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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거려봅니다. 남친이 제가 성형하길 원하는거같아요.

저는  평범녀예요
못생기지도 그렇다고 막 예쁘지도 않은
흔녀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잘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어요 
 평소에는  절 무지 좋아해준다는게 느껴집니다
저 몸 안좋다고 보약도 해주고
본인이 피곤해도 자기가 제쪽으로 늘 만나러와주고
잘해주는 편이예요
연애고자여서 그렇지 다맞춰주고 싶어하고 그런 사람이예요.  
그런데  요즘 농담식으로 
양악수술 이야기를 자꾸 꺼내요. 
저한테 살짝 부정교합이 있다는  
저도 몰랐던 단점을 이야기 해주더니
그뒤로 은근슬쩍 양악수술  주제의 농담을 합니다. 
만약 내가 자신의 말대로 양악수술 했는데
 부작용와서 헤어지면 대박 막장드라마같겠다 라든가 
제가 나중에 나이먹고 어디 가서 살고싶다하면 
양악수술하면 같이갈지말지 생각해본다거나
제 입장에서는
저사람이 내 얼굴에 불만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런 농담이 괜히 나올리는 없으니깐요
  네 저도 외모 봅니다. 하지만 
  성격이라든가 생각 등등 내면적인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당연히 남자친구의 외모 단점도
저는 놀려본적없습니다.
 
난 할생각없으니 하지말라고 얘기했는데  
벌써 오늘로써 네번째 농담을 했어요
그렇게 거슬리면 다른여자만나라고 기분나쁘다고 정말 정색하며 말했구 남자친구는 농담이었다고 엄청 사과는 했어요
다시는 안한다고 
 
하지만 전 화가 안풀리네요 
 서로 출근은 해야겠으니 대충 마무리 짓고 
각자 집이긴 한데
짜증나고 
자존감도 좀 낮아지는거같고
그거말고도 많은 일상의 스트레스가 있는데
남자친구도 저러니 자꾸 서럽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다른 커플 남자분들이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우쭈쭈 해주는거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부러워요
 
 
댓글
  • 가르칠훈 2017/02/08 01:40

    친구들끼리 놀리는 걸로도 예민한 주제를 가지고...
    연인에게 하는거라...
    저도 남자지만 그런생각을 해본적 조차 없네요.
    유추가능한 가능성은 딱 두가지밖에 안떠오르네요.
    1. 남자친구가 글쓴이분을 소유물로 봄.
    2. 놀릴 때 귀여우심.

    (IZYsRX)

  • ppk 2017/02/08 01:43

    글쎄요......아니 다이어트라던가 그런주제면 이해가가는데 양악수술이라뇨;;;;;엄청 큰수술아니에요??비용도 만만치않고 위험부담도큰데...되게 남친분이 무례하시네요ㅠㅠ

    (IZYsRX)

  • 살자잘 2017/02/08 01:56

    너두 음경확대수술하면 어때? 라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농담이라고 하구요

    (IZYsRX)

  • 자존감 2017/02/08 01:56

    저걸 농담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보통은 친구로조차 두기 꺼려질정도의 쓰레기들이 많던데...
    평소에는 괜찮으신가요.

    (IZYsRX)

  • 강쨈 2017/02/08 02:50

    자존감 도둑이네요
    그럴수록 작성자님 마음만 상해요 갈수록
    이미 외모 이야기 들으신만큼 자꾸 생각나실거구
    말 안해도 양악수술에 대해 생각하게.되실거같아요
    진짜 남친분한테 심하게말해서 죄송한데
    주댕이 개쎄게 때리고싶네요

    (IZYsRX)

  • estest 2017/02/08 04:30

    작성자님이 흔들리는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쓸게요. 나이가 어리셔서 약한 마음이 드신것 같은데, 괜찮은 사람은 저런 얘기 안합니다. 게다가 양악은 죽을만큼 아프고, 부작용위험도 큽니다. 자기가 원해서 해도 힘들길을 가라고 하는거예요.
    남친되시는 분이 농담이 아니라면 외모지상주의, 가벼움, 무례함, 무책임함, 자존감을 깎는 미성숙함을 골고루 보이십니다.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화를 내시라는것이 아니라 서운하고 상처받았다는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보세요. 그래도 변하지않으면 그사람 정말 별로 안좋은 사람이예요.

