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와 슈퍼맨 초인 연출에 대하여.gif

 

 

 

 

 

 

MCU의 토르는 중성자 별의 에너지를 몇분이나 견뎌낸다

 

토르의 공격은 우주적 존재에 비견되는 빌런에게 큰 타격을 줄 정도로 강하다

 

 

분명 육체의 스펙 자체는 DCEU 슈퍼맨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아니, 달리 보면 핵무기 맞으면 잠시 리타이어하는 DCEU 슈퍼맨보다 세보일 수도 있다

 

중성자별의 에너지가 이라는게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도 무지막지한 스케일이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히어로 팬은 MCU 토르가 DCEU 슈퍼맨급으로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그건 액션 연출 때문이라고 본다.

 

 

그 연출의 차이는 주로 속도감과 액션의 리액션에서 온다.

 

 

 

 

 

 

 

 

 

초월자급 스펙인 토르가 인간과 다름 없는 달리기와 점프를 하는 장면이 대부분이고

 

망치로 지면 파괴를 일으키는 장면도 손에 꼽을 정도다.

 

 

슈퍼맨처럼 돌진만해도 소닉 붐이 일고

 

주먹질만 해도 충격파가 발생하는 연출이 거의 없어서 그렇다.

 

 

토르는 그에 반해 몇몇 힘 빡준 장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면에서

 

개쩌는 번개를 쏜다는 점만 제외하면 루소 감독이 연출한 캡틴 급의 스펙 연출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액션 설계는 토르가 더 현명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게,

 

액션은 그 세계관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저렇게 슈퍼맨급으로 세게 연출하면 팀업 액션을 꾸리기도 힘들어진다.

 

 

 

토르는 설정과 연출의 괴리감이 크다는 단점을

 

인간적인 팀원들과의 협동에 적극적으로 도입된다는 장점으로 바뀌었다.

 

 

 

 

 

 

 

 

 

 

 

 

 

사실 파워 연출이 너무 세서 과하다 싶을 정도였던 슈퍼맨이라 하더라도

역할분담만 잘했다면 액션연출과 팀업 연출을 다 살린 갓갓 작품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저리에서는 그런 연출까지 실패해버렸으니 혼자서 다 해먹는 일진이 탄생했다.

 

 

ㅅㅂ 적어도 다른 놈들이랑 연계 정도는 가능하고 의미가 있게 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