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금일 오후 학교에서 공놀이를 하다 뒤로 넘어지면서 양 팔목을 다쳤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일어났던 일 그대로 순서대로 적을께요.
1. 병원을 찾아가니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 골절이라고 함. (이때까지는 그런가 보다 싶어서 치료를 지켜봄)
2. 초음파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하면서 초음파 검사 진행.(뭐 엑스레이까지 봤는데 이게 골절인가 싶기도 했지만 인정함)
3. 뼈를 맞추자고 말하여서 걱정스러웠지만 지켜봄 (팔목을 어른 힘으로 있는 힘껏 비틀고 주무르면서 뼈를 마추는 행위를 함. 이때 아이가 정말 고통스러워함.)
4. 다시 초음파로 스캔 후 변화 없어 보이자 다시 뼈를 주무르고 누르고를 반복.
5.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치료 중지시킴.
6. 의사 자존심 상해하면서 왜 그러냐? 치료 안할것이냐 함.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렇게 하겠다. 치료 안받겠다고 말함.)
7. 의사가 어이 없어하길래 서로 이야기를 함.( 내가 아는 골절 엑스레이는 저게 아니다. 이건 골절이 아니다고 말하니 의사는 화를 내면서 이게 골절이 아니면 소송하라고 자기말로 이야기함.)
8. 다른 병원 가서 진료받겠다고 말하고 근처 다른 병원으로 감
9. 엑스레이 찍어보고 그쪽 의사 왈 골절은 아니다라고 함.(아무리 봐도 골절선이 보이거나 틀어지거나 한것은 없어보임.)
10. 너무 화가나서 씨디를 굽고 그 병원 찾아가서 너네 그렇게 하지 말아라 괜한 진료비 청구한거 반환하면 좋게 끝내겠다라고 말하려고 감.
11. 의사만나서 이야기 하는거 좋게 끝날것 같지 않아 원무과 과장이나 만나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사람 퇴근함.
12. 어쩔 수 없이 의사와 대화 시도 했지만 끝내 인정하지 않고 그 병원은 전문의가 아니라서 인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이게 골절이 아니면 자기 성을 갈겠다고 호언장담함. 그리고 소송하라고 함.
이게 이 사건의 개요입니다.
골절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골절이다라고 말하면서 초음파 검사에 이상한걸 해서 아이를 반 초죽음으로 만들면서 까지 돈을 벌려고 한 그 병원 원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https://cohabe.com/sisa/102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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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가는게 설사 골절이라고 해도
치료를 목적으로 팔을 비틀어요?
이게 이해가 안가네
저도 어렸을때 팔 골절됐을때 손으로 비틀어 맞췄어요.
저 골절일 때 비틀어 맞췄어요. 엑스레이 찍고 접골라고 또 찍어서 확인. 전 확연히 부러진 상태
비 전문가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워들은 바로는
골절인지 아닌지 엑스레이만 보고 판단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맨 눈으로 봐도 똑 하고 부러진게 보여야 골절인게 아니라(이건 당연히 골절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골절도 있다고...
그럴경우 그냥 아무말 없이 나와서 대형병원 가면 됩니다.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회사 후배딸도 넘어져서 근처 작은 종합병원에... 골절이고 성장판에 손상...수술해야 한다고...
그래서 제가 한번만 대학병원 가보라고 해서...성모병원으로...
진찰후에..반기부스 3주만 하면 된다고 끝...
아이를 반 초죽음으로 만든건 증명하기 힘들것 같고요...^^;;(그런 애를 데리고 어떻게 다른 병원 가서 진료를 다시 보나요...)
내일 심평원이나 관할보건소에 문의 해 보세요.
아마 병원 가서 심평원이랑 보건소 얘기 하면 지들이 귀찮아 져서 저자세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의사간 이견이 있을정도의 미세골절이 있었다 한들 그걸 수기로 뼈를맞추는건 이해가 안되는데요?
제가 그래서 치료 중지했습니다. 저도 골절을 많이 당해봐서 어느정도 해야 말이지 너무 화가납니다. 의사 말로 소송하래요. 얼마나 자주 그런일을 당했는지 그 말 부터 나오더군요...참 어이가 없어서.
뼈 모양이 살짝 꺽여있는 부분(찍는 각도에 따라서 그렇게 보이는 부분인데)이 골절이라면서 그것을 반듯하게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말리지 않았으면 그거 맞추느라 아이 다 죽여놨을겁니다.)
소송ㅋㅋㅋㅋ공부만해서 세상물정을 모르나 실익이있어야 소송을하지 오진을했으니 그자체로 나에게 배상하시오 라는 소송이 이세상에 있으려나...ㅋㅋㅋ 듣기만해도 열받는 단어네요 ㅋㅋㅋ엿먹으라는건가
솔도수 병원인가보네유
전 골절이 5일후 발견됨
골절시 원래 정복술 진행하고 깁스를 대던 멀 합니다.
골절 있었다면 당연히 해야될 술식이고. 처음 진단시 엑스레이 및 초음파촬영 모두 해야 알 수 있는거구요. 비전문가가 볼때 아니라고 보는걸테고.
이미 그 병원과 라뽀는 깨졌으니 대학병원 가보는 수밖엔.
