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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뽐뿌만 잔뜩 받고 왔습니다. ㄷㄷㄷ

사무식 현장수령 하러 남대문에 다녀왔습니다.
간김에 여러 렌즈들과 바디를 쭉 다 만져보고 몇가지 뽐뿌만 심하게 왔습니다.
현재 a9 + 2875 + 50.4z 사용중이고, 이전에 1635gm , 70200gm 은 사용빈도가 너무
적어서 보낸 상황입니다.
1. a6400
왜 다들 칭찬 일색인지 알겠네요. 가볍고, 포커싱 빠르고 좋습니다.
틸트 액정으로 셀카까지 되는건 보던대로 신박하고 좋아보입니다.
단, 소니의 내구성을 생각할때 좀 오래쓰면 어떻게 될지... 의문입니다.
그외엔 내가 풀프를 써보겠다고 생각보다 많은 무게를 감당하고 있구나 하는걸
실감했습니다.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를 제가 잘못 본건지 바디킷이 죄다 110만원 넘어갔던거 같은데
105만원에 블랙도 가능하고 단 2주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구입을 상당히
고민하게 됐습니다.
a6400 + 18-105 조합이면 영상과 사진 모두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소니에서 배터리킷 행사하면 못참고 지를것 같네요. ㄷㄷㄷ
2. 24.4gm
본래 24미리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캐논에서도 이사벨이 제일 즐겨쓰는 렌즈였었구요.
35 사무엘이 인기는 더 많았었지만 신기하게 광각임에도 50.2 에서의 입체감이
이사벨에서는 묘하게 뿜어져 나와서 꽤 좋아하는 렌즈였습니다.
아무래도 35미리가 인기가 많은건 알고 있었고, 소니에서 24gm이 인기가 많은건
단순히 35.4z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또는 인기가 적은 렌즈여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전혀네요....
24gm은 자체로 참 매력적인 렌즈였습니다.
잠시 테스트해본게 전부지만 소니임에도 가벼운 무게, 빠른 포커싱, 든든한 만듦새
왜 바디캡 바디캡 하시는지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24, 35, 50 다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24, 50 으로만 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172만원 + 필터 + 1~2개월 예약이긴 하지만 역시나 다시금 24미리를
들여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빛망울이 gm이 자랑하는 렌즈답습니다.
제 눈에는 가격과(사실 이사벨을 200에 샀으니 뭐...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물량이 없다는 점만 빼면 정말 좋은 렌즈 같습니다. ㄷㄷㄷ
3. ax700
뜻밖의 캠코더. 집에서 아기 찍어주려고 하나 들여볼까 고민중인데
어...어...어...이거 꽤 많이 크네요. 꽤 많이 무겁고.
다만, 줌밍을 했을때 어느정도 이상까지 심도표현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그런데 외부마이크 단자는 뭥미...장착 가능한게 몇개 없지 싶네요.
어차피 캠코더와 미러리스는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잠깐 잠깐
찍기에는 a6400 조합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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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으로 넘어가려다가 그냥 소니에 눌러 앉기로 한 입장에서
갖출 구성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사용빈도와 예산 고려 했을때
1. 3세대 a바디 + 24gm + 50.4(z나 오식이무관) + 85gm + 135gm + 2875
2. a6400 또는 a6500 후속기 + 10-18 + 18-105
이렇게 구성하면 사진, 영상 모두에서
추가 지름신을 상당히 멀리하고 행복하게 쓸 조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 보이지않는 빛 2019/04/30 19:36

    이제 지르셔야지요.

    (qMJywE)

  • 오박사_ 2019/04/30 20:05

    제가 그래서 70200팔고 후지서브팔고 m3 a6400구성입니다.. 24gm 50.4 85.8있고 18105는 차근차근 사려고요..

    (qMJywE)

  • No.99_ALITA 2019/04/30 20:17

    축하드립니다!

    (qMJywE)

  • [A9]나두사고싶다 2019/04/30 20:39

    24금 보케가 진짜 이쁘긴 하쥬~가볍고
    실내에선 진짜좋은 렌즈네요~~

    (qMJy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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