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요플레, 원래 먹는 방법의 정석은
1. 뚜껑에 묻은 요거트를 핥아 먹는다.
2. 컵에 담긴 요거트는 컵과 함께 버린다.
이거 아니었나요?
https://cohabe.com/sisa/1019000
아빠의 문화 충격
요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요플레, 원래 먹는 방법의 정석은
1. 뚜껑에 묻은 요거트를 핥아 먹는다.
2. 컵에 담긴 요거트는 컵과 함께 버린다.
이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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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놈은 뚜껑 뭍은거만 먹고 안먹어요~! 제가 처리~!
"허세 부리는거야. 걔들도 집에서는 뚜껑 싹싹 핥아먹을걸...
너도 밖에서는 버리고 집에서는 핥아먹도록 하렴.
아빠도 어릴적에 그랬었어. 어른 되면 밖에서도 뚜껑을 핥아먹게 되더라고."
그러고 아이와 함께 웃어버리면 해결.
헐... 원래 알부자집이
저런 소소한건 굉장히 검소한데...
좀 충격이네요
뭐 돈만 많으면야..
뚜껑은 핥아먹어야해.... 그거라도 먹지 않으면 양이 너무 적다고 ㅠㅠ
다음부턴 버리지 말고 달라고 해서
컵으로 긁어내서 먹는걸 보여 주렴.
어린이때는 일반적인 규범과 달리, 소속된 또래집단만의 독특한 규범을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이 거기에 따라서 해야만 소속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기제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어쩌면 그 집단의 구성원들도 그 규범의 비합리성을 알고 있는데도 행동양식을 준수해야 소속감을 유지하게 되므로 이를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그 집단에서는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 주시고, 대신 그것이 일반적인 규범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모델링하는 대상이 어떤 규범을 갖고 있는가가 중요한데, 아빠나 엄마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아이가 부모를 닮아가려고 한다면, 집안에서는 아빠가 자연스럽게 모범을 보이시면 됩니다.
아이를 혼내지 마시고, 집에서는 아빠가 먼저 아주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요플레 뚜껑을 핥아서 드세요.
아이가 놔두는 것도 경쟁적으로 맛있게 핥아서 드세요. 아이가 다 보고 배우게 됩니다.
라면 끓일 때 뿌시래기 안 넣고 그냥 버리던 애 보고 충격받은 기억이 나네요
애들이니까 그럴 수 있죠 뭐 어릴때 학교에서 똥싸면 똥싸개라고 놀리자나요. 근데 뚜껑 핥아 먹었다고 거지라고 놀리는건 집에서 부모가 그겋게 가르친 결과겠죠. 핥아먹지마 너가 거지야? 뭐 이랬을거 같네요.
요플레 겉만 핥고 버려야 간지 살죠 ㅎ
지랄하네..요플레 뚜껑은 이건희도 핥는댔어...
뷔페에 갔는데 요플레가 있길래 "이때다!" 싶어서 뚜껑 핥지도 않고 당당히 버렸습니다.
뚜껑에서 해방되지 못한 요즘 아이들의 요플레에게 애도의 묵념을...
하긴 초딩때는 화장실에서 똥싼거 들키면 똥싸개로 찍히는데 뭐 ㅋㅋㅋㅋ
중국 출장가서 충격먹은것... 호텔에서 아침에 요플레 뚜껑 핥아먹고 있는데 옆테이블 처자들은 도도하게 두껍고 짧은 빨때로 꽃아 마심.. 순식간에 미개한 놈이 된 느낌..아오
진지 먹자면 요즘 애들 버스 탈 때 카드 말고 현금내면 잔돈 그냥 두고 들어간데요
아는 사람이 학생 뒤에 탔다가 잔돈 가져가야지!하는데 애들이 쌩까서 당황하고 있는데
버스기사님이 요즘 애들 돈 가져가는 애들 많다고 귀찮다거나 그냥 동전 짤랑거리기 싫어서 그냥 두고 간다고 말해줘서
어이터져서 한동안 멍했다고 말해줬어요
잔돈도 아까운줄 모르는데 요플레뚜껑이야 쿨하게 버리겠죠
요즘 애들의 생각은 많이 다른가봐요 ㄷㄷ
참 말세다 말세...
애새끼들을 너무 호강시켜 키우는거지 요즘은
얼마전에 요플레를 뜯는데 뚜껑에 단 하나도 안 묻어 나더군요...기술발전은 좋지만 뭔가 섭섭...핥아야하는데 하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