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윈터솔져같은놈이 많다길래 아머 전부하고 헐버까지 가져왔어!! 근데 이 비디오 뭐야?]
witchunt2019/05/06 00:45
나도 네 친구였지 아님?
카시마2019/05/06 00:48
블루스컬 : 토니! 지금 티비 볼 시간 없어! (콰직!)
vpxpf9972019/05/06 00:46
저짤은 나도 친구였지 맞음
Waffle 2019/05/06 00:44
ㄹㅇ 갑분싸였는데
이쁜애가좋더라~썬연료가좋더라2019/05/06 00:44
그리고 이루어지는 페퍼 하워드와 스타크 하워드의 현피
Waffle 2019/05/06 00:44
ㄹㅇ 갑분싸였는데
INT_MAIN_(VOID)2019/05/06 00:45
이게 그 건가
캡틴 : 버기는 내 친구야
토니 : 너도 내 친구였지
이거 맞나
신차원벨2019/05/06 00:45
ㄴㄴㄴ 알고있었어 버키가죽인줄
캡틴; 알고있었어
신차원벨2019/05/06 00:45
죽인줄 죽인걸
witchunt2019/05/06 00:45
나도 네 친구였지 아님?
vpxpf9972019/05/06 00:46
저짤은 나도 친구였지 맞음
신차원벨2019/05/06 00:47
아맞어?
INT_MAIN_(VOID)2019/05/06 00:47
고마워요 마블웨건!
냐냔냐냐냐2019/05/06 00:54
어딜 이재용놈이 이순신장군과 친구를 먹으려고!
하와와남쵸생쟝이에얌2019/05/06 00:55
버키 가죽인줄이라니...버키의 가죽을 벗기는건가 ㄷㄷㄷㄷㄷ
불량품12019/05/06 00:58
버키는 내 친구야 맞음
애초에 토니가 물어본 건 '(암살당한줄)알고 있었냐'는 거고
그래서 캡틴이 '버키가 그런 줄 몰랐어' 라고 대답하니까 '알고 있었냐고!' 라고 되물은 거임.
우익2019/05/06 01:01
토니: 니가했어?
캡틴: 아니 그가했어.
Rapsodos2019/05/06 01:16
So was i 가 번역자체는 " 나도 그랬었지 " 정도가 맞는 번역이지만 대화 흐름에 따라 캡틴이 버키는 내 "친구"야 에 따라 나도 니 친구였었지가 된거
49호2019/05/06 01:26
자막에선 "하지만 버키는 내 친구야." / "나도 그랬잖아. (나도 친구였잖아.)"라서 진짜 절절했는데
Rapsodos2019/05/06 01:28
대화흐름에 따라 다르니 해석하기 나름이기도함
Rapsodos2019/05/06 01:29
하지만 ㅂㅈㅎ 같은 ㅂㅅ는 없어야한다 뜻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하얀기사2019/05/06 00:45
[스티브!! 윈터솔져같은놈이 많다길래 아머 전부하고 헐버까지 가져왔어!! 근데 이 비디오 뭐야?]
witchunt2019/05/06 00:46
버키 이새끼 순 나쁜새끼래요!
유해성합성감미료2019/05/06 00:53
살려줘
한국저작권위원회2019/05/06 01:05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 ver2
Eudduedi2019/05/06 01:15
이런대사 없었지않나
"내가 죽인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있지" 밖에 기억안남
Rapsodos2019/05/06 01:22
니가 죽인 사람들 기억이나 나? 정도 말했는데 말씀처럼 말한거고 저건 그냥 웃짤
카시마2019/05/06 00:48
블루스컬 : 토니! 지금 티비 볼 시간 없어! (콰직!)
이쁜애가좋더라~썬연료가좋더라2019/05/06 00:53
매직스컬 : 야 기다려봐, 타임스톤!
리링냥2019/05/06 00:54
시발 하이드라의 망령들ㅋㅋ
MC. Cree2019/05/06 00:56
그러나 캡틴이 부순 것은 모니터였다.
