걸 장만해야 더 이상 기변욕구가
샘솟지 않을지.. 요즘도 매일 다나와 들어가서 잘 쓰지도 않을 렌즈와 바디들 가격 검색하고 있습니다;
조명도 포멕스 E 600 두 개랑 고독스 AD600BM, 이렇게 세 개가 있어서 제가 촬영하는 환경에서는 뭐 더 좋은 조명이나
수량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또 자꾸 AD600Pro에 눈이 가네요.. 붐스탠드도 하나 새로 사고 싶고.. -_-
암튼 오늘도 다나와와 네이버쇼핑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그냥 넋두리 좀 풀어봤습니다.
쓸데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https://cohabe.com/sisa/104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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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의 치유는 현자타임으로 하는것이죠... ㅎㅎ....
저도 IT관련 장비 중증환자였는데 현타오더니 카메라 말고는 딱히 뽐뿌가 업습니다.
ㅎㅎ 그 현타라는게 한번 와서 오래 머무르면 좋은데.. 저도 현타가 오긴 오는데 와도 한 2박 3일정도로만 오네요. ㅋㅋ 한번 제대로 오기를...
스르륵 끊으면 됩니당
신제품 정보를 모르면 갖고싶단 생각 자체가 안들더라구요
사실 스르륵에서 받는 뽐뿌는 별로 없습니다. ^^; 그리고 여길 끊는다고 신제품 정보가
안들어오는 것도 아니구요 ㅎ 포럼에서 그렇게 좋다하는 이사금 같은 렌즈는 전혀 생각도
안들고 그렇거든요. 그레서 딱히 타인에 의한 뽐뿌라기보다는 그냥 제 스스로의 호기심 때문인건데
그건 예전에 한번 그랬던 것처럼 카메라 자체를 다 팔아버리기 전에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같은 경우는 제품 정보를 1차적으로 얻는곳은 여기라서 스르륵 접속안하는 동안은 기변욕구가 전혀 안생기더라구요.
원치 않아도 신제품 정보를 접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시라면 어쩔수 없겠으나, 제품 정보를 얻는 루트를 다 끊을수 있으시다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아요.
견물생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르는 물건에 대한 뽐뿌가 생긴다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잖아요ㅎㅎㅎ
저는 한동안 바빠서 여기 못들어오다가 근래에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고 있는데, 한동안 없던 기변 욕구가 생겨서 꾹꾹 참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장비병만 있는게 다행이네유...
저는 카메라는 물론이고 차, 핸드폰, 노트북, 음향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병이 도져서
항상 잔고 걱정이네요
남자라면 다 그렇지 않나요? ㅎ
스르륵 끊으면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는건
다른 취미 또는 다른 돈들어갈 취미가 생기면 됩니다.
그럼 렌즈를 팔고 다른 취미에 돈들이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주의할 점은 서로 시너지가 나는 취미는 피해야한다는거죠..ㅋㅋㅋ;
즐겨야죠
뭐가 더 좋아서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걸 써보고싶고
그걸 사는 과정이 귀찮다가도 받으면 기쁘고
오히려 기변병이 사라지면 더 할게없어 심심해집니다.
뭐라도 사고싶은게 있을때가 참 좋지요
그리고 카메라는 싸게사면 손해를 보지 않기때문에 다시 팔아도 소해가 별로 없다 생각들면 그때부터 기변병 환자가 되는겁니다.
그냥 주기적으로 질러주시면 편안합니다.
전 와이프 가방 기변(?)에 비하면 렌즈는 만투정도는 껌값이라 생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