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싸 가기전에 사나에 큰 일도 있고해서
고민이 좀 많이 됐습니다. 어떤 얘기를 해야할까?
(평소엔 사실 고민 안하고 아무말 대잔치인데 며칠전 사건땜에)
나름 생각을 한후 팬싸 사나 얼굴을 보는데
역시 사나는 예전의 제가 알던 그 사나가
맞더군요. “오빠 오랜만이에요~” 하는데
그냥... 그냥 녹았습니다(....) 헉;
정신 잃을뻔..
다행히 정신차리고 준비했던 말을 고나리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해주고 왔네요.
사나가 저보고 예전보다 마른거 같다고. 몸 잘 챙기라는 말이 왤케 따뜻하고 고마운지.. ㅠ
그날 사나는 찍덕 카메라 가지고 흉내도 내고
평소 사나 그대로였어요.
귀여워서 숨 멎을 뻔;
사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얘기 (셀털도 있고해서 밝히긴 어렵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음악에 대한 얘기를 위주로
아무말 대잔치.
생각나는게..
나연은 팬시 자기 파트 부분을 30점 정도로
낮게 평가하더군요. 저는 나연 파트 굉장히 좋아해서 의외였습니다.
더 잘할수 있었는데 아쉬웠대요.
30점이 이정돈데 100점 나연 나오면 ㄷ ㄷ ㄷ;
아 그리고 자기 음색에서 쇳소리 나오는거 나연도
잘 알고 있더군요. 그게 매력이라고 하고 칭찬해줬어요. ㅎㅎ
반면에 지효는 자기파트를 80점 정도로 평가 했습니다.
저는 나연,지효 둘다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둘의 반응이 갈리는게 좀 의외기도 하고 여기서
성격차이가 들어나는건가 싶기도 하고 재밌었네요.
채영은 팬시 캐릭터가 사이버 펑크 장르에 나오는
캐릭 같다고 하니까 “사실 노렸어요”
헐.. 네 노렸답니다. 완전 성공이 아닌가 싶어요.
채영이 아우라가 ㄷ ㄷ 하죠.
채영이 사이버 펑크물 굉장히 좋아한대요.
공각기동대 아냐고 하려다 말았습니다.(...)
채영이 말투는 정말 귀엽습니다. 뮤비에 나오는
멋진 캐릭과 평소 말투의 갭이 참 ㅋㅋ
나머지도 음악 얘기,콘서트 얘기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ㅜ
미나는 콘서트에서 “딸기”곡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거보니 이번 콘때 딸기는 나올거 같구요.
모모랑 다현이랑 어쩌다 보니 같이 얘기했는데
콘 유도 심문에 절대 안넘어가더군요 ㅋ
아 근데 역시 수록곡 “턴 인 업”은 할거 같습니다.
한다는 소리는 안했는데 모모 다현 둘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어요. 이것은 음..;
쯔위는 역시 돔투어때 일본어가 너무 어려웠다고 했고
나머지는 역시 뇌에서 삭제가....ㅜㅜ
팬싸에서 가장 좋았던 건 역시나
사나의 웃는 얼굴이었어요. 사나 웃는거는
정말 저에게 있어서는 만병통치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웃는 모습을 오래오래 봤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이상 아무말 후기 마칩니다.
공각기동대 채영이 아빠는 아실듯
ㅋㅋㅋㅋ콘서트 스포 절대 안해주는군요
공각기동대 최근에 영화로 나오긴해서 ㅎㅎ
후기 잘봤습니다
십자수 액자 선물도 되던데
린벨님 기타도 선물 가능하지 않나요?
아직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리플수정]모든경계// 그 기타는 제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나에게 마음은 잘 전달해서 그거로 만족해요. 뭔가 룰을 깨면서까지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
공각기동대 영화는 좀 그렇죠. 애니메가 명작인데... 아마
채영 모를거 같아요. 물어봤다가 모르면 괜히 쏴 해져서 그냥
안물어본 ㅡㅠㅡ
사진만봐도 따뜻하네요
무리하지 않는 평소의 사나 모습이라니 다행이네요.
눈물납니다 ㅠㅠ
팬싸후기 잘봤습니다
사나미소에 힐링이 됩니다 저도 ㅎㅎ
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는 팬싸!
후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ㅎㅎ.
좋은 추억 만들고 온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ㅎㅎ 덕분에 간접체험 감사합니다
'오빠' '오랜만이에요' 스웩이네요~!! ㅋ 사나가 기억해준다니 ㄷㄷㄷ
이번 팬싸는 가신분들에게는 당연한 얘기지만. 후기 읽는 원스에게도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사나 웃게 해주셔서 아리가또!!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ㅎ
사나가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