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상태이거나 말기암 상태이거나 둘 중 하나만 있었어도 치료중단을 충분히 고려할 상황인데 두개가 겹쳐버렸으니 이건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절대 아버지 욕을 할 수가 없음.
사과죽입니다2019/04/17 18:07
근데 아버지는 정작 가족을위해 이런선택을 한건데 딸은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 라고 생각해서 영영 사이가 틀어져버릴수도있으니까...
그렇다고 그런 딸을 철없는 철부지로 치부해버릴수도없는일이고
참 어려운일이지. 이래서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병원에 누워있으면 가정이 흔들린다고하는거야
N.K.S2019/04/17 17:50
답이 없는 문제구만..
나라면 어머니 계속 고통 속에 두게 하느니 보내드릴 거 같다.
로리콘은고칠수있습니다2019/04/17 17:50
갈 사람은 가야지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거냐
감성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봐라
더불어 음주측정이당2019/04/17 17:56
우린 철저하게 제3자의 입장이니까 이성적으로 볼수있겠지만 직접적인 가족의 일이라면 이성적으로 보라는 말 자체가 상처가 될지도 모르지......
디네2019/04/17 17:57
이성으로 판단해도 저상황이면 반대하고잇는 자식과의 관계가 틀어져버릴수도잇는문제라 ㄱ쉽게 해결책이안나올듯
고타마272019/04/17 17:58
3자는 냉철한 이성으로 볼 수 있지만
자기가족은 냉철한 이성으로 볼 수 없다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어도 슬픈데 부모자식을 쉽게 보낼 수 있을꺼 같냐?
안뇨옹2019/04/17 17:59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두둔해주는건 가능
근데 갈사람 왜안보내냐면서 훈수두는건
꼰대지
타임트랙2019/04/17 17:59
자기 가족 문제에 완전히 냉철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고, 애초에 저런 선택에 냉철을 붙이는 것도 웃긴거고.
루리웹-12226780612019/04/17 18:00
님말이 맞는다고 쳐도 이성이 아닌 감성이 있어서 사람 입니다
사랑, 증오, 후회, 슬픔, 행복, 우울, 동정, 동감 이런거 없으면 우리가 AI 지
타임트랙2019/04/17 18:01
내 친할머니가 치매로 15년을 고생하시다가 말년에 오셔서 쓰러지셨단 말야.
정말 호흡기 달아놔서 간신히 생명만 부지하고 있을 뿐이지 돌아가신거랑 똑같은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가족 회의로 더 고생시키지 말고 보내드리자라는 말이 나오고 장자이신 큰아버지도 ㅇㅇ 했었음.
하지만 막상 큰아버지께서는 그 후로 반년이 넘도록 그러지 않았고 결국 할머니는 천수를 누리고 하늘나라로 가셨지.
저 선택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난 이런 경우엔 이성이니 냉철이니 하는 소리 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부담하는 본인의 선택일 따름이지.
마라미리냐2019/04/17 18:14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내 엄마라고 생각하고
내 아내의 목숨과 내 딸의 미래라고 생각해봐야함 그렇게 쉽지가 않음
뭐요임마2019/04/17 18:15
니 일이 아니니까 냉철한 이성이 돌아가지.
Euphoria282019/04/17 17:50
아버지쪽 입장인데 이건...어느것도 답이 아닌지라
세이햐2019/04/17 17:50
이런 문제 진짜 힘듬
그대로 두자니 가족이 다같이 죽는거고
떼자니 부모를 죽이는 꼴이고
Ghost92019/04/17 17:51
이건 누구 편 들어주기에도 힘든 문제임...
루리웹-72004707752019/04/17 17:51
딸하나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 아빠다 ... 난 짤에서 아빠를 지지하고 싶다
뇌사상태에서 선택할수 없이 죽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생명연장을 거부하는건데
그것을 못하게 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거기다 저 암이 나을 가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죽는기간만 연장하는건데 ...
내가 저 암환자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연명치료를 중단해 달라고하고 그 보험금이나 기타의
자금으로 내 가족을 살리는 쪽을 택하겠다
SaintFury2019/04/17 17:51
이건 환자의 의견을 제일 존중해야하고... 그리고 치료비 감당하는 아버지 말을 들어야지
루리웹-87172066842019/04/17 17:54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긴한데...