    (IZYsRX)

  • 냐콩4 2017/02/08 12:38

    이미 들은 이상 작성자님 마음속에 외모에 대한 열등감..? 양악에 대한 뭐 그런...
    안 좋은 마음을 피어나게 만들었어요 그남자는.
    오히려 이쁘다 이쁘다 하고 볼때마다 넌 내 꽃이다 하고 사랑의 꽃만 피게 해도 모자란게
    연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연인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자존감 도둑이에요.

    (IZYsRX)

  • 루나틱월드 2017/02/08 13:02

    쉬어보일지 몰라도 위험한 수술이에요
    진짜 하지 마세요..

    (IZYsRX)

  • 익명17149 2017/02/08 15:41

    성형을 원하는지 진심인지는 잘 모르지만
    권태기이거나 본래 성격이 나와서 저러는거같은데
    좋은 남자도 아니고 좋은 친구도 아니니까
    말해보고 한번만 더 그러면
    헤어지는걸 생각해보세요

    (IZYsRX)

  • 풉풀 2017/02/08 15:44

    험한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가끔 그런 예의바른 나쁜새끼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너무 착하고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 가끔 한번씩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훅 들어오는 사람들이요.
    처음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얘가 이럴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런말을 하지 싶습니다.
    그러다 한마디하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러죠 근데 이게 안고쳐집니다.
    또 그런 식으로 훅 사람 속 후벼파는 짜증나는 말을 합니다.
    그리곤 순진한 얼굴로 몰랐다 오해다 미안하다 둘러대기 바쁘죠.
    개인적으로 그런 놈들이 제일 싫습니다.

    (IZYsRX)

  • 검은고냥이 2017/02/08 15:44

    이게 또 뭔..ㅡㅡ 1. 여친이면 다 이쁜거지
    2. 어따데고 수술..것도 양악..ㄷㄷ 양악이 무슨 스켈링인줄 아는가?(비용,고통)
    3. 진지하게 관계 고려해 보세요. ㅡㅡ

    (IZYsRX)

  • 사과쟁이 2017/02/08 15:44

    저번에도 판에서 글읽은적있는데 하도 남친이 그래서 양악했는데 여자가 안면마비가왓어요...그래서 그남자 집에서 결혼반대하는데...
    그남자도 집에서 반대하니 결혼못한다는 내용...
    남을위해 하눈 수술은 수술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시는거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IZYsRX)

  • 킁뀨뀨 2017/02/08 15:45

    제 지인 커플도 그런 비슷한 일 있었는데 양악까진 겁나서 못했고 남자친구분이 교정 잘하는 치과 알아줘서 거기서 교정 했어요~
    이제 교정기 거의 뽑고 다니는데 부정교합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작성자님 본인이 부정교합에 대한 걱정이 없으시다면 단호하게 하지말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긴해요. 잘하셨어요. 넘 슬퍼하진 마시구요 ㅠㅠㅠㅠ 힘내세요!!!

    (IZYsRX)

  • 우엉차는냉침 2017/02/08 15:45

    양악수술을 의료목적으로 하신 분들 말 보면
    음식을 씹지 못해 앞니에 음식물을 대고 혀로 눌러서 절단해 먹는것이 일반적
    입이 제대로 교합이 안돼 면 음식을 먹는게 힘겨움
    냉면을 앞니로 끊지 못함
    턱의 교합점이 3개 이하?  라고 하더라고요

    (IZYsRX)

  • 니네다미워 2017/02/08 15:47

    와...심해봐야 코정도겠지 했는데 양악수술...

    (IZYsRX)

  • 깐돌아사랑해 2017/02/08 15:47

    이 글만 보면 바른생활남자는 커녕 그렇게 좋은 남자가 아닌걸로 보여요
    양악수술이 뭔지 제대로 알고나 하는건지...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하는소린지 궁금하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숨걸고 성형수술을 하라는게 제정인가 싶기도하고
    글쓴님이 나이가 들어 외모가 지금보다 못하거나 살찌면 그땐 또 어떤 수술을 권할런지....
    근데 글쓴님 남친은 어디 원빈급 외모라도 된답니까

    (IZYsRX)

  • 마리모모 2017/02/08 15:47

    유투브에 '양악수술'이라고 치면 나오는 수술 영상있어요.
    그걸 남자친분에게 보여주세요.
    비용은 둘째치고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그걸 다시는 쉽게 이야기 못하게 될걸요?
    넌 날 얼마나 아프게 하려고 그러냐고 묻고 싶네요.
    신체적으로든 심적으로든.. ㅠㅠ

    (IZYsRX)

