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먼지가 되어 사라지던 와중에...
"스타크씨...."
그 부름에 토니는 놀라는 와중에 더 충격 받는 모습이 된다.
흡사
'설마 너도?'
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느낌으로 돌아본다.
"몸, 몸이 좀 이상해요."
*더빙판
"괜찮아."
무력하게 그저 그가 할 수 있는 말은 그 말 뿐이었다.
"죽기 싫어요."
히어로로서 같이 싸우던 아이의 그 말은 토니에게 있어 너무나 처량하고 가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누구의 죽음인들 싫은 것은 당연했지만, 그것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의 입에서 나오니 와닿는 것이 틀렸던 것이다.
"죽기 싫어요! 싫어요!"
"제발요!"
제발 살려 달라는 말은 히어로 입에서 너무나 어울리지 않지만,
10대 소년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자 애원이었다.
그리고 그런 애원들을 들어주던 것이 아이언맨의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없이 너무나 무력했다.
그는 패했고, 실패했으니깐.
여기까지만 해도 토니에게 있어 너무나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었지만....
아이는 과거 자신을 혼내며 내뱉던 동경했던 히어로의 말을 기억해내며 마지막으로 말한다.
"죄송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소년은 사라진다.
그리고 그 사과의 의미를 토니는 곧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이 가르쳐준 히어로이자 보호자의 마음가짐이었으니깐.
피터에게 있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된 순간이기에,
그리고 그런 피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었기에 토니는 더욱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차라리 울면서 살려달라고만 빌었으면 나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년은 끝까지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사소 했을 말마저 다 기억하며 오히려 사과까지 하며 사라졌다.
그럴 수 있던 이유는 뻔했다.
그 아이가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었으니깐....
정말 이렇게 다시 보면 완성 된 히어로가 되었던 토니의 멘탈이 와장창 할 수 밖에 없었음.
언제 토르 입장도 써보고 싶은데, 토르 시리즈는 라그나로크 밖에 안 봐서 무리네.
그것도 구입해 봐야하는데....
토르에게 실패는 없었지 그게 큰 단점인듯
캡틴은 언제나 영웅성을 위해 자신을 잃어온 삶이었기 때문에
실패는 없고 상실만 있음. 바보형.
심적 고통은 토르, 토니가 제일 많이 받았지. 잃은거 엄청 많고 걱정 덩어리 삶이니까.
캡틴은 이미 냉동된순간 모든걸잃었었지
캡틴만 상대적으로 덜 받은느낌
캡틴은 언제나 영웅성을 위해 자신을 잃어온 삶이었기 때문에
캡틴은 이미 냉동된순간 모든걸잃었었지
ㅇ ㅅㅇ .. .뭐랄까 그런 의미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 받진 않았음
영웅으로써의 자신을 버려가면서 구한 친구가 죽어서
또 다시 21세기의 외톨이가 되버렸으니까
제가 댓글을 잘못썼다
인피니티 워 글이라서 인피니티 워를 안붙인 내 잘못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캡아 기분을 조금 아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그렇게 생각하면 애매한게 캡틴은 본인이 선택한거니까...
하핫 캡틴의 기분을느껴라!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저때 피터 사라지고 토니가 자기 손 바라보는 행동이 자기도 피터 따라 사라지지 않을까 해서 였을까 싶던데
그건 아니었을거 같음 오히려 허망함이나 현실부정이었겠지 방금전까지 옆에 있던애가 눈녹듯이 사라졌으니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봄
엥?? 그냥 상실감에 망연히 쳐다본거라고 느꼈는데
저상황에서 토니는 자기가 사라지는거 보단
잃은 충격 / 포츠생각밖에 없었늘듯
예전에 팔다친거 쭉 이어가는 행동 아닐까싶었는데
시리즈 보면 왠지 모르게 왼손을 집중타격받더라 그래서 가끔씩 왼팔을 쥐는 행동을 함.
피터 사라지고 나서부터 저장면까지 대사 한마디도 없는데 진짜 절절히 와 닿더라.
극장에서 아이언맨 찔릴때랑 맞먹는 정적이 흘렀지.
우러따...
토르는 항강 기대받으면서 살아왔고 어떤 시련도 다 돌파하고 극복했으니 인워에서 타노스 핑거스냅 못막은게 엄청 충격되서 폐인 된거지 일단 가족도 다죽었고
토르에게 실패는 없었지 그게 큰 단점인듯
실패는 없고 상실만 있음. 바보형.
+못막은 이유: 헤임달 죽인거랑 똑같이 죽이려고 했다가 헤드노려야지 하고 티배깅당해서
마지막 찬스를 날린게 유일한 실수였고 너무나 치명적인 실수였어
헤임달죽인것처럼 너도 그렇게 죽을것이다는 오역이라던데 ?
토르도 자기 영화 1 2 3편 다 실패를 먼저 하고 극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잃은게 꽤 되는데 3편부터 인워 엔겜으로 연속으로 실패의 연속이나 다름없으니...
1편은 그나마 호승심많던 왕자가 히어로가 되는 과정뿐이다만 그 과정에서 애증어린 동생이 사라져버리고 2편에서는 엄마가 죽고 아마 이 시기 전후로 자기피셜 애인차고
3편에서는 아빠도 죽고 왕국 마저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 파괴하는 결말을 맞이함 직후에 타노스가 국민 절반 죽여버리지않나 동생도 죽어버리지않나 근데 그 복수마저 자기 호승심에 실패하고 우주 반갈죽이 되버림 심지어 죽일 기회를 놓친거에 대해 조롱까지 듣는게 마지막이었음
심적 고통은 토르, 토니가 제일 많이 받았지. 잃은거 엄청 많고 걱정 덩어리 삶이니까.
지금까지 계속 의지해왔던 인물이라 죽음의 공포앞에 자연스럽게 메달려 버린거지
핑거스냅
토르 시리즈는 넷플에 있으니까 사서 볼 필요 없음
넷플을 안 써서... 한 달 무료니 나중에 시간 날 때 가입해서 봐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저 마지막 장면은 ㄹㅇ 짠했음 ㅠ
그리고 저 정면에 바로 이어서 엔드게임 오프닝에 토니 스타크가 캡틴 아메리카에게 화내는거 보면 더 절절함
난 저기서 피터가 스타크처럼 되고 싶다고 말한게 나중에 슈트도 자기가 개발하고 사용하는 떡밥같음
난 인워때 스파이디 장면은 극장에서 보다가 울었음 ㅠㅠ
더빙판 봤는데 스파이더맨 연기하신 성우분도 그렇고 아이언맨 하신 홍시호님도 그렇고 ㄹㅇ 연기력이....
지금 넷플릭스에 마블시리즈 거의 다 올라왔으니까 잠깐 쫙 몰아봐라
ㅠㅠㅠ
울컥
토르는 넷플에 다있음 넷플로보자!
결말
인워 스포지 엔겜 스포 아니야
로다주 연기력은 다시봐도 쩔어.....
아이언맨이 맞이한 상황 그 자체를 표정으로 다느껴져
난 엔드게임 토니가 ptsd 재발해서 아이언맨 군단 뽑을줄 알았어
군단은 안뽑앗지만 페퍼용 레스큐도 만들고 틈틈히 프라이데이로 뭐실험한거보면 ptsd는 고대로남아있던듯
토니 캡아랑 과거가서 만난게 아빠 맞아?
년도를 생각하면 할아버지같기도하고
하워드 스타크가 애비 맞수다.
고마워!
토니스타크 심리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dEk-M-dcw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