SaintFury2019/04/17 17:55
결국 가장 좋은건 암을 정복하는 일이지
Rose2019/04/17 17:52
돈은 돈대로 나가고 마음은 지칠때로 지치고..환자 입장에서는 몸도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하겠지..
루리웹-87172066842019/04/17 17:54
이건...누구 의견도 못들어주겟다...
앙증마2019/04/17 17:55
유부남 입장이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아직도 마눌 보면 좋아 죽는 내 입장에서 적는다면,
난 존엄사 할거 같다.
난 아들이 하나 있는데, 내 아들이 저 딸과 같은 상황이라면, 난 두 개의 고통을 봐야 한다.
자신의 꿈을 갉아 먹고 있는 아들과, 침대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마눌님.
그래도 존엄사를 하면, 아들의 미움은 받겠지만, 사랑하는 마눌님은 보내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희망은 돌아오니깐...
스마트 머스탱2019/04/17 17:55
중립국
로리콘은고칠수있습니다2019/04/17 17:55
감성을 같잖다곤 안하겠지만 가끔은 감성 배제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음.
애초에 가망 없잖아. 거기에 집착하는건 그냥 망집이야
안뇨옹2019/04/17 18:00
그리고 저런사람에게 망집이라 하는건 냉혈한이고
ETS토익2019/04/17 17:55
남이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
커뮤니티 CEO2019/04/17 18:00
그렇기는 한데 운이 없으면 남의일만도 아니니 미리 생각해보는것도 좋지
3/3가로쉬2019/04/17 17:56
개인적으로는 딸의 이기심이 모든 가족을 히들게 하는걸로 보인다. 갈 사람은 보내줘야지
어-이게 아닌데2019/04/17 17:56
가족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절대 안 됨
Levyana2019/04/17 17:56
우리 어머니는 존엄사법 보시고 깔끔하게 보내달라 하셨지.
아버지는 반대하셨고.
이건 답이 없는 문제야
Qualia.2019/04/17 17:56
dnr 서명 해본 입장에선 죄책감 개심함
오퍼레이터 클로이2019/04/17 17:56
솔직히 이건 당사자들 아니면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음
아니저럴수가2019/04/17 17:56
왜 쓸데없이 보험안내서 읽는걸 넣어서 아버지를 나쁜놈으로 만들려고 하는가....볼때마다 이상하네
안뇨옹2019/04/17 18:03
ㄹㅇ
저걸로 치료비때매 못내는 아들딸 등록금 생각하는걸수도있고 치료비 대출빚 생각 하는걸수도 있는데 저건 너무 편파적인듯
닉네임중복이많아고심끝에만든2019/04/17 17:56
이건 당사자들이 해결할 문제지 제 3자가 말하기 어려움
미나모토노 라이코2019/04/17 17:56
4년째 말기암에 2년 혼수상태라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저걸 4년이나 붙들고 산 것도 초인적인 일이고
더 오래 놔두면 가족이고 뭐고 끝장이다
친척중에 암환자 있어봐서 아는데...
암은 뭐 투병하고 이겨내는 경우가 드뭄
암은 인생을 정리하고 인생과 작별하라는 통보다
타코타코2019/04/17 17:56
사고로 식물인간이라면 깨어날 가망성이라도 있지.. 이건 고통스러운 환자 계속 붙잡고 있는거같은데
Luminis2019/04/17 17:56
딸의 미래를 생각해야지.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갈 사람은 가고 살 사람은 살아야지. 저대로 가면 가족들도 같이 죽을수있음. 안타깝지만 선택을 해야함
세상미화원2019/04/17 17:57
애초에 저 가족들이 정할 문제지 남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님
루리웹-35755863622019/04/17 17:57
내가 저 아내분의 입장이었다면 그냥 죽게해줬음좋겠음
가족들 고통스러운 상황에 계속 몰아넣는것보다 훨씬 나은것같다
근데 만약에 부모님중 한분이 저상황이라면 내가 그상황에서 존엄사를 선택할수있을까 라고하면 그건 다른문제라서....
