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스물한살, 5월 13일자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지만, 지금까지의 제 인생을 되돌아보니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하고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 노력한 부질없던 인간관계나,
말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막상 쌓아온것은 하나없었던 나태했던 제 자신이나,
과연 이런 한심한 내가 군대를 다녀온들 변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한번씩 겪어야하는 시련이기에 최대한 담담하게 다녀올까 합니다.
네, 다녀와야지요.
다녀오겠습니다.
국방추
신성한 의무
추천수가 100개 넘는 글이 있는 것 같은데 베오베 못간 이유가 뭐지요?
몸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구른다
이빨 사구(2849) 가세요!
마트가서 총 꼭 사가유~~
군대도 가는데 베오베를 못가겠어요 ㅋㅋ
후배님 덕분에 발 뻗고 잡니다
고맙습니다
용사님!! 당신을 이계로 소환합니다!!!
1. 훈련소 앞에서 이상한 거 사지 말것. 특히 육군수첩!
2. 훈련소 기간 동안 담배 끊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니 생각해 보시길...
3.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고 군에서는 동기가 마지막 버팀목이니 잘 사귀시길...
4. 한자리수 사단이 힘들고 두자리 수 사단은 그나마 버틸만하다는 개소리는 개소리일뿐... 군대는 모든 곳이 힘이 듭니다.
5. 다른 사람과 같은 군생활을 하시길... 총과 삽을 들지 않는 행정병은 잠이 부족하고, 특식 마음대로 먹는 것 같은 조리병은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함.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일 중요한 거...
입대할때의 몸으로 제대하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잘갔다와라 짬찌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아는 얼마전에 끝났찌롱~
가면 맞선임이랑 분대장들에게 충성충성하고
후임한테 조언이니 뭐니 이런거하지말고 뭐 할거있다하면 걍 시키고 안하면 분대장과 면담시켜
가서 운동 열심히 하면 요샌 포상휴가도 많이준다드라
월급도 많이주니까네 적금통장도 하나넣고
가서 쓸데없이 열심히 하지말고 적당히 몸상하지않게 하고
어차피 군대에서 너에게 선택권은 피엑스에서 뭘먹을까 말곤 없으니까
뭐 시키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되 열심히하지마ㅋㅋㅋ
열심히하면 일잘한다고 더 어려운걸 더 많이시키는곳임
특히 행보관의 눈에 띄지마 부사관들과는 엮이지 않는거이 최선이다
부사관들은 폐쇠적인곳에서 너무오래있던나머지 성격들이 다들 뒤틀리고 병들이었어 조심해야해
장교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라 가까워지면 부려먹히고 멀어지면 덤터기쓴다
우리짬찌 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은 구매하셨나요?
글쓴 내용을 보면 40대인 저보다도 낫네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잘 다녀오세요.
부모님 꼭 안아드리시고...요 ^^
뭐니뭐니해도 몸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화이팅!
육체 건강 정신 건강 모두 온전히 다녀오세요! 시간 금방 안 가지만 전역 날이 오긴 옵니다 화이팅
요새 군대에서 진짜 휴대폰 쓰나요. 진짜 상상이.안되서 그럼
뭐니뭐니해도 최전방이 최선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