Eudduedi2019/05/06 01:15
아니 거기서 마법오이가?
행인ᴀ씨2019/05/06 00:53
다른 마블영화들은 가끔 얘기되는 정도인데 시빌워는 심심하면 올라오는거 보면 진짜 잘만들긴 잘만든 영화같음
플뤼겔2019/05/06 00:54
그래놓고 하는짓은 2대1 다굴빵
암흑 아싸2019/05/06 00:56
너희 아버지를 죽인 이 무쇠팔맛을 봐라!
플뤼겔2019/05/06 00:57
근데 진짜 상황이 어떤건진 이해가 되는데 2대1 다굴장면 볼때마다 캡틴이 쓰레기같음 ㅋㅋㅋ
그냥일반유저2019/05/06 01:11
근데 2:1 아니면 아연맨이 씹바르지 않음?
리린냥2019/05/06 01:13
존나 찰지게 잘싸움.
Eudduedi2019/05/06 01:16
2대1이여도 원랜 아이언맨이 씹바름
이성을 잃어서 제대로 슈트기능을 안써서 발렸지만
Rapsodos2019/05/06 01:25
윈터솔져 가슴 유니빔으로 날리기도 했고..
버키는 살의로 치지만 캡은 나름 그동안의 정 때문에 망설인것도 있을수있구 방패로 막으니까 쉽게 이기진 못하겠지
국가정보원2019/05/06 00:55
아 시발 숨 쉬는 거 의식하게 되버려따
HYUI2019/05/06 00:55
리얼 후반부에 서로 합류하면서
아, 그래도 토니가 못이기는척 넘어가고 나중에 화해하는 시나리오 겠구만- 했었는데.....
L에이브이ien2019/05/06 00:55
캡틴:버키는 내 친구야
토니:난 아니야?
뇨와킨2019/05/06 00:58
난 버키가 그냥 속죄의 의미로 아무 저항도 안하고 캡만 필사적으로 아이언맨이랑 싸웠다면 더 의미가 있었지 싶다
양쪽이서 다굴을 패니 아빠죽인 살인범이고 그 죄를 짊어진다는 느낌이 안들었음
루리웹-07732756442019/05/06 01:00
버키의 죄는 절대 아니지. 이미ptsd로 정신이 망가진 버키가 그 상황에서 제대로 사과하는것도 어려웠겠지.
회춘하는중2019/05/06 01:10
일단은 싸우지 않고 도망가기부터 하지 않았나? 그게 안되니까 결국 싸우기(방어) 시작했지;;
쿵쿵따2019/05/06 01:16
아연맨 빠들은 사과해도 안해도 결국 버키 죽일놈이라고 하겠지
루리웹-58931837722019/05/06 01:34
근데 솔직히 내가 같은 입장이 었어도 바로 고간에 총알 박아 넣고 시작할 듯
FlowerOfHeart2019/05/06 01:00
만약 버키가 발가벗고 용서해달라고 울면서 바닥에서 빙빙돌기 시작했으면 용서해줬을지도 모름
NTR★최면2019/05/06 01:02
변명대신 싸우기 시작
스타라이트2019/05/06 01:03
근데 난 아무리 친구여도 저렇게 많은 죄를 지었다면 (설령 세뇌의 결과라 해도) 결국 눈물을 머금고 처단했을 거 같은데
불량품12019/05/06 01:06
"자신의 의지로 하지 않은 일로 처벌받으면 안 된다"는 게 캡틴 생각이라는 건 작중 내내 나옴.
그래서 정신병원에 넣겠다고 할 때는 동의하잖아.