닉네임이길어서 정말죄송합니다2019/04/17 17:57
선택이 쉽지가 않음...
ανθη-επτά2019/04/17 17:57
마지막 ㅅㅂ ㅄTV도 아니고 뭐야
루리웹-41601833882019/04/17 17:57
가능성이 없다면
남은 사람을 위해서 중단해야지
요모기2019/04/17 17:57
저게 일반인의 월급으로는 가족 전부가 직장인이라고 해도 치료비 감당이 안된다.
내 선택은 존엄사를 선택 할 것 같다.
이건 답 없다......어느쪽을 결정해도 존중해 줘야 함....
아빠도 자식들 앞으로 먹여살릴 걱정을 해야 하는데 그건 아마 엄마도 같은 생각일거다...
자식도 엄마 잃기 싫은거 당연하고....이렇게 숨이라도 붙어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음....
픽싱롤2019/04/17 17:58
업계 근로자다. 인공호흡기 1일 수가 80만원 나온다... 물론 지원 받을 수 있지만 많이 힘들다..
냐루코양2019/04/17 18:00
ㅁㅊ 뭐그리비쌈;;;;;;;;
유 하나2019/04/17 18:00
미국병원비 뺨치네; 그건 보험도 안됨???
픽싱롤2019/04/17 18:02
단순 수가는 이정도. 인데 인공호흡기 기계에 소모되는 재료 값은 또 따로임
픽싱롤2019/04/17 18:02
보험이 되기는 되는데 인공호흡기가 하루이틀 하고 떼는게 아니다 보니...
냐루코양2019/04/17 18:03
돈없으면 죽어란소리네;
픽싱롤2019/04/17 18:05
그래서 우리 병원은 사회사업가들 통해서 정부지원 땡겨오기도 하는데 500정도 긴급 지원 되던가..
Cutiehoneys2019/04/17 18:14
30년전에도 뇌사였던 우리 외할머니 중환자실에서 1년반 계셨는데 수억깨졌지...
30년전 수억..
고오오오오오급시계2019/04/17 17:59
말기암으로 아버지 보내드린 나로써는 도저히 못고르겠다.
아버지가 임종 전까지 고통스러워 하시던 모습보면서 차라리 돌아가시면 편하실거란 생각도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더 같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같이 있어서 나도 미치겠더라.
아마 저 가족들은 무엇을 선택하든 나같이 평생 후회할거야.
제이슨므라뎀2019/04/17 17:59
이게 뭐 종편에서 나오는 막장드라마마냥 남편이 노름이나 도박.바람이 난거도 아니고 자식생각해서 저런거면.. 영원히 풀수없는 난제지..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해서 아버지손을 6:4정도로 들어주고싶음.
첫번째자손2019/04/17 17:59
아이러니하게도 둘다 가족을 위한 선택이네
골든리치2019/04/17 18:00
그래서 인생이 ㅈ 같음
골든리치2019/04/17 17:59
남편의 이성적인 판단이 옳을지도 모르겠지만 존엄사를 택하는 순간
딸과의 관계는 박살나서 다시 회복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듬
에뤼엘2019/04/17 18:03
연명하면 가족이 파탄이고, 존엄사는 딸과의 관계 파탄 ..뭘해도 파탄되는 가불기 상태임
골든리치2019/04/17 18:06
이런거 볼때마다 인생 ㅈ 같음..
루리웹-루리웹-루리웹-루리웹2019/04/17 18:16
존엄사를 선택하지않아도 관계는 박살날거같은데
콜라콜라2019/04/17 17:59
병원비만 억대급이잖어 남은사람이라도 살아야지
치킨은가슴살2019/04/17 17:59
쉽게 간과하는게 존엄사 저거 죄책감 장난없다. 남은 생 평생 후회하며 살게됨
야옹이는야옹하고울어오2019/04/17 18:00
집마다는 의견이 다른데 우리집은 먼저 갈사람은 보내주기로 함
로리콘은고칠수있습니다2019/04/17 18:00
1. 치료비 감당 되느냐? (X)
2. 앞으로 살아날 가망 있냐? (X)
3. 계속 치료해도 아버지 선에서 처리할수 있냐? (X)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데 계속 연명해서 가족들 전부 다 파멸로 가자고?
