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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고 억울하신분들 또는 사고 자주나시는분들(사고위험포함)

몇년만에 교사블에 게시글을 적습니다.


요즘 교사블 글들 보다 보면 안나도 될 사고들도 많고 황당한 사고들도 많네요..


먼저 사고 자주나는 분들(사고위험포함) 사고나고 억울한분들 자신들의 운전 습관을 객관적으로 돌아봐보세요.


혹시 거칠게 운전하시는가요?? 주변을 잘 살피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가는가요??


주변 교통흐름은 나 몰라라 하시고 마이웨이 하시진 않으신지요??


아래 몇가지 사항 중 두가지 이상 해당하신다면 운전 습관을 바꿔보는것도 방법이겠네요..


물론 저도 다 지키지는 못하는 항목도 존재합니다....


1. 차량에 탑승 후 출발 전 차의 외관을 확인한다.

  - 특히 야간엔 모든 등화장치의 정상 작동을 필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출발 전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2. 출발 전 사이드 미러 및 룸 미러의 각도와 시인성을 확인한다.

  - 잘못된 미러의 각도로 인하여 사각지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3. 차선 변경 시 숄더 체크는 필수 그리고 천천히~!

  - 차선 변경시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사각지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방향지시등 점등 전 사이드 미러 확인 그리고 숄더체크

    방향지시등 점등 후 사이드 미러 확인 한번 더 숄더체크

    차선 변경하면서 사이드 미러 확인 또 숄더체크 그리고 차선 변경은 급하게 확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동승한 사람들이 차선변경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스무스하게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차선변경하려고 방향지시등 키면 안껴주려고 속력을 높이는 운전자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줄여주는 운전자도 많다는 사실.


4. 교차로 통과는 속도를 줄이며 주변경계를 하면서 신호확인은 수시로 한다.

  - 대부분 운전자들이 교차료 신호등이 녹색이면 빨리 지나가려고 속도를 높이죠?

    그러다 갑자기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면??

    그렇습니다. 속도를 더 높여 지나가려 합니다. 그러다 사고가 나거나 사고를 겨우 피하거나...

    교차로 진입 전 내 신호가 녹색불이라도 악셀에서 발을 살짝 떼거나 속도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더라도 바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신호가 황색으로 바꼈을때 정지선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또는 아주 가까이 있다. 이럴땐 빨리 지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정지선이 멀리(차량 한대정도의 거리) 있으면 정지.


5. 교차로 신호대기 후 출발은 천천히~!

  - 교차로 신호는 레이싱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잖아요? 미처 교차로를 다 빠져 나가지 못한 차량도 있을것이고

    꼬리물기로 들어오는 차량도 있을것이고... 사고나면 아무리 피해자라 하더라도 나만 손해입니다.


6. 나는 느린건 답답해서 정말 싫어 난 달려야해 내앞에 다 비켜~!

  - 혹시 이런생각으로 지그재그로 무차별 추워하면서 달리진 않습니까?? 

    도로위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능하면 규정속도를 지키는게 좋겠죠??

    과속을 하더라도 적당히 하세요. 사고시 규정속도 20km/h 이상이면 중과실인거 아시죠??

    차의 속도는 본인이 제어가 가능한 만큼만 달리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도로 상태 또는 주변 상황에 맞게 규정속도를 정하는 것이구요.


7. 음악은 크게 들어야 제맛이지~~! 어때 내차 오디오 빠방하지?

  - 나중에 나이들면 가는 귀 먹습니다....

    음악 크게 틀면 신나죠.. 엉덩이도 들썩 들썩거리고 엔진 RPM올라가는 소리도 안들리니 과속하게되고....

    주변에서 울리는 클락션 소리는 들리십니까?? 혹은 살짝 긁고 지나가는 소리는 들리십니까??

    브레이크 패드 다 닳았소 운전자양반 하면서 우웅~하고 울리는 소리는 들을 수 있나요??

    음악을 들으실거면 적당히... 차에서 나는 이상소음을 감지 할 수 있을 정도만 볼륨을 올리세요.

    쿵짝 쿵짝 크게 울리는 음악소리는 주변의 다른차에까지 울립니다...


8. 목적지로 이동 시 주변의 교통상황 및 도로상황 확인은 미리 미리~!

  - 처음 가는 곳 미리 건물은 어떻게 생겼고 도로는 편도 몇차로인지등등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급하게 차선을 바꾼다던지

    급정거를하여 뒤차에 피해를 준다든지 하는 행동은 않하게 되지 않을까요?

    로드맵 활용~~!!


9. 블랙박스 확인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 요즘 블랙박스 없는 차 찾기가 더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시글에 블박이 안찍혔어요. 블박이 고장났어요. ㅠ.ㅠ

    블랙박스 SD Card는 일주일에 한번 포멧을 해주세요. 좀 오래썼다 생각되면 과감히 교체하시구요.

    화면이 잘나오는지 녹화는 되고 있는지 출발전에 필히 확인하시면 블박이 안찍혔네 고장났네 이런 소리는 않해도 되실겁니다.


10. 운전 시 흥분은 금물~!!

  - 흥분을 하게 되면 점점 속도는 올라갈 것이고 차선 변경을 자주하게 될 것이며 방향지시등은 안키게 될 것입니다.

    "괜찮아 지금까지 그렇게 해도 사고 안났어~!! 나는 베스트 드라이버야~!"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언젠간 사고 날 것입니다.

    옆차로에서 내앞으로 차선변경을해? 네~! 들어오세요~~ or 어딜들어와 컨방지게~!

    와~! 저 차봐라.. 깜박이도 안켜? 깜박이 키고 다녀 X퀴야~! or 그냥 끼워주고 신고하면 다음부터 키겠지...

    어쭈 날 제낄려고 속도를 올려?? 누가이기나 함해보까? 밟아~~!! or 그랴 먼저가라 나는 천천히 갈란다. 등등..


솔직히 저도 위의 10가지 항목 중 다 지키지는 못합니다.. 한때는 10가지 항목 모두 제가 했던 적도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외식이나 여행... 그렇게 다니다 어느날 큰아이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아빠~! 깜박이 왜 안켜?? 규정속도 60인데 왜 그렇게 빨리 달려? 차에서 왜그렇게 욕을해??

망치로 한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운전대 잡으면 도닦는다 생각하면서 운전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무사고 10년을 넘겼네요... 마지막 사고가 10년전 시야 확보가 안되는 농로에서 차가 반파되었던....

그때 사고로 가슴뼈에 금이가서 3주 입원했었습니다...

내가 운전하는 차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새끼가 타고 있고 그 아이가 나의 난폭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 많이 다쳤다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난폭운전하시는 분들~!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 사고가 없었던것이지 운전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언젠가는 크게 사고 날 것입니다.


그럼 모두 안전운전을 기원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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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g9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