소코비아 협정 반대하는 것도 개개인의 신념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하는데
정부의 의지에만 따르는 건 책임을 포기하는 거라고 계속 언급하고
뇨와킨2019/05/06 01:07
캡마에게 있어서 버키는 자기 존재의 증명 그 자체임 죽게 내버려둘 수가 없었겠지
마지막 편지에서도 인정했잖아 '결국 날 위한거였다' 라고
구도가 비극적이고 비참하게 나온 건 사실이지. 근데 그렇게라도 저항 안 하면 1:1로는 못 이기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익명의유저2019/05/06 01:09
극장에서 과자 냠냠 먹으면서
'캬 지금부터 아이언맨이랑 캡틴이랑 팀 먹고 슈퍼솔져 전투각이네' 하면서 안심하고 보다가 입벌리고 넋놓음
극장안 분위기 싸해짐
나두선생2019/05/06 01:09
저기서 아이언맨이 버키를 죽였다면 그냥 세뇌당한 피해자를 자기 감정으로 죽인 살인자1이 되고
캡틴과 아이언맨은 절대 화해하지 못하고 타노스 반갈죽 엔딩으로 끝났겠지
ㅇㅇ유동적이다2019/05/06 01:16
근데 난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바이러스 이런걸로 감염되서 사람 마구 죽이는 놈들은 걍 결국엔 죽이잖아. 근데 영화에선 캡이 버키가 돌아왔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너무 모잘랐음 얘가 살인병기인데 멀쩡한척 하는건지 뭔지 모르잖아 그럼 일단 잡아넣고 감옥에 보내든 정신병원에 보내든 하는 식으로 하고 스타크에겐 법의 심판을 받게하자 이게 맞는거같음 토니도 열통은 터지겠지만 법정에 세운다는 판단엔 반대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함. 그치만 결국엔 모든걸 숨기고 혼자서 버키를 어찌저찌 하려다가 일만 꼬였고 캡틴에게마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토니의 감정선이 터져버린거같음
불량품12019/05/06 01:20
그 전부터 캡틴은 소코비아 협정도 수정만 해준다면 서명하겠다고 했음. 근데 완다 가택연금 한거 듣고나서 취소한 거고
토니가 정신병원 가게 하면 된다고 할 때도 얌전히 있었고 정신과 의사 와서 버키랑 대화할 때도 얌전히 있었고.
모든 걸 숨기는게 아니라 버키가 안 죽였다고 주장하는데 사살부터 하려고 하니까 계속 도망치게 한 거였지.
캡틴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것도 어디까지나 캡틴은 암살 사실을 숨긴 거지 버키가 죽였다는 확증은 실제로 없었음.
그 살인병기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기 친구인데 사살하겠다고 하면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그게 더 캡틴답지 못 함.
불량품12019/05/06 01:27
또, 계속 도망가게 하는 것도 지모가 윈터솔져 5인을 해방한다는 엄연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함.
그래서 토니한테도 설명하려고 했었잖아 공항씬에서
근데 진짜로 버키한테 누명씌워서 일 저지르려고 한다는 걸 알게되고
썬더볼츠가 재판도 없이 구치소가 아니라 수중감옥에 가둬버리고 하니까 토니도 도우러 갔던 거임
결정적으로 마지막 장면에서 캡틴은 이성적으로 계속 설명을 했었음.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던가 계속
근데도 설득이 안 될 거 같으니까 그는 내 친구다 하면서 제압으로 방향 바꾼 거지
쿵쿵따2019/05/06 01:18
비슷한 내용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올라오는거 보면은 캡틴 싫어하는 사람이 많긴 많네
미스트마인2019/05/06 01:21
그냥 영화 안보고 밈만 보고 까는 사람도 많음
쿵쿵따2019/05/06 01:23
밈이라기엔 진심으로 감정 담아서 달려드는댓글이 너무 많음
튀겨짐잼2019/05/06 01:25
근데 저건 변명할거리가 없긴함 ㅋㅋㅋ 둘이 싸운건 전의 서로간의 속사정이 다르겠다만
저것만큼은 캡이 할말이 없지뭐
쿵쿵따2019/05/06 01:30
캡아 잘못은 대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개인의 감정을 위해서 싸움에 임한게 잘못이지 버키를 보호하는 행위는 잘못이 아니지
불량품12019/05/06 01:33
캡틴이 확실히 잘못했다 할만한 건 하워드가 하이드라한테 암살당했다는 걸 숨긴 거지(토니가 상처받을까봐+혹시 버키가 범인일까봐 등등) 거기서 버키를 안 죽이게 한 건 맞는 거임. 거기서 토니가 죽이게 냅뒀으면 본인이 말하던 소코비아 협정의 의의를 토니가 대놓고 어기게 되는 거고, 토니 본인도 감정에 휘둘려서 어찌보면 또다른 피해자라 할 수 있는 버키를 살해한 살인자가 되게 됨.