이런 상황이면 환자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말만 할수 있으면 본인 그만 가겠다고 할걸?
로리콘은고칠수있습니다2019/04/17 18:01
감정이 있으니 인간이겠지만 내가 봤을땐 아직 딸이 현실을 너무 모르는거같다.
이렇게 댓글 다는 나를 욕해도 좋다 하지만 생각은 절대 안바뀔거임
로리콘은고칠수있습니다2019/04/17 18:04
이거보고 감정이 없느니 뭐니 하겠지만 나도 외할머니 말기암으로 보내드린 입장에서
솔직히 그런선택 하는거 당사자들 입장에서 쉽지 않다는거 안다. 그래도 어쩌겠냐
아버지가 죄책감 다 끌어안더라도 살 애들은 살아나가야지. 가망없는 사람 하나때문에
나머지 3명이 다 죽을순 없으니
VDH_DDF2019/04/17 18:00
생명보험금 보고 있었다는거 보면 이미 집안 가산은 작살났고, 생명보험금이 탐나서가 아니라 진짜 저게 가족에게 남은 마지막 돈인거 같은데...
우치하 시스이2019/04/17 18:00
내가 환자라면 존엄사를 원할거같다
루리웹-72944197042019/04/17 18:00
이건 아버지 입장에 몰표가도 모자를판이지 사실...
2년이나 혼수상태면 가망없는거고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앞으로 2년이아니라 20년을 더 식물인간 생활만 하다 간다고 생각하면 병원비가 아득하다진짜..
이건 애들이 아직 현실파악을 못한거같음... 내입장에서 보면 멍청한 소리지 저건..
H-Vader2019/04/17 18:00
갈 사람은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 생각도 똑같고.
아무리 딸이 병원비를 보태고 있다고해도 '보태'는 수준이지. 언젠간 감당이 되지 않을껀데.
중환자를 간병하는 사람도 환자를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에 병이 든다.
에뤼엘2019/04/17 18:00
이거 연명계속하면 진짜로 남은 가족 전부 파탄임 내 주위에도 가족 연명치료계속하다 빚에 허덕히다가 돌아가신분 봄..
센베이2019/04/17 18:00
말기암인데 2년째 의식도 없다.
기계를 떼면 바로 사망한다.
그럼 그게 살아있는건가?
방송통신위원회2019/04/17 18:01
답은 없지만
나라면 남편 선택을 할거 같다
남편이라고 왜 가슴이 미어지지 않겠냐
하지만 미래를 위해선 가장으로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비록 자식에게 욕을 먹더라도
방송통신위원회2019/04/17 18:04
나도 가족 병원비 때문에 출혈 좀 있었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죽어도 이해 못함
더군다나 윗 사례의 경우엔
비용도 정신적 스트레스도 더 극심할텐데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닐거임
파란종이2019/04/17 18:01
내가 아빠라면 보내고 그 돈으로 딸 공부 시키고, 아르바이트 그만두게 하고 할듯.
2년이면 충분히 고생했어.
리세릉2019/04/17 18:01
제 3자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에일리사탕츄릅2019/04/17 18:01
비슷한 예로 좀비 바이러스에 가족이 감염되면 가족을 죽일 수 있느냐도 있음
결국 두 사람 모두 이해가 감
루리웹-87624532452019/04/17 18:01
개인적으론 아빠쪽으로 좀 기운다. 자식이 휴학하고 돈벌고 있고 그와중에 고 3 수험생아들까지 있는데..
저러다가 또 셋중에 사고 한번 터지면 그땐 돌이킬수도 없어짐
루리웹-87624532452019/04/17 18:03
근데 문제가 백날 이해를 해본다고 해봤자 절대 저 상황에 처한 당사자 아니면 절대 이해 못함.
말로는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이라고 예상하는거랑 진짜로 들이닥친거랑은 차원이 다르지.
카이저소세지2019/04/17 18:02
저건 무엇을 선택해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골든센추리2019/04/17 18:02
안타까운 일인데....저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거랑 같음. 저거 절대 치료 안돼......
