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강릉에서 울릉도 가는 배를 예약했다.
아침 6시50분 배라 서울에서 하루 전날 출발하여 강릉에서 1박을 하고 갈 생각으로
전날 강릉에 도착했는데, 오후에 기상악화로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고
모텔을 취소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올해 5월 6일
다시 예약을 했고, 혹시나 취소사태를 대비하여 출발하지 않고 집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출발 전날 기상악화로 13시로 연기됐다는 연락이 왔다.
당일날 아침에 강릉으로 출발을 했다. 가는 중에 15시로 연기됐다는 연락이 왔고
14시까지 도착하라고 했다.
12시 강릉에 도착해서 점심먹고 13시경 여객터미널로 갔다.
기상악화가 길어져 운항이 취소됐다는 연락이 왔다.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연휴 마지막일이라 교통체증이 심해 5시간이 넘게 걸렸다.
울화통이 터져 미쳐버릴것 같다.
저기요..
왜 기상악화를 몰고 다니셔서
애궂은 율릉도민까지 배를 못타게..
웃으면 안되는데 ㅠㅠㅋㅋㅋ내년 5월에는 꼭 가시길ㅋㅋㅋㅋ
3월달에 파도도 없어 실크같은 동해안을 질러 울릉도에 도착하고 독도까지 접안해서 상륙했습니다. 이틀을 잘 놀고 나오는 배가 2일간 결항되어 2박3일이던 일정이 강제 4박5일로 감금이 되었습니다.
저도 울릉도 갈 때 기상 땜에 드나들기 힘들었어요..ㅋㅋㅋ
몇 년 후에 비행기타고 가세요~ㅋ
마지막 말때문에 현웃터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추ㅠㅠㅠㅠㅠㅠㅠㅠ
입도에 성공하면, 울릉도 선착장에서 트위스트를 출것이다...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셔요...
전 울릉도 들어갔는데 태풍이 경로를 바꾸는 바람에 일주일간 울릉도에 갇혀있었어요. 강제휴가 당했는데 태풍이 때문이라 나갈수도 없어서 울릉도 민박집 방구석에만 있었네요.
울 아부지는 5월 3일날 들어가셨다가 5일날 나오셨는데...
독도도 다녀오셨지유ㅋㅋㅋㅋ
재작년 5월 울릉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언저리에 뇌출혈로 수술하고 스트레스는 절대금물이라는 담당의의 당부에 쉬면서 바람쐬러 여기저기 다녔었는데 당연 국내원탑의 휴양지였습니다. 순간이동 시켜줄테니 제주도 열번갈래 울릉도 한번갈래 한다면 당연 울릉도!!! 순간이동 말씀을 드리는건 배타는게 조금 힘들어서;; 가는날 너울성 파도가 심해서 나이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들께선 걍 객실바닥에 누워가다시피 하셨어요ㅋㅋㅋㅋ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던 깨끗한 공기가 기억납니다. 특히나 나리분지의 그 고요한 분위기는 정말ㄷㄷ ㄷ...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섬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단점은 밥값이 좀 비싸요...사먹는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1끼에 15000원정도 예상하시고 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5/3 아스팔트같은 뱃길을 따라 울릉도 입도. 독도 접안
5/4 날씨 쾌청.
5/5 아스팔트같은 뱃길따라 강릉 도착
미안할따름이네요. 이번에 찍은 사진 감상이라도.
참고로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번째도 독도 접안했어유. ㅋ
강릉에서 가면 도착하는 저동항 사진이라도 보내드릴께요. 위추드려요.
9월에는 날도 좋아서 울릉도 여행하기 좋으실꺼에요~
그리고 혹시 강릉에서 타는 배가 날씨때매 결항되면 동해 묵호항으로 가세요! 배가 더 커서 뜰확률이 높아요 저도 전날에 취소되서 동해묵호항으로 가서 타고 갔어요~
김머피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가다가 돌아나오는 사태보다는 훨 나은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ㅜㅜ
출발했는데 한시간 가다가 배돌리는건 애교로 봐줄만 한거고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 접안 안된다고 돌리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돌아오면 배표는 환불해주지만 억울해서 발길이 안떨어져요.
지난달에 한시간 가다가 돌아나왔고 지난주에는 무사히 잘다녀오긴 했는데 제가 나오던 담날은 배 못뜬다고 출발시간이 당겨진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기상 악화가 예측될 정도면 출항을 당기거나 미루거나 포기라도 하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면 잘 가다가 회항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시간 앞당겨 출발했습니다. 가는도중 풍랑주의보가 떨어졌고 거의 4시간동안 끊임없이 주변인의 구토가 이어졌습니다. 거짓말안하고 거의 300명의 승객중 200명이 토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갈 기회가있다면 또 가고 싶은곳이네요
오...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5월은 피해야지.
울릉도는 6,7,8월 여름에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보통 그때가 포항/묵호에서 배가 2번씩 운행할때쯤인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때 맞춰서 울릉도-독도도 2번씩 운행해요
참고로 겨울에가면 지옥을 보게될수도 있을꺼에요 ㅎㅎ
울릉도사람입니다^^ 지금은 타지에 있지만...
날씨때문에 고향 못간지 몇년째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