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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엄청나게 먼곳으로 문상다녀왔네요 ㅠㅡㅜ

팀원 부친상이 있어서
오후반차를 쓰고 진도까지 다녀왔습니다.
아니 다녀오고 있습니다...
갈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다녀오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420km 팀장님 옆에서 조수하고
올때는 제가 운전하고 천안에서 기차타고 영등포가서 다시 1호선타고....어이쿠..
다음달에나 집에 도착하겠네요
여튼 경사는 못챙겨도 조사는 챙기는게 맞는듯 합니다
폰카로 대충 찍었는데
광각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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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패자부활전 2019/04/30 23:41

    고생하셨네요. 정말 살다보니 경사는 축의금으로도 충분한데 조사는 그냥넘어가는건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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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9/04/30 23:59

    그러게요...요즘 경사는 거의 안챙긴거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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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99_ALITA 2019/04/30 23:49

    마음도 넉넉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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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9/04/30 23:59

    뱃살도 넉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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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후지네 2019/04/30 23:50

    어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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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9/05/01 00:00

    흐어....너무 힘들긴하네요 ㄷㄷㄷ 하지만 눈물글썽이던 직원보니 잘왔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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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트너트 2019/04/30 23:57

    어려울 때 곁에서 자리해준 사람들은 마음 속에 늘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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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9/05/01 00:33

    문제는, 평생 남의 경조사 치르다 인생 다 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횟수가 너무 많다는 데 있습니다.
    가까운 친인척은 기본이고, 초중고대 동기ㆍ선후배에 직장동료 경조사까지 일일이 다 챙기려면, 그야말로 등골이 휜다는...
    직접 문상가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 많은 장례식들(생판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을 다 찾아다기란... ㅠㅠ
    1인당 평균 1번씩만 내도 엄청 많은 터에 평균 4번 이상이니, 이거야 원~! (부모상ㆍ장인장모상 + 자녀 결혼식 등)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나도 경조사 때 목돈을 챙긴다는 이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정도가 너무 심하다 싶은데... '본전' 생각이 나서 못 없애는 건데...
    저출산 시대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데다 개인주의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이고, 글로벌화 시대라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추세인바, 머지않아 이런 풍습은 점차 사라져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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