떡 깨구리2019/04/17 18:02
현실적인 생각 vs 도덕성 고르기 어렵지
AAKHS2019/04/17 18:03
이성적으로 보면 아빠쪽이 맞는거 같은데...
내가 당사자가 되서 그런 결정을 할수있을 거라는 자신은 없다...
수월관음2019/04/17 18:03
나 같아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포기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왜자쿠말을건담?2019/04/17 18:03
말기암에 인공호흡기 연명상태면 그냥 돈만계속나가고 살아난다면 종교하나 만들어도됨
딸마음 이해못하는건아니지만 아빠의 선택이 현실적임 그것도 압도적으로
스큐즈수2019/04/17 18:03
사실 답이 없고 가장 좋은것은.. 환자가 사전의향서 쓰는것인데 그게 없으니..난감
루리웹-65403909242019/04/17 18:04
이 상황이면 아빠 손 들어줘야지.
집에 큰병 가진 환자 하나 있을때 얼마나 경제적으로 부담되는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지.
보험 들어둔거 없으면 진짜 집안뿌리 뽑히는건 순식간이고.
이건 너무 답이없는데
이건 아마 영원히 안풀리는 문제일듯
딸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치료가 불가피 한 상황에서 병원비로 전재산 다 쓰느니 나중에 딸결혼도 시켜야하고 가족이 허덕이지 않으려면 답없는 치료 중단하는게 나을것같음
말기암과 치료비라는 현실 앞에 과연 가족에 대한 사랑 만으로 살아갈수 있으려나
갈 사람은 가야지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거냐
감성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봐라
이건 너무 답이없는데
딸 때문에 때겠다면은
딸의 의중을 존중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근데 아들도 있구나
난 금요일 웹툰에서 인공호흡기편 보고나서 저렇게 딸이 고집부리는것도 환자입장에선 더 괴로울거라고 생각함
이건 아마 영원히 안풀리는 문제일듯
말기암과 치료비라는 현실 앞에 과연 가족에 대한 사랑 만으로 살아갈수 있으려나
딸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치료가 불가피 한 상황에서 병원비로 전재산 다 쓰느니 나중에 딸결혼도 시켜야하고 가족이 허덕이지 않으려면 답없는 치료 중단하는게 나을것같음
산사람은 살아야지 딸이 알바해서 치료비 내겠다하면 부모입장에선 자기들이 자식 인생 저당잡는 기분일텐데
식물인간 상태이거나 말기암 상태이거나 둘 중 하나만 있었어도 치료중단을 충분히 고려할 상황인데 두개가 겹쳐버렸으니 이건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절대 아버지 욕을 할 수가 없음.
근데 아버지는 정작 가족을위해 이런선택을 한건데 딸은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 라고 생각해서 영영 사이가 틀어져버릴수도있으니까...
그렇다고 그런 딸을 철없는 철부지로 치부해버릴수도없는일이고
참 어려운일이지. 이래서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병원에 누워있으면 가정이 흔들린다고하는거야
답이 없는 문제구만..
나라면 어머니 계속 고통 속에 두게 하느니 보내드릴 거 같다.
갈 사람은 가야지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거냐
감성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봐라
우린 철저하게 제3자의 입장이니까 이성적으로 볼수있겠지만 직접적인 가족의 일이라면 이성적으로 보라는 말 자체가 상처가 될지도 모르지......
이성으로 판단해도 저상황이면 반대하고잇는 자식과의 관계가 틀어져버릴수도잇는문제라 ㄱ쉽게 해결책이안나올듯
3자는 냉철한 이성으로 볼 수 있지만
자기가족은 냉철한 이성으로 볼 수 없다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어도 슬픈데 부모자식을 쉽게 보낼 수 있을꺼 같냐?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두둔해주는건 가능
근데 갈사람 왜안보내냐면서 훈수두는건
꼰대지
자기 가족 문제에 완전히 냉철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고, 애초에 저런 선택에 냉철을 붙이는 것도 웃긴거고.