  • 글라라J 2017/02/08 15:48

    부정교합의 문제로 작성자님이 스스로 다른 방법을 찾고 싶으시면 스플린트 요법이 있어요 권투선수들 경기할 대무는 마우스피스요. 그거 입에 맞추어서 턱벼교정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저렴하고 안전해요. 남자친구라는 이상한 놈 말 듣고 함부로 할 수술 아닙니다 양악수술이라는 거요. 절대요 더구나 앞으로 살아갈 70-80년 세월 턱 드릴로 갈아낸 후유증이 어찌 올 지 몰라요. 애초에 부정교합도 거의 씹는기능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긋난 경우에 하는 수술이 양악입니다.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방법 강구한 거요. 살살 고득여서 이쁜 여친 옆에 달고다니고 싶은 모양이네 아나똥이다 하시고 작성자님 스스로 부정교합이 콤플렉스이고 건강에 이상생기실 경우 스플린트 치료법 알아보세요. 습관의 문제로 턱이 어긋나는 경우도 있어요. 치과병원찾아가서 잘 알아보세요. 우리나라 성형외과에서 하는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의 원인을 배제하고 겉모습만 좋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뒤틀리고 옳지않은 습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세월이 갈수록 더 어긋나고 무너져요.

    (IZYsRX)

  • 위도우 2017/02/08 15:49

    쓰레기 맞음.
    일반인 개념으로는 저런말 절대 못함

    (IZYsRX)

  • 넷츠고 2017/02/08 15:50

    외모가지고는 농담할 거리가 아닌데 좀 거시기하네요...

    (IZYsRX)

  • 2월생 2017/02/08 15:53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여친이 성형 한다고 해도 웬만하면 말릴텐데
    부추기고 거기에 간단한 것도 아닌 양악이라...
    지금은 콩깍지가 씌워져있어서 모르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매우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IZYsRX)

  • HiHo 2017/02/08 16:02

    남자분이 글쓴이를 남들에게 자랑하려고 메고 다니는 악세사리로 보는것 같네요.

    (IZYsRX)

  • epim 2017/02/08 16:03

    우쭈쭈쭈. 화 푸세요. 일단 이야기 했으니까 다음에 또 그런 농담 하면 그때 화내도 돼요. 재미없는 농담을 반복해서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야기 했는데도 재미없는 농담 또 하면 화나죠.

    (IZYsRX)

  • 행힝잉 2017/02/08 16:07

    음.. 남자친구분이 양악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같네요 ㅠㅠ
    주위에 하신분이있어서 아는데 ..고생엄청해요 근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음료수로만 생명유지하셨대요.. 아프기도 아프고 입자체를 못벌린다고 해요 ㅠㅜ  한 3달정도는 입이 500원짜리 동전만큼 벌어질랑 말랑이래요...밥도 겨우 씹고 먹을수있구요.. 고생도 엄청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아는분은 대략 2000만원 넘었다고 들었어요;;; 그렇다고 수술자국이 아에 없는것고 아니고 살성마다 다르겠지만 턱밑에 1.5센치정도 자국 남아요.. 잘된지 말지도 모르고 ㅠㅠ 정 콤플렉스고 생활요 불편함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옆에서 고생하는거 봐서 그런지 웬만하면 비추네요 ㅠㅠ
    그래도 하신분은 미용목적이 아니라 털이 옆으로 틀어져서 하신거라 하고나서 고생한거에 비해 만족한다고 하더라고여 .. 작성자 분도 다른분에 휘둘리지 말고 신중히 선택하셨으면 하네용

    (IZYsRX)

  • DeZero 2017/02/08 16:09

    내가 상대의 내면을 본다면
    상대도 나의 내면을 바라봐달라고 하세요
    그게 안된다고 한다면 그런 상대를 찾고 만나세요
    둘다 아니라면 헤어지세요
    연애는 힘들고 어려우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나와 상대가 서로 재미나고 즐겁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거지
    내가 맞춰주고 상대가 맞춰주고 있는힘 없는힘 다 써가며
    만나는게 아닙니다
    내 인연이라면 내 외면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자존감을 키우세요
    글쓴이 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시고
    또 이쁜 사랑을 하실수 있는 분입니다.

