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친구가 중고차를 계약했는데 잘못된 계약을 한것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먼저 계약서를 받지 못하였고 자동차등록증도 받지 못하였고 성능점검지는 확인도 못하고 사인을 하지도 않았답니다. 맞습니다. 제 친구가 바보같은 짓을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이세상에 없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입니다. 2019년 5월 4일 자신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혼자있는 집에서 싸늘하게 발견되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4월 25일 딜러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첫 문의
4월 26일 첫통화 ‘4월 30일 친구의 집으로방문 약속’
4월 30일 딜러가 의정부로 3시30분에 도착하여 집에서 나와 5시정도 까지 딜러와 계약.
20시 20분경 자신의 친구에게 차를 받으러 가겠다고함.
20시 47분경 차의 상태를 확인하고 계약과 다른 차상태에 딜러에게 연락을 요구함.
(차 상태는 운전석 뒤편의 후미등 커버가 깨져있었음.)
5월 1일22시 55분경 딜러의 부재중 전화
22시 58분경 딜러와 친구의 7초간 통화
이후 딜러 잠적
5월 4일 11시 21분경 알수없는 번호에게서 1분간 통화
12시 32분, 33분 알수없는 똑같은 번호로 두번의 부재중 통화
요점
친구가 생전에 허위매물관련 유튜버에게 문의를 했던 녹취록에 성능점검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고 되어있음
계약서 사본을 확인하여보니 용도이력 및 성능점검지 고지를 했다고 써있고 싸인도 되어있음.
친구의 핸드폰 마지막 기록에 아무것도 본적도 고지한적도 없어서 준비하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수소문을 해보다 해당지역 시-구청에 민원을 넣어라 라는 조언을 듣고 오늘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업장에서 연락이 왔고 본인들이 잘못한건 없고 캐피탈 측과 연락을 해보라고합니다.
해당 딜러와 연락을 해달라고 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본인들의 의무가 없다는 얘기만 하고있습니다.
@요약드리자면
딜러를 통해 캐피탈로 중고차를 삼 > 차의 상태가 다른걸 보고 딜러에게 연락 > 딜러 잠적
> 이상한것이 한두개가 아님 > 계약서, 성능점검지, 차량등록증을 받지 못함 나중에 계약서 사본을 확인해보니
용도이력 및 성능점검지 고지를 했다고 써있고 싸인도 되어있음
친구의 핸드폰 마지막 기록에 아무것도 본적도 고지한적도 없어서
> 혼자 속앓이를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
저희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친구 부모님과 같이 일을 진행하고있는데 계약을 파기하고싶고 차도 돌려보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