민트붐2019/05/06 01:26
친구와 베프의 차이
캡틴 인성클라스..
민용씨주캐는테르미2019/05/06 01:27
시빌워는 영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정말 잘 만든거 같아
본 사람들마저 시빌워를 겪게 만들어버리잖아
라이트트윈스2019/05/06 01:27
시바워에서 대단한점은 그동안 근접전에서는 약할거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아이언맨을 근접전도 개쩐다라는걸 보여줘서
관객의 인식을 크게 바꿔줬지
시빌워에서 이런 근접액션이 없었으면 인피~엔겜에서 아니 아이언맨이 뜬금없이 근접전도 쩐다고?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름
[스티브!! 윈터솔져같은놈이 많다길래 아머 전부하고 헐버까지 가져왔어!! 근데 이 비디오 뭐야?]
나도 네 친구였지 아님?
블루스컬 : 토니! 지금 티비 볼 시간 없어! (콰직!)
저짤은 나도 친구였지 맞음
ㄹㅇ 갑분싸였는데
그리고 이루어지는 페퍼 하워드와 스타크 하워드의 현피
ㄹㅇ 갑분싸였는데
이게 그 건가
캡틴 : 버기는 내 친구야
토니 : 너도 내 친구였지
이거 맞나
ㄴㄴㄴ 알고있었어 버키가죽인줄
캡틴; 알고있었어
죽인줄 죽인걸
나도 네 친구였지 아님?
저짤은 나도 친구였지 맞음
아맞어?
고마워요 마블웨건!
어딜 이재용놈이 이순신장군과 친구를 먹으려고!
버키 가죽인줄이라니...버키의 가죽을 벗기는건가 ㄷㄷㄷㄷㄷ
버키는 내 친구야 맞음
애초에 토니가 물어본 건 '(암살당한줄)알고 있었냐'는 거고
그래서 캡틴이 '버키가 그런 줄 몰랐어' 라고 대답하니까 '알고 있었냐고!' 라고 되물은 거임.
토니: 니가했어?
캡틴: 아니 그가했어.
So was i 가 번역자체는 " 나도 그랬었지 " 정도가 맞는 번역이지만 대화 흐름에 따라 캡틴이 버키는 내 "친구"야 에 따라 나도 니 친구였었지가 된거
자막에선 "하지만 버키는 내 친구야." / "나도 그랬잖아. (나도 친구였잖아.)"라서 진짜 절절했는데
대화흐름에 따라 다르니 해석하기 나름이기도함
하지만 ㅂㅈㅎ 같은 ㅂㅅ는 없어야한다 뜻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스티브!! 윈터솔져같은놈이 많다길래 아머 전부하고 헐버까지 가져왔어!! 근데 이 비디오 뭐야?]
버키 이새끼 순 나쁜새끼래요!
살려줘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 ver2
이런대사 없었지않나
"내가 죽인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있지" 밖에 기억안남
니가 죽인 사람들 기억이나 나? 정도 말했는데 말씀처럼 말한거고 저건 그냥 웃짤
블루스컬 : 토니! 지금 티비 볼 시간 없어! (콰직!)
매직스컬 : 야 기다려봐, 타임스톤!
시발 하이드라의 망령들ㅋㅋ
그러나 캡틴이 부순 것은 모니터였다.
아니 거기서 마법오이가?
