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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총수의 대통령 논평

대통령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이건 성공적.
중간에 대통령의 말을 끊었다.
기자는 그럴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세련되게 이뤄지지 않더라.
기자는 기자로서의 날카로움은 유지하되
그 자리는 자기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리 질문자로서의 역할을 하는건데,
자기 쑈에 손님을 모신 듯한 일종의 자의식 과잉,
좋게 이야기하자면 너무 빠졌다.
이러면 시청자는 질문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애티튜드를 문제삼게 돼 있다.
질문이 공격적인 것은 좋다.
단, 그런 경우 질문의 근거가 중요하다.
'야당과 협치하지 않으므로 독재'라고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프레임이다.
질문을 할 때 특정 정파의 목적지향적 정치 프레임을 가져오면
그 자체로 그 프레임을 강화하게 된다.
기자가 이런 것을 갖다 쓰려면,
충분한 거리 만들기가 전제돼야 한다.
이런 거리 만들기에서 실패했다.


댓글
  • 176cm72kg 2019/05/11 02:34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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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광란0 2019/05/11 02:44

    난 경상돈데 우리 추장도 할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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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우리 2019/05/11 03:05

    니같은 몇푼에 알바나 하는 새끼가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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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듀 2019/05/12 02:36

    부분적으로 인정합니다. 확실히 독재자 질문전에 야당이 한번 들어가서 그걸 생략했기 때문에 벌어진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질문내용을 안듣고 그저 \독재자 질문 인터뷰부터 본다면 기자가 대통령을 독재자라 생각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어준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뷰어가 국민을 대변해 질문한다고 생각한다면 에티튜드를 문제삼는 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각하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입장에서 본 이번 대담에서 오히려 전 문대통령이 좋은 인상을과 충분한 해명기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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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듀 2019/05/12 02:37

    *그리고 이건 유머 게시판입니다 ->시사게로 옮겨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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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우앙 2019/05/12 05:15

    '야당과 협치하지 않으므로 독재'라고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프레임이다.
    질문을 할 때 특정 정파의 목적지향적 정치 프레임을 가져오면
    그 자체로 그 프레임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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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최몇 2019/05/12 06:49

    이발이나좀해라 그지왕두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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