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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할머니가

주말을 맞아 근방놀이터에서 14개월차 아들이랑 마누라랑 놀고 있었슴


지나가던 할머니가 애기가 귀엽다며 자리잡고 앉으시더니 이야기를 시작하시는데 아기를 물끄러미 보시며



진짜 저때가 제일 귀여울때지..엄마만 찾구 좀만 떨어져도 울고..

조금 더 커서 엄마 천원만 천원만~할때도 참 귀엽고 좋았지

근데 조금 더 크더니 천원만에서 천만원만..천만원만..이 되더라구..ㅎㅎ..

우리 부부 웃으며 듣다가 급 숙연..


댓글
  • 합리적변태 2019/04/21 19:14

    애가 고등학생인데 정말 걱정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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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암 2019/04/21 1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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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꾼 2019/04/21 20:33

    근데 그것들이 조금 더 크더니 천원만... 천원만...하는 손주를 맡기더라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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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넬R리테르 2019/04/21 20:56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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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란마신YKLY 2019/04/21 21: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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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19/04/22 00:50

    할머니 입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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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의꿈 2019/04/22 01:45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고 부모님께 손벌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녀들 많은데..그 돈이 대부분 부모님의 노후자금인걸 알까요?
    평생을 일터에서 고생한 댓가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잡수면서 보상받아야 할 돈인데 자식이라는 이유로 그 보상을 가져가는것도 모자라서 더 가져가려고 악쓰고, 반대로 부모님 용돈드릴 때는 속으로 주판알 튕기고 하는 사람들 보면 마음이 착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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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9/04/22 02:53

    근육통엔 약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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