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친모 늙어 병걸리는데 저는 버렸습니다

물론
제친부도 알콜중독에 술쳐먹고
가족들 너무 신나게 두들겨 팼습니다
친부도 나이50먹고 눈에 백내장인가 녹내장인가
실명 위기까지왔는데
자식이 저랑 여동생 있는데
저도 연봉5000넘고 여동생도 5000넘는데
그냥 친부도 죽게 내버려뒀습니다
소식듣기로는 악착같이 수술비구해서
눈치료하고 혼자알아서 공장 경비 운전일하며
정신차리고 살고 있답니다
자식믿고 까불었는데 자식들이 본인을 내다버리니
정신을 차린거죠
친모도 친부한테 두들겨 맞은건 이해하는데
바람 너무 자주폈어요
이혼3번 재혼3번 자유연애 4번
자식들 앞에서 못볼꼴 많이 보였어요
현재 저와는 얼굴안본지 15년째
전화연락만 한지 오래됐는데
이모들 통해 죽을병 걸렸다는 얘기들었는데
돈안보냅니다 어서 죽었으면 좋겠구요
솔직히 저런 부모밑에서 나왔다는게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여기 바람난 아내때문에 상처받은분 계시죠
나이어린 자식들 모를거같죠??
다압니다
부모가 개망나니인지 아닌지 다알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그래도 부모인데
그말 안나옵니다
제가 가정환경이 이래서
주변에 이혼가정 재혼가정 전과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고아원 소년가장같은
개막장집안애들 마니아는데
잘된 애들 비율이 15%도 안돼서
그렇지 잘된 애들 90%는 부모노릇 제대로안한
늙은부모 전부 내다버렸습니다
잘안된 애들85%는 전부 자기살기도 바빠서
부모는 신경도 안쓰고요
가난해도 능력없어도 바르고 자식을위해 최선을다한
부모는 자식들이 끝까지 모시더라구요
그러니 멀쩡하게 살아온 부모들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