다른 마블영화들은 가끔 얘기되는 정도인데 시빌워는 심심하면 올라오는거 보면 진짜 잘만들긴 잘만든 영화같음
그래놓고 하는짓은 2대1 다굴빵
너희 아버지를 죽인 이 무쇠팔맛을 봐라!
근데 진짜 상황이 어떤건진 이해가 되는데 2대1 다굴장면 볼때마다 캡틴이 쓰레기같음 ㅋㅋㅋ
근데 2:1 아니면 아연맨이 씹바르지 않음?
존나 찰지게 잘싸움.
2대1이여도 원랜 아이언맨이 씹바름
이성을 잃어서 제대로 슈트기능을 안써서 발렸지만
윈터솔져 가슴 유니빔으로 날리기도 했고..
버키는 살의로 치지만 캡은 나름 그동안의 정 때문에 망설인것도 있을수있구 방패로 막으니까 쉽게 이기진 못하겠지
아 시발 숨 쉬는 거 의식하게 되버려따
리얼 후반부에 서로 합류하면서
아, 그래도 토니가 못이기는척 넘어가고 나중에 화해하는 시나리오 겠구만- 했었는데.....
캡틴:버키는 내 친구야
토니:난 아니야?
난 버키가 그냥 속죄의 의미로 아무 저항도 안하고 캡만 필사적으로 아이언맨이랑 싸웠다면 더 의미가 있었지 싶다
양쪽이서 다굴을 패니 아빠죽인 살인범이고 그 죄를 짊어진다는 느낌이 안들었음
버키의 죄는 절대 아니지. 이미ptsd로 정신이 망가진 버키가 그 상황에서 제대로 사과하는것도 어려웠겠지.
일단은 싸우지 않고 도망가기부터 하지 않았나? 그게 안되니까 결국 싸우기(방어) 시작했지;;
아연맨 빠들은 사과해도 안해도 결국 버키 죽일놈이라고 하겠지
근데 솔직히 내가 같은 입장이 었어도 바로 고간에 총알 박아 넣고 시작할 듯
만약 버키가 발가벗고 용서해달라고 울면서 바닥에서 빙빙돌기 시작했으면 용서해줬을지도 모름
변명대신 싸우기 시작
근데 난 아무리 친구여도 저렇게 많은 죄를 지었다면 (설령 세뇌의 결과라 해도) 결국 눈물을 머금고 처단했을 거 같은데
"자신의 의지로 하지 않은 일로 처벌받으면 안 된다"는 게 캡틴 생각이라는 건 작중 내내 나옴.
그래서 정신병원에 넣겠다고 할 때는 동의하잖아.
소코비아 협정 반대하는 것도 개개인의 신념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하는데
정부의 의지에만 따르는 건 책임을 포기하는 거라고 계속 언급하고
캡마에게 있어서 버키는 자기 존재의 증명 그 자체임 죽게 내버려둘 수가 없었겠지
마지막 편지에서도 인정했잖아 '결국 날 위한거였다' 라고
결과젹으로 토니는 배신감을 느꼈고 캡틴도 배신한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림
그런데 둘이서 다구리 조지는데 안불쌍하냐 저게ㅋㅋ
구도가 비극적이고 비참하게 나온 건 사실이지. 근데 그렇게라도 저항 안 하면 1:1로는 못 이기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극장에서 과자 냠냠 먹으면서
'캬 지금부터 아이언맨이랑 캡틴이랑 팀 먹고 슈퍼솔져 전투각이네' 하면서 안심하고 보다가 입벌리고 넋놓음
극장안 분위기 싸해짐
저기서 아이언맨이 버키를 죽였다면 그냥 세뇌당한 피해자를 자기 감정으로 죽인 살인자1이 되고
캡틴과 아이언맨은 절대 화해하지 못하고 타노스 반갈죽 엔딩으로 끝났겠지
근데 난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바이러스 이런걸로 감염되서 사람 마구 죽이는 놈들은 걍 결국엔 죽이잖아. 근데 영화에선 캡이 버키가 돌아왔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너무 모잘랐음 얘가 살인병기인데 멀쩡한척 하는건지 뭔지 모르잖아 그럼 일단 잡아넣고 감옥에 보내든 정신병원에 보내든 하는 식으로 하고 스타크에겐 법의 심판을 받게하자 이게 맞는거같음 토니도 열통은 터지겠지만 법정에 세운다는 판단엔 반대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함. 그치만 결국엔 모든걸 숨기고 혼자서 버키를 어찌저찌 하려다가 일만 꼬였고 캡틴에게마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토니의 감정선이 터져버린거같음
그 전부터 캡틴은 소코비아 협정도 수정만 해준다면 서명하겠다고 했음. 근데 완다 가택연금 한거 듣고나서 취소한 거고
토니가 정신병원 가게 하면 된다고 할 때도 얌전히 있었고 정신과 의사 와서 버키랑 대화할 때도 얌전히 있었고.