님말이 맞는다고 쳐도 이성이 아닌 감성이 있어서 사람 입니다
사랑, 증오, 후회, 슬픔, 행복, 우울, 동정, 동감 이런거 없으면 우리가 AI 지
내 친할머니가 치매로 15년을 고생하시다가 말년에 오셔서 쓰러지셨단 말야.
정말 호흡기 달아놔서 간신히 생명만 부지하고 있을 뿐이지 돌아가신거랑 똑같은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가족 회의로 더 고생시키지 말고 보내드리자라는 말이 나오고 장자이신 큰아버지도 ㅇㅇ 했었음.
하지만 막상 큰아버지께서는 그 후로 반년이 넘도록 그러지 않았고 결국 할머니는 천수를 누리고 하늘나라로 가셨지.
저 선택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난 이런 경우엔 이성이니 냉철이니 하는 소리 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부담하는 본인의 선택일 따름이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내 엄마라고 생각하고
내 아내의 목숨과 내 딸의 미래라고 생각해봐야함 그렇게 쉽지가 않음
니 일이 아니니까 냉철한 이성이 돌아가지.
아버지쪽 입장인데 이건...어느것도 답이 아닌지라
이런 문제 진짜 힘듬
그대로 두자니 가족이 다같이 죽는거고
떼자니 부모를 죽이는 꼴이고
이건 누구 편 들어주기에도 힘든 문제임...
딸하나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 아빠다 ... 난 짤에서 아빠를 지지하고 싶다
뇌사상태에서 선택할수 없이 죽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생명연장을 거부하는건데
그것을 못하게 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거기다 저 암이 나을 가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죽는기간만 연장하는건데 ...
내가 저 암환자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연명치료를 중단해 달라고하고 그 보험금이나 기타의
자금으로 내 가족을 살리는 쪽을 택하겠다
이건 환자의 의견을 제일 존중해야하고... 그리고 치료비 감당하는 아버지 말을 들어야지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긴한데...
결국 가장 좋은건 암을 정복하는 일이지
돈은 돈대로 나가고 마음은 지칠때로 지치고..환자 입장에서는 몸도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하겠지..
이건...누구 의견도 못들어주겟다...
유부남 입장이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아직도 마눌 보면 좋아 죽는 내 입장에서 적는다면,
난 존엄사 할거 같다.
난 아들이 하나 있는데, 내 아들이 저 딸과 같은 상황이라면, 난 두 개의 고통을 봐야 한다.
자신의 꿈을 갉아 먹고 있는 아들과, 침대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마눌님.
그래도 존엄사를 하면, 아들의 미움은 받겠지만, 사랑하는 마눌님은 보내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희망은 돌아오니깐...
중립국
감성을 같잖다곤 안하겠지만 가끔은 감성 배제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음.
애초에 가망 없잖아. 거기에 집착하는건 그냥 망집이야
그리고 저런사람에게 망집이라 하는건 냉혈한이고
남이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는 한데 운이 없으면 남의일만도 아니니 미리 생각해보는것도 좋지
개인적으로는 딸의 이기심이 모든 가족을 히들게 하는걸로 보인다. 갈 사람은 보내줘야지
가족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절대 안 됨
우리 어머니는 존엄사법 보시고 깔끔하게 보내달라 하셨지.
아버지는 반대하셨고.
이건 답이 없는 문제야
dnr 서명 해본 입장에선 죄책감 개심함
솔직히 이건 당사자들 아니면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음
왜 쓸데없이 보험안내서 읽는걸 넣어서 아버지를 나쁜놈으로 만들려고 하는가....볼때마다 이상하네
ㄹㅇ
저걸로 치료비때매 못내는 아들딸 등록금 생각하는걸수도있고 치료비 대출빚 생각 하는걸수도 있는데 저건 너무 편파적인듯
이건 당사자들이 해결할 문제지 제 3자가 말하기 어려움
4년째 말기암에 2년 혼수상태라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저걸 4년이나 붙들고 산 것도 초인적인 일이고
더 오래 놔두면 가족이고 뭐고 끝장이다
친척중에 암환자 있어봐서 아는데...
