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r3 + Laowa 12mm F2.8 Zero-D
대구 수성못 입니다. 근처에 납품이 있어 갔다가..
렌즈 테스트 겸 수성못에 갔는데, 너무 더워 정말 딱 한장 찍고 그냥 왔습니다.. -_-;;;
일단 전 이놈을 은하수 촬영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최대개방 조리개인 F2.8에서의 화질이 중요한데..
중앙부 화질은 최대개방에서 부터 꽤 준수한데..
최대개방인 경우 비네팅도 심하고, 주변부 화질이 상당히 안습입니다.. ㅜ,.ㅜ;;
그나마 다행인점은, 라이트룸 혹은 포토샵에 렌즈 프로필이 이미 업데이트가 되어 있어서..
렌즈 프로필만 지정해 주면, 비네팅은 꽤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F5.6부터 주변부 화질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해서..
F8-F11-F16 구간이 최고 성능을 내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은 F11로 찍은 사진입니다.
F22는 회절로 인해 이미지가 꽤 소프트 해 집니다.
접점이 아예 없어서, 카메라에 렌즈 정보가 전혀 넘어오지 않기 때문에..
EXIF 정보에도 초점거리나 조리개 수치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제로 디스토션이라는 이름을 제품명에 때려박았을 정도로 왜곡 억제력이 좋다고 제조사에서 이야기 하는데..
12mm 광각임을 생각하면, 왜곡 억제력은 정말 좋긴 합니다만..
이름에서 처럼 정말 1도 없진 않습니다.
실제로 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필을 지정해 주면, 왜곡이 보정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 비포 에프터를 보지 않으면, 사실 그냥 구분해내기는 쉽지 않은 정도로 왜곡 억제력이 좋긴 합니다.
일단 전 풍경용으로는 사용할 생각은 없고..
은하수용으로 사용할 생각인데..
일단 언제 날 잡아서 은하수 찍어보고 이 렌즈를 계속 사용할지 방출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라오와 FF 광각 렌즈는 주변부 화질 별로라고 누누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체감하시는군요.
누누히 하신 말씀을 전 왜 못 봤을까요.. ㅠㅠ
ㅎㅎ지름러님 사용기 기대됩니다.. 저는 삼양 14mm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은하수가 목적이라 최소한 은하수 촬영 한번은 해보고 판단할까 합니다. ㅎㅎ
ㅎㄷㄷ
역시 믿을 건 삼양 xp인가요
오와~~~~~
라오와~~~~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헉, 구매만 하신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용도 하시는군요^^
라오와 12mm 맘에 드는 렌즈인데...
단, 하나...접점 정보만 좀 만들어주지...에혀~
현재 광각 렌즈 중에선 삼양 XP14mm F2.4가 가장 코마 수차가 적은 편이고 주변부 해상력도 좋습니다.삼양 MF 14mm F2.8도 주변부가 비교적 괜찮고 코마도 무난한 편이고요-가성비로는 최고.
시그마 아트 14mm F1.8도 좋지만 XP14mm F2.4보다 코마 수차가 조금 더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