    (IZYsRX)

  • 설탕살인마 2017/02/08 16:09

    제 전남친이 글쓴이분 남자친구분이랑 조금 비슷해요
    둘이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는 저한테 너  못생겼다고 하지를 않나 , 박나래씨 닮았다고 하지를 않나 (박나래씨 비하 의도 없습니다)
    자기 이모닮았다고  저한테 씨부림ㅋ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ㅎㅎ
    지금은 그 쓰레기 새끼랑 헤어지고 다른 좋은 분 만났는데 저한테 외모지적 한 적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너무 예쁘다고 맨날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심
    정말 예의있고 작성자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람 자존감 무너뜨리는 말은 정말 안해요
    덧붙여서 외모지적은 가족간에도 하면 안되고 친구,연인사이라면 더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IZYsRX)

  • Stigma 2017/02/08 16:10

    그 안그러는게 정상 맞습니다. 작성자님

    (IZYsRX)

  • XI우민 2017/02/08 16:11

    주변에 평범했는데 양악 수술해서 인기녀된 여자가있으니 여친 외모가 좀 불만이었는데 내여친도 그래됐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저러는거같아요.
    부작용나도 자기 몸아니고 아픈것도 자기가 아픈거 아니니 잘된 케이스 결과만보고 쉽게 말하는듯

    (IZYsRX)

  • 2017합격!! 2017/02/08 16:14

    만약 내가 자신의 말대로 양악수술 했는데
    부작용와서 헤어지면 대박 막장드라마같겠다 라든가
    제가 나중에 나이먹고 어디 가서 살고싶다하면
    양악수술하면 같이갈지말지 생각해본다거나 ....
    이게 농담이에요???진짜루????
    어떻게 하면 이게 농담이 돼요??
    그럼 양악수술 한사람이나 안해도 되는사람 만나던가
    왜 누군가를 자기 마음대로 바꿔서 만나려고 해요?

    (IZYsRX)

  • 아아가가띠띠 2017/02/08 16:19

    남자분이 착각하는게..
    양악수술해서 이뻐져도 본인만 바라볼 것 이다 라고 착각하는 것이 그 하나요.
    지금 만나고 있으니, 어디 가서도 이런 사람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둘입니다.
    결국, 지금 현 상태의 이사람이기에 지금 본인과 인연이 닿은 것이지,
    여기서 무엇이 바뀌면 그 인연이 틀어짐을 인지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인것이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맞을때도 틀릴때도 있지만,
    위험부담이 큰 것을 상대방에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 농담처럼 던지는 사람은,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결정을 하거나 할때 책임 회피할 사람으로 보이네요.

    (IZYsRX)

  • 보라톨이 2017/02/08 16:22

    남자친구 만난지 햇수로 5년됬습니다
    넌씨눈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남자친구의 자랑이 아닌점을 참고 하시고 읽어주세요
    남자친구를 만난후 쌍수를 하게되었는데요
    양악수술과 쌍수의 갭은 어마어마해서
    비교할바은 안되지만
    저는 속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쌍위로 눈꺼풀이 내려와 눈썹을 덮을정도였고
    눈을 힘줘서 뜨지않으면
    눈꺼풀이 쳐졌으며
    아침에 속눈썹을 찝고 마스카라를 안하면
    속눈썹 자체도 엄청난 직모라서 눈을 계속 찌르고
    시력도 1.5, 1.5였는데 근 2,3년 사이에
    안경안쓰면 간판이 깨져보일정도로
    시력이 안좋아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안검하수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나이들면 눈쳐짐이 상당할거같고
    시력이 그정도로 안좋아졌으면
    하는게 맞다고 해서 하게되었습니다 (안과소견)
    병원 방문은 남자친구가 권유해서였고
    안과부터 가보고 나서 성형외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미용목적으로 강요한게 아니고
    시력이 자꾸 떨어져서 찡그리고 막
    그러니 걱정하며 하는게 좋겠다고 하여 하였고
    고민을 거의 1년을 넘게 같이 했습니다
    미용목적이 아닌
    의료목적으로 하는데도
    미용목적으로 바라볼 시선들이 많기에
    고민도 많이 했구요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제일 많이했습니다
    여튼 제가 고민을 시작하니 하는게 맞겠다고
    한거였구요
    작성자님이 고민을 하지 않으시는데
    농담식으로라도 그러신다면
    저는 상당히 기분이 많이 나쁠것같습니다
    제성격에는 작성자님보다 더 크게 불같이 화를내고
    끝을 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넌씨눈으로 보였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제 남자친구 평소에는
    진짜 철없고 말도 악의없이 생각없이 하는경우가 많은데
    외모적으로는 제가 뛰어난게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기분나쁠만한 소리를 한적은 없습니다
    친구들사이에서도 눈치없는걸로 유명한데
    그런 문제에서는 절대 먼저 얘기 꺼내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행동이나 말을 할때 나 그거 한번 더하면
    기분나쁠거같아 삐질거 같아 라고 하면
    절대하지 않습니다
    저또한 싫다고 하면 안하구요
    다른걸 다 떠나서
    듣기좋은 꽃노래도 1,2절 입니다
    싫은소리 듣기싫다 그만하라고 한마디하면
    안하는게 맞는데
    그거 계속 한다면 저는 너무 힘들거같아요
    저는 헤어지마 마라 라는거 잘 말하지 못하고
    이별후유증 엄청 심한편이라
    되도록이면 주변사람들에게도
    잘 조율해보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분과 아직 헤어지려고 하지않으신다면
    앞으로는 듣기 싫다고 하면
    하지말라고 못을 박아두시고
    다음부터는 자존감에 절대 상처받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귀한 존재예요!