암은 뭐 투병하고 이겨내는 경우가 드뭄
암은 인생을 정리하고 인생과 작별하라는 통보다
사고로 식물인간이라면 깨어날 가망성이라도 있지.. 이건 고통스러운 환자 계속 붙잡고 있는거같은데
딸의 미래를 생각해야지.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갈 사람은 가고 살 사람은 살아야지. 저대로 가면 가족들도 같이 죽을수있음. 안타깝지만 선택을 해야함
애초에 저 가족들이 정할 문제지 남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님
내가 저 아내분의 입장이었다면 그냥 죽게해줬음좋겠음
가족들 고통스러운 상황에 계속 몰아넣는것보다 훨씬 나은것같다
근데 만약에 부모님중 한분이 저상황이라면 내가 그상황에서 존엄사를 선택할수있을까 라고하면 그건 다른문제라서....
선택이 쉽지가 않음...
마지막 ㅅㅂ ㅄTV도 아니고 뭐야
가능성이 없다면
남은 사람을 위해서 중단해야지
저게 일반인의 월급으로는 가족 전부가 직장인이라고 해도 치료비 감당이 안된다.
내 선택은 존엄사를 선택 할 것 같다.
결국에 가족중에 반대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설득을 해야지 강행할 수는 없다고봄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고작 알바하는거로는 병원비 감당못한다
그냥 뇌사여도 입원비 어려운데 말기암 + 2년뇌사면 남편은 할만큼한거다
난 아버지 입장임.
살 사람은 살아야지
이건 답 없다......어느쪽을 결정해도 존중해 줘야 함....
아빠도 자식들 앞으로 먹여살릴 걱정을 해야 하는데 그건 아마 엄마도 같은 생각일거다...
자식도 엄마 잃기 싫은거 당연하고....이렇게 숨이라도 붙어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음....
업계 근로자다. 인공호흡기 1일 수가 80만원 나온다... 물론 지원 받을 수 있지만 많이 힘들다..
ㅁㅊ 뭐그리비쌈;;;;;;;;
미국병원비 뺨치네; 그건 보험도 안됨???
단순 수가는 이정도. 인데 인공호흡기 기계에 소모되는 재료 값은 또 따로임
보험이 되기는 되는데 인공호흡기가 하루이틀 하고 떼는게 아니다 보니...
돈없으면 죽어란소리네;
그래서 우리 병원은 사회사업가들 통해서 정부지원 땡겨오기도 하는데 500정도 긴급 지원 되던가..
30년전에도 뇌사였던 우리 외할머니 중환자실에서 1년반 계셨는데 수억깨졌지...
30년전 수억..
말기암으로 아버지 보내드린 나로써는 도저히 못고르겠다.
아버지가 임종 전까지 고통스러워 하시던 모습보면서 차라리 돌아가시면 편하실거란 생각도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더 같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같이 있어서 나도 미치겠더라.
아마 저 가족들은 무엇을 선택하든 나같이 평생 후회할거야.
이게 뭐 종편에서 나오는 막장드라마마냥 남편이 노름이나 도박.바람이 난거도 아니고 자식생각해서 저런거면.. 영원히 풀수없는 난제지..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해서 아버지손을 6:4정도로 들어주고싶음.
아이러니하게도 둘다 가족을 위한 선택이네
그래서 인생이 ㅈ 같음
남편의 이성적인 판단이 옳을지도 모르겠지만 존엄사를 택하는 순간
딸과의 관계는 박살나서 다시 회복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듬
연명하면 가족이 파탄이고, 존엄사는 딸과의 관계 파탄 ..뭘해도 파탄되는 가불기 상태임
이런거 볼때마다 인생 ㅈ 같음..
존엄사를 선택하지않아도 관계는 박살날거같은데
병원비만 억대급이잖어 남은사람이라도 살아야지
쉽게 간과하는게 존엄사 저거 죄책감 장난없다. 남은 생 평생 후회하며 살게됨
집마다는 의견이 다른데 우리집은 먼저 갈사람은 보내주기로 함
1. 치료비 감당 되느냐? (X)
2. 앞으로 살아날 가망 있냐? (X)
3. 계속 치료해도 아버지 선에서 처리할수 있냐? (X)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데 계속 연명해서 가족들 전부 다 파멸로 가자고?
