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에서 R3갈려니 소프트스킨 때문에 고민되네요 ㅜ. ㅜ에고.

R2사용중인데 R3갈려다가 소프트스킨 기능 써보고나니 가기 망설여지네요.
8월에 여행을 가다보니 굳이 카메라 가격 비싼 봄에 바꿀 필요가 없어서 이벤트 눈팅중인
R2사용자입니당.
R2를 지난 17년 9월, 그러니 R3나오기 이주전 구매해서 몽골 들고 다녀오고나서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당.
현재 총 8천장정도 찍어서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고 일년에 2번정도 여행갈때 정도만 사용중이구요.
R3기변을 할려고 했던 이유는 배터리도 아니고 버퍼도 아닙니다. 오직 AF 하나만 봤습니다.
삼각대에 R2를 고정시켜서 앱으로 원격촬영으로 본인사진만 찍어서 유화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화작업할거면 고화소가 필요해서 R시리즈 사용중이구요.
어차피 R2나 R3나 제 입장서는 빠른 연사를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R3를 못느껴봤지만 R2로도 버퍼 답답하다고
못느꼈었고 배터리 부분도 저는 렌트카를 빌려서 다니다보니 짐이 그리 많다고 느껴본적도 없었구요 ㅇㅇ.
어느순간 몇시간 트레킹을 하더라도 그냥 삼각대를 등산스틱으로 삼아서 뽈뽈 잘 돌아댕기더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삼각대에 앱으로 촬영하다보니 저를 찍을때 초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초점 하나 때문에 R3를 고민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벤트 눈팅중에 소프트스킨이라는 기능이 2세대에 있다길래 오잉, 이년간 이런거 써본적도 없는데 멍미
싶어서 사용을 해봤는데 이거 신세계네요 ㅡㅡ............헐.
R3에 이게 없다니 ㅜ. ㅜ....
그래서 이거 참, 소프트스킨이냐 초점이냐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럴게 아니라 비교를 해보자 싶어서
제 R2를 들고 이리저리 뽈뽈 댕기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솔직히 버퍼가 느리다고 하는데 체감을 못하겠습니다.
렌즈는 1635gm이랑 70200gm입니다
제가 세팅을 하던 오토를 하던 달리던 차라던가 버스, 새를 찍을때 찍고나면 딜레이가 0.4초정도인가..
1초에 2번샷을 하는데 버퍼타임이 길다는게 어떤걸 의미하는걸까요?_?
별사진 찍을때 셔터스피트 조정해서 장노출하면 확실히 버퍼가 몇초정도 길긴 하는데 어차피 세팅하고 타이밍봐서
찍는거라 그게 그리 길다고 느껴본적은 없었구요 ㅇㅇ
연사는 스포츠모드로 하면 되는데 세팅해서 하면 버튼 꾹 눌려도 연사는 안 되지만 제가 그리 찍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아이들 표정 찍으시는 아빠찍사님들정도 아니면은 무난한듯도하고..
이거 참. 억지로 갈려고 해도 갈 이유를 못 찾는중인데 으음...R3 써보고 비교해야 이런 막말을 안하겠지용..
사실 R2사자마자 R3나와서 충격먹은것도 있었는데 이제 가자니 R4도 내년 나올것같고 고민이 되긴 되네요.
그냥 A9사서 R2로 고화소찍고 투바디하자니 mk2나올것같고 이거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