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극찬을 하네요..
온갖 찬사를 다붙여놓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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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ESPN 기사 전문이다.
"초반에도 골을 넣고, 막판에도 넣고,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넣는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그의 전체 시즌을 모두 요약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모든 순간, 모든 스테이지의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강력한 포워드 라힘 스털링과 리로이 사네로 토트넘에 맞섰지만 현재 폼으로는 어느 클럽에서도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 이 선수에게 뒤처지고 말았다.
라리가를 예로 들어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역습과 지능적인 움직임을 활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활동성으로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즈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보인 모습 가운데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면 첫 번째 골을 꼽겠다. 그 장면에서 손흥민의 플레이는 본질적으로,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모아놓은 짧은 필름 같았다. 수비 밀집 지역에서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 루즈 볼에 대한 스피드, 공을 다시 소유하기 위한 집념, 수비를 피하는 발재간, 그리고 마무리까지.
엄청난 성취를 보이는 손흥민이 다른 클럽과의 링크가 거의 없다는 건 매우 놀라운 일이다. 아마 그가 화이트 하트레인(토트넘 구장)에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기 때문에 라이벌 팀들이 문의를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대한민국 주장은 여전히 유럽에서 과소평가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심지어 그가 첫 번째 골을 터뜨렸을 때 그의 이름은 영국 트위터 탑 트렌드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손흥민의 통계는 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의 통계와 거의 비슷하다. 스털링을 예로 들면 그는 이번 시즌 스털링보다 90분당 득점이 더 많다. (0.7골/0.62골) 스털링이 43게임에서 21골을 넣는 동안 이번 시즌 41게임에서 20골을 넣었다. 두 선수는 그들이 속한 클럽에서 무서울 정도로 비슷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스털링은 지금까지 182경기에 나와 63골(경기당 0.35), 손흥민은 180경기에 나와 67골(경기당 0.37)을 기록했다. 단지 스털링의 이번 시즌 도움이 더 많지만 큰 차이는 없다. (7개/11개) 두 선수 모두 패스 능력을 보이며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정리하면, 손흥민은 지금보다 영국 무대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그가 영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언론은 손흥민에게 관심이 덜하지만 그는 고국인 한국에 간다면 소란 없이 거리를 걷기 힘들 것이다.
과거 그가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왔을 때 그는 역사상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였다. 분데스리가에서 과거 번영했던 팀 레버쿠젠은 명성이 드높은 팀이지만 항상 중요한 순간 미끄러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독일 언론으로부터 '네버쿠젠'이라는 잔인한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다른 구단에 비해 재정적 상황이 열악함에도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는 팀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보면 너무나 가혹한 별명이다.
역설적이게도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영국 버전'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좋은 코치진들에 의해 운영돼 더욱 부자인 다른 구단들을 넘어섬에도 우승하지 못했던 팀 말이다.
물론 손흥민은 엄청난 칭찬을 받아야 하지만, 그 뿐 아니라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잠재적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칭찬 받아야 한다. 과거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해리 케인'팀이라고 얕보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은 경기에서 그 없이 맨시티를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포워드 라인의 두 번째 옵션 역할을 수용하는 보기 드문 겸손함을 지녔으며, 그리고 공격의 핵심이 됐을 때 그 책임을 맡는 자신감 또한 가지고 있다.
손흥민이 훌륭하게 핵심의 역할을 해낸 팀이 이제 유럽 챔피언이 될때까지 두 라운드가 남아 있다. 그는 승자 진출 토너먼트에서 지금까지 여러 번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의 많은 빛나는 스타 사이에서, 손흥민은 다른 누구보다도 빛났다"
https://cohabe.com/sisa/101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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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1차전 홈을 못나와요. ㅠㅠ
ESPN은 얘들은 저번 월드컵부터 손흥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나온 칼럼중에 최고네요.
헤네스az// 1차전 1:0, 2:0 으로 지고 원정가서 2:1 2:3 이렇게 이겨버린다면 진짜 난리날듯..
그냥 꿈꿔봅니다 ㅎㅎ
토트넘으로 맨시티 넘고 4강 보냈으니
추천을 안누를 수가 없는 칼럼이네요
추천입니다. 추천....ㅅㅅㅅㅅㅅ
와 근데 스털링이랑 비교해논거 보니까 진짜 꿀릴거 하나도 없네요
홈 0-2 지고, 어웨이 3-2로 이기면 아약스가 올라가는거 아님?
니쌍// 아약스가 올라갑니다아~
홈에서 두점차패배면 어웨이에서 두점차승리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