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귀었던 전남친과는 한번도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지만
그건 다시말해 '아무것도 뛰어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충돌을 피하고 피하다 결혼 직전 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서로 화내는 방법도 사과하는 방법도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도 모르는 채로 파국.
'과제를 뛰어넘기 위한 싸움'은 필요하다는 걸 그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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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없었다는건 불만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불만 있어도 참았다는 얘기라서 나중에 더 크게 터짐
그러니까 의견 충돌정도의 가벼운 충돌정돈 끊임없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임
의견 충돌이 없으면 한쪽이든 어느쪽이든 참고 물러나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
싸워도 지2랄 안싸워도 지2랄 애미
이해는 간다. 나도 싸움없이 연애하는 편인데 싸움 한번이면 이별엔딩남;
근데 저거 맞음. 연애할때 많이 싸우고 화해도 해봐야함.. 뭐 많이 싸우는게 안좋을수도있는데
나같은경우는 7년반 사귀면서 엄청싸웠음 ㅋㅋㅋ 그래도 중간에 헤어진거 없었고. 많이 싸워봐서 결혼 준비중에도, 결혼하고나서도 싸우고 화해하는방법을 아니까. 잘 삼. 뭐 진짜로 안싸우고 살면 좋겠지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모든게 다 맞을순 없으니..
전쟁하자!
싸워도 지2랄 안싸워도 지2랄 애미
글내용을 이해 못했나보네. 결혼 직전까지는 의견 충돌이 없었거나 있었어도 그냥 물러났었는데
결혼이라는 중대사가 닥치면서 서로 의견충돌이 심해지고 양보 불가능한게 생겨버린거임.
원래는 보통 싸우면서 서로 양보하고 사과하고 하는 과정이 생기는데 그런일이 없다보니까
크게 싸운후에 양보하고 사과하고 조율하는 방법을 모른다는거임.
그래서 파국이 난거고
자 이럴떈 싸우지말고 뭐다?
ㅅㅅ다 밑줄쫙! 별표땡떙
결혼직전 싸우긴 싸웠는데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헤어졌다는거 아닌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싸움
서로 풀 줄 몰라서 헤어짐
이해는 간다. 나도 싸움없이 연애하는 편인데 싸움 한번이면 이별엔딩남;
저거 이해 되는데...
하지마?
X발새끼야!!!
싸움이 없었다는건 불만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불만 있어도 참았다는 얘기라서 나중에 더 크게 터짐
그럼 뭐 어째야함... 일부러 싸워야 되나?
그런건 극혐인데
맘에 안들면 참지말고 말하란 소리지
그러니까 의견 충돌정도의 가벼운 충돌정돈 끊임없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임
의견 충돌이 없으면 한쪽이든 어느쪽이든 참고 물러나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
서로 대화를 통해서 문제해결해야하는데 그냥 서로 넘어가다 터지니 수습이 안되는거임
아무리 좋아해도 싸움 한번 없을 수가 있나 신선끼리 사귀는 것도 아니고
진짜라면 어느한쪽이나 양쪽다 참는다는 소리니 그걸 적절하게 터트려줘야지
저 케이스는 피했다잖아 그러니까 피하지말고 참지 말고 자기 의견도 내세우고 서로 다르면 대립도 해보고 하란거지.
일부러 싸우기보단 서로 감정소모하기 싫으니까 혼자 눌러참는경우도 있다는거지
그렇게해봐야 사람이 안좋은 기억은 잘 기억하기때문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는거임
나중에 진짜 스트레스 받게되면 결국 대판 싸우게되고 한번도 안싸워보면 더 힘들어질수도있다는거지
서로 마음에 들지않는 일이 있으면 대화를 해서 풀어야됨 그게 약간 다투게되는일이더라도
일부로 싸우라는게 아니라 의견이 안맞는일이 있으면 그냥 피하지만말고
몇번쯤 서로 논쟁하면서 합의점 찾는 연습을해라 이거지
글 뉘앙스 보니 무조건 싸움 피하려고 섭섭한거도 걍 유야무야 참고 넘어간모양인데
이제 못참을 문제가 오니 터진거지
아니 아니...일부러 싸우라는게 아니고....