진짜 골절이면 우짜시려고요....
다른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봤어요. 그 의사도 그건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뼈는 아주 깨끗합니다.
양쪽 씨디 다 가져왔는데 나중에 올려드릴께요.
엑스레이로 알수없는 골절 많음
소송 ㄱㄱ
개발릴듯
전문의를 못믿으면 대체 누굴믿고 진료를..
비전문의말을.더 신뢰하는건가요?
이렇게 불신이.심해서야..
쓰신 내용 중에 1, 2, 3, 4는
골절이 맞을 경우 이견이 있어서는 안될 정도의 합리적인 의료 행위이고요
보호자다보니 감정적이신건 이해가 가는데 그 와중에도 아셔야할 것이
도수정복(manual reduction)은 초기 치료에서 필수적이면서도
실제로 통증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심한 경우 진통제 한가득에 수면-진정제까지 놓고 재워서 할 정도의 술기인데
아마 어린 아이고하여 함부로 진정제까지 놓지는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진정제 자체의 리스크도 있습니다)
도수정복은 골절이 맞다면
초기에 잘 해주는 것이 이후의 어떤 치료보다도 중요합니다
뭐 골절이 맞냐 안맞냐는 제 소관도 아니고 시시비비는 따로 가리셔야하나
전체적 과정이 다 틀린 것은 아님에 주의하시면 좋겠네요
아이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엑스레이 사진이라도 올려쥬셔야 뭐라도 댓굴을 달아즂ㅅ
관심 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괜한 오기를 부렸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양쪽 씨디를 전문의에게 다시 가서 확인은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가민가 할 정도면 가만히 놔두고 진통소염제나 깁스를 해야 하지 않나요?
도수...
이럴때 아는척좀 하고... 조언좀 주지.....
졸라 도움이 안됨.
우리 동네에도 이상한 정형외과 의사가 하나 있었죠..
외국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다쳐서 병원가니까 골절이랍니다.
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평생 장애가 온데요..
겁먹어서 있는데 입원수속, 초음파 찍고 수술준비하고 있는데 아무리 미덥지 않아서 환자 뺐어요..
그리고 다른 병원가서 엑스레이, 초음파 사진 주니까.
골절은 맞는데 수술할 필요 없다고.. 깁스하면 자연스레 붙으니까.
처방받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속으로 욕만 실컷하고 왔네요...
팔을 비틀어서 없던 골절을 만들었을듯.
탈골을 손으로 맞춘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골절을 손으로 맞춘다는 소리는 살다살다 처음 듣네요 뼈 3군대 부러져봄..
뭔가 이성을 잃으신듯요
대학병원도 다 좋진 않은데 동네병원은 그냥 장사꾼이라 보면 됩니다.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99%의 사기꾼 정비사들처럼 뭐만하면 통교환해야된다 멀쩡한거 갈아야된다 그런소리 합니다. 장사꾼들이에요.
본문 내용이 이런경우 같기도 하고 저런경우 같기도 하고 다소 엇갈려서 그냥 눈팅중 입니다. 어디든 문제는 있을 가능성이 좀더 높아 보입니다.
형
그냥 x나 모르겠다고
솔직해지자
1. 자고 일어나다가 2번이나 기절함
2. 부산 모대학병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입원 3일 검사후 협심증 진단내림
3. 심장약 먹으니 10분에 한번씩 코피터짐
4. 서울아산병원에서 다시 3일검사하니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함 몇달 약먹고나니 괜찮음
근데... 골절이라고 한 사람은 전문의고
아니라고 한사람은 전문의가 아니라몀
결국 대학병원으로 가는수밖에
초음파로 골절을 보나요?^^
일단 아이는 어른과 달리 부러진게 명확히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뼈가 여물지 않아서요.
그래서 전문의가 본 것과 정형외과가 아닌 사람이 본 것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봅니다.
넘어지면서 손을 짚으면 손목이 부러지기 쉬운데 위아래로 잡아당기면서 뼈를 맞추더군요.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손으로 맞추는게 가능한 골절 양상이면 손으로 맞추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사실 병원 입장에서야 손으로 안 맞추고 수술하면 돈 훨씬 벌지요.
성장판이 열려있는 아이의 골절은 엑스레이로 잘 안 보이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아
초음파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 안해도 된다.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대략적인 기준은 있지요.
수술을 안해도 괜찮을 것 같은 골절인데, 결국 뼈 안 붙거나 문제 생기면 소송 들어오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교과서적으로 진료하던 의사라도, 환자에게 몇 번 당하다 보면 방어진료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1년에 5명쯤 발생하는 질환을 놓쳤다고 의사 감방에 집어 넣는 시대인데,
방어진료 하다 보면 과잉진료 하게 됩니다.
첫 의사가 green stick fx.로 진단을 한 것이라면, 1, 2, 3, 4 진료 행위는 아주 훌륭한 진단 및 치료 방법입니다.
그리고 "병원 오진으로 화가 나네요."라는 제목에서 오진이라는 것도 현재로서는 주장일 뿐입니다.
성을 갈겠다고 호언장담했다니 일단 사진을 올리고 오진을 논해야
2개 영상을 좀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상환자네 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