    (IZYsRX)

  • 참맛우유 2017/02/08 16:27

    양악수술이 얼마나 힘든건데..
    그거하고 환골탈태 했으면 너 안만나지~
    하고 따끔하게 일침해주세요ㅡㅡ
    어디 감히 사랑하는 여자한테 외모지적을 하나요.

    (IZYsRX)

  • 대역전4Life 2017/02/08 16:38

    제친구(남자)가 부정교합으로 양악수술했는데 뭐 크게 표시나진 않던데...
    근데 개아프대요 진짜 아파 뒤질뻔했다고 모든 욕을 하던데...

    (IZYsRX)

  • 오유상주인 2017/02/08 16:39

    착각하고 계신거 같은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런말 못해요
    본문에 날 무지 좋아해준다 라고 적혀 있어서..
    이런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그 사람과 나에대한 그사람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것들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IZYsRX)

  • 헛참 2017/02/08 16:45

    뭘 그런 것으로 고민합니까?
    잘 정리하시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IZYsRX)

  • 개피곤녀 2017/02/08 16:46

    저런말하는거 빼고는 괜찮은 남잔데, 가 아니라 저런말 하기때문에 나쁜남자인겁니다.

    (IZYsRX)

  • 동네한량 2017/02/08 17:14

    이건 비상식의 영역이네요.
    마음의 상처가 오래갈듯...
    같은 남자지만 남친분이 어떤맘으로 그런소리 했는지
    감이 안오네요

    (IZYsRX)

  • 나의중심 2017/02/08 17:39

    q불쌍하다.. 예전의 제 모습보는거 같아요
    그 사람도 정말  평판 좋고 대외적인 이미지 좋은 사람이였는데
    사귀고 (그땐 몰랐음) 가끔 막말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 지나고 본까 쓰레기더라구요
    헤어지는거 추천.

    (IZYsRX)

  • 마리테레즈 2017/02/08 17:57

    저는 이런 주제 볼때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이 문제 빼고는 괜찮은 사람일 수가 있어요?? 성형을 하라는데?? 성형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저도 저 소유물 취급하는 사람 만나봤는데 걔도 좋은 점은 있었어요. 빼빼로데이라고 직접 만든 빼빼로를 준다던가 작은 선물도 잘해주고 뭐 그랬어요. 근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 헤어 화장까지 다 참견해서 뭘 하지를 못하게했음... 심지어 귀 하나도 뚫는거 염색하는거도 내마맫로 못하게 함. 허락맡고 하라고. 안 맡고 했다고 싸운적도 있으니 말 다했죠ㅡㅡ 그나마 내츄럴한걸 좋아하는게 취향이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음 성형 얘기도 했을지도 모름.... 근데 제가 헤어지고 느낀건 그런 인간이 다른 점이 백번 좋아봐야 내 자존감은 너덜 너덜하고 스트레스받는데 무슨 소용이냐는거에요. 그 점이 진짜 쓰레긴건데.... 그리고 작성자님은 지금 이게 문제라는걸 알고 계시기라도 하니 다행이지 전 그 당시엔 쌩얼에 편한 차림이 좋다하니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줄만 알고 괜히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단지 그게 지 취향이었을 뿐인데. 전 지금도 뷰게를 제일 많이 들어갈 정도로 꾸미는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는건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꾸미는걸 좋아하면 그것도 존중해주는거 그게 그대로를 좋아해주는거지... 그런식으로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을 농담이랍시고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에요. 문제점을 아셨으니 신중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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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라떼s 2017/02/08 18:02

    양악수술 하면 죽을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데요.
    그 위험한 수술을 무슨 미용수술로 생각하나 보네요.
    자기가 하는 것도 아니고 남한테 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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