근데 저거 맞음. 연애할때 많이 싸우고 화해도 해봐야함.. 뭐 많이 싸우는게 안좋을수도있는데
나같은경우는 7년반 사귀면서 엄청싸웠음 ㅋㅋㅋ 그래도 중간에 헤어진거 없었고. 많이 싸워봐서 결혼 준비중에도, 결혼하고나서도 싸우고 화해하는방법을 아니까. 잘 삼. 뭐 진짜로 안싸우고 살면 좋겠지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모든게 다 맞을순 없으니..
물론 진짜 서로 잘맞아서 아무런 스트레스가 안쌓일수도 있고
스트레스가 쌓이는거보다 즐거움이 더 잘 축적되는 사람 '둘'이 만나는 경우도 없는건 아니긴한데
보통은 안싸운다는건 문제가 있는게 맞지
누구 하나가 참거나 둘이 서로 참고만있는거니까
그저 그걸 터트리는게 싫을뿐이라서 놔두고 쌓아두는거라
남자가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냐??
여자가 지혜로울수도 있다고는 생각안하냐 그럼?
여자가 지혜로운 보살일수도 있지
이게 근데 중요한게 결혼하기전에 한번도 안싸우다가 결혼하면 해결방법을 몰라서 각방쓰고 이혼하는 사람들 있음. 본인도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화냈을때의 본인의 반응을 모르고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잘 몰라서 진짜 죽도록 싸우는 경우도 있음.
살다보면 의견 충돌은 어쩔 수 없는건데 계속 피하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지.
서로 불같이 싸우는 사이인데도 결혼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게 싸워도 서로 의견조율이 되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음
싸움을 겪지 않았다는건 마음이 잘 맞는다는 소리가 아니야
지금까지 제대로 붙어본적이 없어서 그럼
인생에서 커다란 선택의 장벽과도 같은 결혼문제로 다퉈보면
지금까지 완벽한 궁합이라는 커플들도 커피 속의 각설탕으로 변함
서로 안맞으면 결국엔 다 핑계더라 자주 싸워도 좋을것 없음
연애 6년 결혼 1년넘었는데 아직 싸워본적이 없어서
이런 글 댓글볼떄마다 불안함 진짜 안싸우면 안되는건가싶음
와 어떻게 7년이나 안싸울수가있지 비결 좀
싸워도 잘 싸워야 한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우리는 정말 잘맞아 뭘해도 잘맞아 같이 좋아해야하는겉 같이 좋아하고 교차해서 좋아해야 할땐 교차해서 좋아해 우린 천생연분같아 = 다른 한쪽이 맞춰주고있음
진짜 맞는 말이다. 싸움을 겪어서 서로 밑바닥 보고 본심을 알아야 다음 단계로 가지 서로 좋게 가자고 해피하기만 하면 결국 파탄남
몇번 싸워봐야 싸우고나서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민감한 부분을 어찌 피해야하는지 알게되니까 싸우는것도 필요하지. 근데 막상 와이프가 뭘 싫어하고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알아도 싸울때는 그딴거 없음 다하기싫어ㅋㅋ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려면 여행을 갔다와 봐라. 내가 평생을 같이 할 이 여자가 나랑 얼마나 잘 맞고 어디가 안맞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여행가면 싸움나던데...
그래서 여행가는 거야. 저 위의 커플도 싸우고 화해하는 일련 과정을 한번도 거쳐 본 적이 없어서 결혼 준비하는 동안 한번의 싸움으로 헤어 진거 거든... 결혼준비하다가 파혼하는 것보단 여행하다 이별이 훨씬 낫지.
싸움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