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008182

삼국지) 조조는 왜 하후돈을 중용했는가?

d027a30139d0720a7b968d716701097b8e0a67d97d488f11c803426648e6947bbf56d4b828e38016b06a68ec89f46b9390e34470f78d097c4a5c9cd655b09aa3a41bd8dd7f10fa41fb0cac46cb3278fe7041b4b857668d0e9218b294f00ef877.jpg




조조의 심복 하후돈은
삼국지연의에선 위나라 최고의 용장, 조조의 에이스 중 하나로 묘사된다.

반면 정사에서 하후돈은 군공을 거의 세우지 못했다.
패배도 자주 했고, 인질로 잡힌 적 있으며,
조조가 군공 세우라고 밀어주다싶이 했던 전투에서도 패배했다.

그는 대부분 후방 지원을 맡았으며,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행보관이다.



그렇다면 조조는 왜 하후돈을 대장군의 자리에 올릴 정도로 중용한 것일까?

그는 인품이 좋아 병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고
부장품이 검 한자루 뿐일 만큼 매우 청렴한 삶을 살았다.
무엇보다 그는 후방을 방어하며, 군심을 장악해 조조가 군정을 펼치도록 지원하는
후방 지원의 스페셜리스트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삼국지의 장수들을 평가할때
이민족 토벌, 후방 지원을 맡은 인물들은 과소평가 받는데
누군가는 그런 일을 해야 하는 법이다.


특히나 배신과 반란의 시대였던 삼국시대에
조조에게 무한한 충성을 보이는 하후돈을 조조가 아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댓글
  • 빠이어에그 2019/04/17 07:09

    인맥 아님??

    (sBmcTo)

  • gc 2019/04/17 08:09

    캬~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장수중 한명입니다~ 하후돈찡!

    (sBmcTo)

  • 에나르마 2019/04/17 08:20

    조조가 조씨이기전에 하후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한건 다시 찾아봐야하지만, 어쨋든 하후씨랑 친척관계는 확실..

    (sBmcTo)

  • RainDrop 2019/04/17 09:27

    혈연이었던것이 컷을것이고 조조사후 태자가 조비임에도 조창과 조식의 도전으로 혼란해진 후계구도를 진압하고 조비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대장군으로써도 조씨(하후씨)의 큰어른으로써의 역할도 잘해냈다고...

    (sBmcTo)

  • 긍정의꿈 2019/04/17 09:31

    사촌이였으니 한자리 줬겠죠. 그리고 처음부터 같이 한 사람이니, 더욱더 챙겨 줬겠죠.

    (sBmcTo)

  • ManOfWar 2019/04/17 09:54

    후방지원에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요한 덕목은 청렴이죠. 그래야 민심장악도 할 수 있구요
    그리고 현대 전쟁 역시 후방에서 보급으로 승패가 갈린다는 걸 보면 후방지원 역시 중요한 업무지만 대중에게 빛볼일은  여전히적은거구요.
    그렇지만 고래나 현재나 쌈 좀 하는 사람들은 후방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보입니다.
    유방의 신하 소하 역시 최전방에 싸운적 없고 주로 후방지원 했으나 유방은 엄청나게 중용했습니다
    야이 내한테 잘 안보이면 군량 음따 내지는  기분 나쁘게 했으니 너 징용, 너 재산 몰수하면 어지러워지는.건 당연하니
    작성자님이 서술하신 하후돈이라면 중용받아 마땅한 사람이라 보입니다.

    (sBmcTo)

  • 나나치 2019/04/17 10:01

    역시 후방주의?

    (sBmcTo)

  • 백치아다 2019/04/17 10:05

    하우연 하우패 등 하우씨들이 많이 해먹음 그냥 유착관계였을듯... 마치 조선시대 안동김씨 처럼..

    (sBmcTo)

  • 크르릉릉 2019/04/17 10:49

    일단 혈연은 절대 불가인게 중국은 고대부터 근친혼 금지시켰습니다. 모계, 부계 둘다 금지라서 하후씨가 먼 윗대에라도 혈연이
    있었다면 일반 백성도 아니고 위나라 자리 잡고는 왕가랑 최상위 귀족집안의 결혼이라 모든 백성들이 다 아는데 근친혼은
    절대 불가죠.그래서 확률상 제일 큰건 나름 규모 큰 호족이였던 조씨에 대대로 우호적이 였지만 규모가 작아서 반 복속되어
    신하처럼 지내던 집안이 하후씨일겁니다.. 그래서 조조 거병하고 조씨들 제외하고 가장 먼저 합류했을거고, 대대로 믿고 지내던
    가문이라 그 성질 지랄맞고 의심많던 조비 밑에서도 단 한번 거론된적 없이 지낼 수 있었을 겁니다..