모든 걸 숨기는게 아니라 버키가 안 죽였다고 주장하는데 사살부터 하려고 하니까 계속 도망치게 한 거였지.
캡틴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것도 어디까지나 캡틴은 암살 사실을 숨긴 거지 버키가 죽였다는 확증은 실제로 없었음.
그 살인병기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기 친구인데 사살하겠다고 하면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그게 더 캡틴답지 못 함.
또, 계속 도망가게 하는 것도 지모가 윈터솔져 5인을 해방한다는 엄연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함.
그래서 토니한테도 설명하려고 했었잖아 공항씬에서
근데 진짜로 버키한테 누명씌워서 일 저지르려고 한다는 걸 알게되고
썬더볼츠가 재판도 없이 구치소가 아니라 수중감옥에 가둬버리고 하니까 토니도 도우러 갔던 거임
결정적으로 마지막 장면에서 캡틴은 이성적으로 계속 설명을 했었음.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던가 계속
근데도 설득이 안 될 거 같으니까 그는 내 친구다 하면서 제압으로 방향 바꾼 거지
비슷한 내용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올라오는거 보면은 캡틴 싫어하는 사람이 많긴 많네
그냥 영화 안보고 밈만 보고 까는 사람도 많음
밈이라기엔 진심으로 감정 담아서 달려드는댓글이 너무 많음
근데 저건 변명할거리가 없긴함 ㅋㅋㅋ 둘이 싸운건 전의 서로간의 속사정이 다르겠다만
저것만큼은 캡이 할말이 없지뭐
캡아 잘못은 대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개인의 감정을 위해서 싸움에 임한게 잘못이지 버키를 보호하는 행위는 잘못이 아니지
캡틴이 확실히 잘못했다 할만한 건 하워드가 하이드라한테 암살당했다는 걸 숨긴 거지(토니가 상처받을까봐+혹시 버키가 범인일까봐 등등) 거기서 버키를 안 죽이게 한 건 맞는 거임. 거기서 토니가 죽이게 냅뒀으면 본인이 말하던 소코비아 협정의 의의를 토니가 대놓고 어기게 되는 거고, 토니 본인도 감정에 휘둘려서 어찌보면 또다른 피해자라 할 수 있는 버키를 살해한 살인자가 되게 됨.
친구와 베프의 차이
캡틴 인성클라스..
시빌워는 영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정말 잘 만든거 같아
본 사람들마저 시빌워를 겪게 만들어버리잖아
시바워에서 대단한점은 그동안 근접전에서는 약할거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아이언맨을 근접전도 개쩐다라는걸 보여줘서
관객의 인식을 크게 바꿔줬지
시빌워에서 이런 근접액션이 없었으면 인피~엔겜에서 아니 아이언맨이 뜬금없이 근접전도 쩐다고?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름
실제로 시스템 보조 받기 전까진 고정관념 그대로이긴 했지..
뭐 기계빨이긴 했지만 토니 자체도 운동 열씨미 하고 했으니..
사실 진짜 '토니 스타크'로서의 실력은 아이언맨 3에서 잘 나옴
진짜 생각보다 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