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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ㅂㅅ짓? 하나..

남녀 공학 상고 다녔는데..
저는 컴돌이중 한 명 이었죠.
안지 1년 정도 된 괭장히? 이뿌장 한 2학년 여 후배가 저녁에 저희 집으로 전화를 해서 자기네 집 컴이 고장났는데 지금 와서 고쳐주면 안 되겠냐고..
무슨 사명감을 가졌는지 바로 가겠다고 오로지 등교용 오도방 타고 후배 집에 갔는데..
어려서 부터 남에집 가면 어른들께 인사 꼭 하라고 하신 부모님 교육에 가자마자 여 후배 부모님께 인사 하려고 했는데, 두분 다 여행 가셨다고..
우선 컴터부터 고치려고 했는데 아니 모니터도 없이 본체만 달랑 있네요.
켜지기는 켜졌는데 모니터가 없으니 어디가 고장난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본체만 오도방에 실어 집에서 윈도 다시 깔아주고 그담날 하교길어 갔다줌..
집에 가져가서 고쳐줄게 할 때 어이 없이 웃으면서 쳐다보는 그 눈 빛이 아직도..
그 땐 정말 착하고 순수했는데..
ㅅㅂ..

댓글
  • 그러지머 2019/04/22 00:14

    줘도 못 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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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도 2019/04/22 00:15

    처음이 아니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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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kilo 2019/04/22 00:15

    자게이는 떡잎부터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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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좋니? 2019/04/22 00:16

    저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 저랬어요... 고딩이라면 당연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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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瑞-雪 2019/04/22 00:18

    상상속 단편소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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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t@wind 2019/04/22 00:40

    저는 여사친 뜬금없이 밤에 놀러온데서 오라해서 한참 얘기하다가
    제 침대에 눕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에 보냈더니~
    집에가면서 뭐라뭐라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ㅋㅋㅋ 그거였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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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 2019/04/22 00:43

    그 눈빛은
    아. 이제 고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의 눈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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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ours 2019/04/22 00:45

    고딩때 여자애가 자기집 불러서 놀다가 라면끓여주고 침대에 누워서 얘기하쟸는데 진짜 침대에 누워서 얘기만하고 나왔음. 그담부터 삐져서 저랑 얘기안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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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미 2019/04/22 01:03

    그때 코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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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카카오99% 2019/04/22 01:03

    저는 군전역하고 한창 혈기왕성 할때인데도 집에 ㅊㅈ불러다가 라면 끓여먹고
    바로 집으로 보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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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르보아타노 2019/04/22 01:11

    역시 자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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