이런 상황이면 환자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말만 할수 있으면 본인 그만 가겠다고 할걸?
감정이 있으니 인간이겠지만 내가 봤을땐 아직 딸이 현실을 너무 모르는거같다.
이렇게 댓글 다는 나를 욕해도 좋다 하지만 생각은 절대 안바뀔거임
이거보고 감정이 없느니 뭐니 하겠지만 나도 외할머니 말기암으로 보내드린 입장에서
솔직히 그런선택 하는거 당사자들 입장에서 쉽지 않다는거 안다. 그래도 어쩌겠냐
아버지가 죄책감 다 끌어안더라도 살 애들은 살아나가야지. 가망없는 사람 하나때문에
나머지 3명이 다 죽을순 없으니
생명보험금 보고 있었다는거 보면 이미 집안 가산은 작살났고, 생명보험금이 탐나서가 아니라 진짜 저게 가족에게 남은 마지막 돈인거 같은데...
내가 환자라면 존엄사를 원할거같다
이건 아버지 입장에 몰표가도 모자를판이지 사실...
2년이나 혼수상태면 가망없는거고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앞으로 2년이아니라 20년을 더 식물인간 생활만 하다 간다고 생각하면 병원비가 아득하다진짜..
이건 애들이 아직 현실파악을 못한거같음... 내입장에서 보면 멍청한 소리지 저건..
갈 사람은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 생각도 똑같고.
아무리 딸이 병원비를 보태고 있다고해도 '보태'는 수준이지. 언젠간 감당이 되지 않을껀데.
중환자를 간병하는 사람도 환자를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에 병이 든다.
이거 연명계속하면 진짜로 남은 가족 전부 파탄임 내 주위에도 가족 연명치료계속하다 빚에 허덕히다가 돌아가신분 봄..
말기암인데 2년째 의식도 없다.
기계를 떼면 바로 사망한다.
그럼 그게 살아있는건가?
답은 없지만
나라면 남편 선택을 할거 같다
남편이라고 왜 가슴이 미어지지 않겠냐
하지만 미래를 위해선 가장으로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비록 자식에게 욕을 먹더라도
나도 가족 병원비 때문에 출혈 좀 있었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죽어도 이해 못함
더군다나 윗 사례의 경우엔
비용도 정신적 스트레스도 더 극심할텐데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닐거임
내가 아빠라면 보내고 그 돈으로 딸 공부 시키고, 아르바이트 그만두게 하고 할듯.
2년이면 충분히 고생했어.
제 3자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비슷한 예로 좀비 바이러스에 가족이 감염되면 가족을 죽일 수 있느냐도 있음
결국 두 사람 모두 이해가 감
개인적으론 아빠쪽으로 좀 기운다. 자식이 휴학하고 돈벌고 있고 그와중에 고 3 수험생아들까지 있는데..
저러다가 또 셋중에 사고 한번 터지면 그땐 돌이킬수도 없어짐
근데 문제가 백날 이해를 해본다고 해봤자 절대 저 상황에 처한 당사자 아니면 절대 이해 못함.
말로는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이라고 예상하는거랑 진짜로 들이닥친거랑은 차원이 다르지.
저건 무엇을 선택해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안타까운 일인데....저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거랑 같음. 저거 절대 치료 안돼......
현실적인 생각 vs 도덕성 고르기 어렵지
이성적으로 보면 아빠쪽이 맞는거 같은데...
내가 당사자가 되서 그런 결정을 할수있을 거라는 자신은 없다...
나 같아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포기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기암에 인공호흡기 연명상태면 그냥 돈만계속나가고 살아난다면 종교하나 만들어도됨
딸마음 이해못하는건아니지만 아빠의 선택이 현실적임 그것도 압도적으로
사실 답이 없고 가장 좋은것은.. 환자가 사전의향서 쓰는것인데 그게 없으니..난감
이 상황이면 아빠 손 들어줘야지.
집에 큰병 가진 환자 하나 있을때 얼마나 경제적으로 부담되는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지.
보험 들어둔거 없으면 진짜 집안뿌리 뽑히는건 순식간이고.