    (sBmcTo)

  • 에볼루션 2019/04/17 10:56

    나관종이 유비의 관우.장비에 대응하는 조조의 맹장을 만들기위해 하후돈에게 맹장의 이미지를 씌운거죠 물론 실질적인 조조의 에이스는 장료.장합 장브라더스이나 이들은 항장출신으로 합류시기가 늦어 외눈박이란 강렬한 이미지로 맹장을 만듬.
    오군은... 손견 요절. 손책은 본인이 겁나쎔

    (sBmcTo)

  • 그치만... 2019/04/17 11:00

    또 다른 후방 지원의 스페셜 리스트인 순욱은 매우 높이 평가되는 걸 보면,
    군인이 후방 지원만 잘한다는 걸 사람들이 높게 평가를 안하는거 같기도 해요.

    (sBmcTo)

  • lucky 2019/04/17 11:21

    순욱이 문을 맡고 하후돈이 무를 맡아서 조조의 배후기반을 든든히 지켰던거군요...

    (sBmcTo)

  • 얘가말한데! 2019/04/17 12:30

    후방지원의 스페셜리스트였다기 보다는
    조위의 안전을 위해서 친족을 배치해야 하는데
    아무리 전장에 꽃아넣어도 답이 안나오는 지경임
    그래도 사람은 좋고 인망이 있으니까
    후방안정, 세력 규합 같은 역할을 맡긴거라고 봐야겠죠
    귀족들을 찍어누를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친정을 통해서 위세를 보여야 했던 조조입장에서는
    자기가 출병했을때 믿고 맡길 친족이기도 했구요

    (sBmcTo)

  • 드륵드륵흠칫 2019/04/17 13:28

    하후돈 : 님들아 후방주의 요~~~

    (sBmcTo)

  • ㅣㅏㅏ 2019/04/17 15:31

    조조는 하후돈을 대장군에 임명한 적이 없습니다. 조비가 임명했고 얼마 안가 죽었죠.

    (sBmcTo)

  • 18붉은낙타 2019/04/18 16:04

    하후씨와의 결합도 중요한 의미죠.
    조조의 할아버지도 재벌급이였지만 하후씨도 마찬가지였구요.
    조조사후 여러 호족들에게 위도 멸망한걸보면 당시 호족들이 얼마나강했는지 알수있죠.
    하후씨를 등에업으면 단순 후방지원업무가 아니라 그냥 군수물자가 따라온다고 보면됩니다.
    개털이던 유비가 미축덕에 황제노릇해본거 떠올리시면 말이죠

    (sBmcTo)

  • 주먹이웃다 2019/04/18 17:19

    하후돈이 청렴했다라는 것은 매우 근거가 부실합니다. 당시 시대상에서는 승자에게 약탈의 권한이 주어지던 시절이었고.친족이 조직의 수장이라 부족함이 없었던것이 더 사실에 가깝겠지요. 오히려 이런부분에서 특화되어 평가된 인물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금, 저예 , 만총' 등등이 있지요.

    (sBmcTo)

  • 새벽여명 2019/04/18 18:00

    삼국지 영걸전 할때,
    제일 무서운 장수중에 하나였는데.
    하후돈...

    (sBmcTo)

  • 토토아범 2019/04/18 18:50

    사촌버프 플러스 꼬추친구 버프도 있지만  정사에서도 허접하게는안나오는걸루 알고있어요ㅎ

    (sBmcTo)

  • 돌╋아이 2019/04/18 19:08

    토전사 '갓용한'님의 말씀에 따르면
    차량개발 이전의 보급대는 일반전투병력 x N 이었기 때문에
    그 많은 병력을 지휘해서 적시적소에 보급을 해내는 일은
    그야말로 굉장한 수준의 지휘관이 아니면 어렵다고 합니다.

    (sBmcTo)

  • 빨강뷍기 2019/04/18 20:11

    사촌형네 회사에 취직한 사촌동생.

    (sBmcTo)

  • 금연금주금욕 2019/04/18 20:31

    하후돈이 후방지원의 스페셜리스트로 꼽히지 못하는 이유는 후방지원의 스페셜리스트 자리엔 이미 간손미 가 있어서 아닐까요 ㅎㅎ

    (sBmcTo)

(sBm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